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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봄맞이 '가드닝 시즌' 개막

  낮 기온이 영상 10°C를 웃돌기 시작하며 온타리오 전역 가든 센터 방문객 급증… 원예가들, 본격적인 봄 식재 시기 분석 변덕스러운 야간 기온 고려한 '식재 골든타임' 확인 필수… 서리 피해 막기 위한 단계별 가드닝 팁 전수 고물가 속 '홈 가드닝' 통한 식재료 자급자족 관심 증가…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봄꽃 및 채소 추천     "기온과 함께 달아오른 가드닝 열기"… 온타리오 가든 센터 인산인해   온타리오의 낮 기온이 정기적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겨우내 잠들었던 정원을 깨우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가든 센터로 이어지고 있다. 원예 전문가들은 최근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이는 예년보다 따뜻해진 날씨와 야외 활동에 대한 갈망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의 원예가들은 지금이 토양을 정비하고 내한성이 강한 식물을 고르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스파라거스 농가들이 겪은 것처럼, 낮 기온이 높더라도 밤사이 찾아오는 기습 서리는 어린 식물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모든 식물을 심기보다는 기상 예보를 면밀히 살피며 토양 온도를 높이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초보 가드너를 위한 봄맞이 실전 팁   본격적인 가드닝 시즌을 앞두고 원예가들이 제안하는 핵심 팁은 '단계적 접근'이다. 먼저 팬지나 비올라와 같이 추위에 강한 꽃들로 정원에 색을 입히기 시작하고, 상추나 시금치 같은 냉랭한 기후를 선호하는 채소부터 파종하는 것이 좋다. 토양이 충분히 배수되었는지 확인하고, 유기물 비료를 섞어 비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수적인 과정이다.   또한, 최근 캐나다를 덮친 고물가 영향으로 관상용 식물뿐만 아니라 직접 길러 먹는 '식용 정원(Edible Garden)'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가든 센터 관계자들은 "작은 베란다나 텃밭에서도 충분히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모종들이 인기"라며, 가드닝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가계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정원을 가꾸는 마음, 불확실한 일상을 치유하는 힘"   가드닝은 식물을 키우는 행위를 넘어,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일상의 속도를 늦추는 치유의 과정이다. 두 자릿수 기온이 주는 설렘은 반갑지만, 온타리오의 봄은 늘 그렇듯 변덕스럽다. 서리에 쓰러진 아스파라거스 순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은 자연의 속도를 거스르지 않는 '기다림의 지혜'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흙을 만지며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이미 가드닝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이번 주 가든 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화려한 꽃 뒤에 숨겨진 식물의 내한성을 먼저 체크해 보자. 정성껏 일군 작은 정원이 올여름 우리에게 선사할 아늑한 그늘과 풍성한 수확은 그 인내에 대한 가장 정직한 보상이 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온타리오 봄맞이 온타리오 전역 봄맞이 실전 센터 방문객

2026.04.27.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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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온타리오 핑크문 뜬다

  오는 4월, 온타리오 전역이 하늘 위 특별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맞는다. 매년 4월에 찾아오는 천문 현상인 ‘풀 핑크문(Full Pink Moon)’이 올해도 어김없이 밤하늘을 밝힌다. 봄기운이 완연한 계절, 자연이 새롭게 숨을 틔우는 이 시기에 떠오르는 이번 보름달은 2025년 봄의 첫 번째 만월이다.   풀 핑크문은 4월 12일(토) 오후 8시 22분(동부시간 기준)에 절정을 이룰 예정이며, 온타리오를 포함해 캐나다 전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이름만 들으면 분홍색 달이 하늘을 물들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평소에 보는 회백색 보름달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핑크문이라는 이름은 색상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라, 봄철에 북미 지역에서 가장 먼저 피는 들꽃 중 하나인‘모스 플록스(moss phlox)’에서 비롯됐다. 이 꽃은 연보라, 흰색, 그리고 특히 선명한 분홍빛을 띠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예로부터 봄철 4월의 만월을 ‘핑크문’이라 불렀다.   이번 보름달은 또 다른 특별함을 지닌다. 바로 ‘마이크로문(micromoon)’으로 분류된다는 점이다. 마이크로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인 ‘원지점(apogee)’ 근처에서 만월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작고 조금 더 멀리 있는 듯한 모습으로 떠오르게 된다.   달의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슈퍼문처럼 큰 달을 기대하던 이들에게는 다소 의외일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작고 정제된 모습이 핑크문 특유의 신비한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켜준다. 붉거나 주황빛으로 물든 거대한 달과 비교하면 화려함은 덜하지만, 이번 핑크문은 작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독특한 천체 이벤트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또한, 매년 4월 중순에 절정을 맞는 리리드 유성우(Lyrids Meteor Shower)도 주목할 만하다. 4월 22일부터 23일 사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다수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맑은 날씨와 어두운 환경에서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 달 간격으로 찾아오는 다음 만월은 ‘플라워문(Flower Moon)’으로, 이름 그대로 꽃이 만개하는 5월의 만월을 뜻한다. 2025년 플라워문은 5월 12일에 뜰 예정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온타리오 핑크문 온타리오 핑크문 온타리오 전역 핑크문 특유

2025.04.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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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폐렴, 온타리오서 3배 급증↑

  온타리오주에서 걷는 폐렴(보행성 폐렴)으로 알려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Mycoplasma pneumoniae) 감염 사례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약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9일(금) 온타리오 공중보건국(PHO)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PCR 검사를 통해 확인된 총 4,069건 중 733건이 양성 판정을 받아 약 18%의 양성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의 양성률 1% 미만, 2019년의 5.8%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걷는 폐렴은 일반적인 폐렴보다 증상이 가벼운 세균 감염으로, 주로 발열이나 기침과 같은 초기 증상을 보이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호흡기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몬트리올 소아 응급실은 걷는 폐렴 환자의 증가로 인해 과부하 상태에 이르렀다. 할리 아이스만 몬트리올 아동병원(MCH) 소아 응급 서비스 전문의는, 이번 환자 급증이 계절성 바이러스와 ‘걷는 폐렴’의 동시 유행 때문이라고 밝혔다.       감염병 전문가 아이작 보고치 박사는 "이 세균은 연령에 상관없이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더 빈번하게 발견된다"며 "이번 증가세는 예년의 주기적 발생 양상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세균은 3~7년 주기로 활동성이 증가하며, 이번 상승세는 지난 5월부터 시작돼 8월에 정점을 찍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걷는 폐렴 감염 사례의 45%는 5세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나타났으며, 4세 이하 어린이는 25.5%를 차지했다.     온타리오 전역의 공중보건소 중 오타와 공중보건소가 35.7%로 가장 높은 양성률을 보였고, 그레이 브루스 지역(34.7%)과 나이아가라 공중보건소(33.3%)에서도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반면, 알고마, 서북부, 서드베리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감염 사례가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   걷는 폐렴은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파된다. 보고서는 팬데믹 기간 동안 감염성 질환의 전반적인 감소와 이후 제한 조치 해제 후의 감염 증가가 이번 급증의 배경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치 박사는 "기침, 호흡곤란,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걷는 폐렴이 다른 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례 급증은 온타리오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6개월 동안 어린이를 중심으로 걷는 폐렴 사례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PHO는 이번 연구가 온타리오 전역의 데이터를 포함한것이 아니기에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보다 정교한 감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걷는 폐렴은 비교적 가벼운 감염이지만, 증상이 방치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만큼, 가정과 학교에서는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온타리오 폐렴 폐렴 감염 온타리오 전역 온타리오 공중보건국

2024.12.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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