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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저항한 시인의 삶 조명…윤동주 80주기 ‘동주’ 상영

  일제 강점기 속에서도 문학과 언어로 저항했던 윤동주 시인의 삶을 스크린을 통해 되새기는 뜻깊은 상영회가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기념해 영화 ‘동주’(2016, 감독 이준익·포스터)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영화 동주는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인간의 양심과 자유를 지키고자 했던 젊은 시인의 짧지만 뜨거운 생애를 흑백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 특유의 절제된 연출과 섬세한 영상미로 한 편의 시처럼 고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강하늘이 윤동주 역을, 박정민이 절친 송몽규 역을 맡아 감동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해돈 LA한국문화원장은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시로 저항했던 윤동주의 정신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를 다시 마주하며 자유와 양심, 그리고 민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문화원의 연중 기획 프로그램 ‘한국영화로 보는 광복 이야기’ 시리즈의 마지막 행사로 그동안 ‘항거: 유관순 이야기’, ‘1947 보스턴’, ‘봉오동 전투’, ‘암살’, ‘말모이’ 등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다룬 다양한 작품을 상영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다.   동주 특별 상영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LA한국문화원 웹사이트(kccla.org)를 통해 가능하다.     ▶주소: 5505 Wilshire Blv. LA     ▶문의: (323)936-7141 이은영 기자윤동주 문학 윤동주 시인 올해 윤동주 이해돈 la한국문화원장

2025.11.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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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79주기 추모 공연 연다

올해 윤동주 사망 79주기를 맞아 추모공연이 열린다. 2007년부터 공연을 진행했던 밴드 ‘눈오는 지도’와 뉴저지 기반의 뮤지션들이 모여 윤동주의 시를 노래한다.   추모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뉴저지 포트리 배리모어 필름 센터(153 Main St)에서 개최된다. 2007년 62주기부터 시작해 매년 공연을 열어온 밴드 눈오는 지도가 올해도 참여한다.   눈오는 지도는 노성종(베이스)·유혜림(건반·노래)·정재니(해금)·정재영(기타)·차승현(드럼)·한은준(기타)으로 구성된 밴드다. 이들과 함께 뉴저지 지역의 뮤지션 김나래, 이우정, 정신옥, 쿠마가이 아츠시, 폴리 등이 무대에 선다.   곽애리 시인과 김도형 케어존 대표, 이수정 소설가는 내레이션으로 공연에 함께한다. 아울러 김도은·안성호 학생은 시 낭송을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뉴저지 훈민학당 글로벌 한국학교의 이사장인 원혜경 후원회장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추모 공연이 열리는 배리모어 필름 센터는 할리우드 이전 미국 영화의 탄생지이자 중심지였던 포트리를 기념해 만든 공연장이다.   티켓 가격은 25달러이며 온라인(www.eventbrite.com/e/yoon-dongju-79th-memorial-concert-tickets-801411402077)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글·사진=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윤동주 추모 추모 공연 올해 윤동주 이번 공연

2024.02.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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