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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와인 ‘덕혼’ 20억불에 매각

한국에서도 인기가 좋은 나파밸리산 와인 ‘덕혼’이 약 20억 달러에 매각됐다.   사모펀드 버터플라이에쿼티는 와인 생산업체 덕혼 포트폴리오를 약 19억5000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금액은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다.   버터플라이는 덕혼을 주식당 11.10달러에 매입한다. 이는 지난 90일간 덕혼이 기록한 거래량 가중 평균 주가보다 약 65.3%의 프리미엄을 더 얹은 가격이다. 덕혼은 대표적 와인 산지인 나파밸리에서 1976년 설립된 후 세계 시장에도 와인을 수출하며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현재는 ‘덕혼’과 ‘데코이’, ‘코스타 브라운’ 등 11개의 와이너리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버터플라이는 2016년에 설립된 LA기반 사모펀드다.   [연합뉴스]인기 와인 인기 와인 와인 생산업체 대표적 와인

2024.10.14. 19:32

노을지는 포도밭서 와인 한잔 어때요?…테미큘라(Temecula)

테메큘라는 고즈넉한 와이너리와 멋진 자연 풍경을 오롯히 즐길 수 있는 남가주의 숨은 보석이다. LA에서 차로 넉넉잡고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야외 활동 및 맛집 투어까지 즐길 수 있어 특히 엔젤리노들이 사랑하는 여행지다. 그래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일정이 그리 넉넉지 않을 때나 주말 여행을 고민 중일 때 테메큘라 만한 선택지가 없다.     ▶열기구 체험   이른 아침 일출을 배경으로 열기구를 타고 끝없이 펼쳐진 테미큘라 포도밭을 바라보는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현지에서 열기구를 운영하는 업체로는 매지컬 어드밴처(Magical Adventure Balloon Rides),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 Balloon Adventures), 그레이프 이스케이프(A Grape Escape Balloon Adventure) 등이 있는데 탑승을 위해서는 웹사이트나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가격은 1인당 175~190달러 선. 열기구 체험 후 와이너리에서 샴페인 브런치나 와인 테이스팅을 하는 패키지도 있어 추가 비용을 내고 이를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꼭 열기구를 타지 않더라도 이른 아침 테미큘라 어디서고 열기구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경험이 된다.       ▶올리브오일 시음회   테미큘라에 왔다면 올리브오일 테이스팅도 빼놓을 수 없다. 테미큘라산 올리브오일은 깊은 풍미와 좋은 품질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올리브오일 농장으로는 테미큘라 올리브오일 컴퍼니(Temecula Olive Oil Company)와 올리브 플란테이션(Olive Plantation)이 있다. 올드 타운에 위치한 올리브오일 컴퍼니에서는 허브 오일, 과일 맛 오일, 전통적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등 다양한 제품을 맛볼 수 있다. 테이스팅은 무료이며 제품 구입도 가능한데 가격은 15~30달러 선. 올리브 플랜테이션에서는 직접 재배한 올리브오일을 맛볼 수 있으며 올리브오일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와이너리 투어   테미큘라에는 40여 곳의 와이너리가 밀집해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파라다이스나 다름없다. 그러나 와인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이곳에 왔다면 와이너리 투어는 꼭 해보자. 테미큘라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로는 윌슨크릭(Wilson Creek), 폰자넬라(Fonzanella), 사우스코스트(South Coast) 와이너리 등이 있다. 또 스파클링 와인을 전문으로 하는 카터 에스테이트(Carter Estate), 푸드트럭과 라이브 음악으로 유명한 아카쉬(Akash) 등도 방문해볼 만하다. 만약 딱 한 곳의 와이너리만 방문해야 한다면 캘러웨이 와이너리(Callaway)를 고려해 보길. 1969년 설립된 테미큘라의 대표 와이너리인 이곳은 아름다운 포도밭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핫플로 알려져 있다. 와이너리 내부에는 시음실과 넓은 테라스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와인을 즐기며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쇼비뇽 블랑과 드라이 로제가 시그니처 와인이며 테이스팅에는 치즈 플레이터와 핑거푸드가 제공된다.     ▶올드타운   테미큘라 여행에 있어 올드타운을 빼놓을 수 없다. 올드타운은 1800년대 후반에 지어진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서부 개척 시대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걷다 보면 유서 깊은 건물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초기 정착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또 공예품과 앤티크 전문 숍 등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해 거리 구경만으로도 즐거운 곳이다. 이곳에서 맛집 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올드타운 식당에선 전통적인 미국 요리부터 이탈리안, 멕시칸 퀴진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중 가장 유명한 식당은 '1909 테미큘라'로 역사적인 건물에 위치해 있어 오래된 남가주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바이슨 버거(Bison Burger)가 이곳 인기 메뉴이며  메뉴 가격은 15~25달러 사이로 가볍게 점심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신선한 로컬 식재료로 만든 피자와 수제 빵이 유명한 '고트 앤 바인(The Goat and Vine)'도 들러볼 만하다. 이곳 인기 메뉴는 염소 치즈, 리코타 크림소스, 선드라이 토마토소스로 만든 고트 가든(Goat Garden) 피자. 대부분 피자 메뉴 가격은 23~29달러 선이다.  이주현 객원기자, 사진=visittemeculavalley.com 캡처포도밭 와인 올리브오일 테이스팅 올리브오일 컴퍼니 올리브오일 시음회

2024.09.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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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대형 와이너리 파산 신청…빈티지 와인 에스테이츠

국내 15위 규모의 대형 와이너리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츠’가 파산 신청을 했다.     최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타로사에 본사를 둔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츠는 24일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회사 측은 지난주 1050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 매각 등 자구 노력을 펼쳤지만, 급증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세스 카우프만 CEO는 “예상치 못한 수요 감소, 과잉 공급, 인력난 등 복합적인 요인이 파산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고급 와인 시장에 집중하려는 전략이 실패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츠는 현재 약 4억7500만 달러의 자산과 4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6050만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파산 소식에 지난 24일 회사 주가는 무려 40%나 폭락하며 사실상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다.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츠는 30여 개의 와인 및 주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샘스클럽, 타깃 등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해왔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와이너리 빈티지 빈티지 와인 파산 신청 대형 와이너리 나파 가주와인 박낙희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츠 와인

2024.07.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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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만든 와인 '세계 톱 10'에...다나 에스테이트 레드 와인

한인 소유 와이너리의 와인이 세계 베스트 와인 톱10에 선정됐다.   대표적 와인 전문 검색플랫폼 와인서처(wine-searcher.com)가 최근 발표한 ‘월드 베스트 카베르네 소비뇽’ 톱 10 리스트에 따르면 나파밸리 소재 다나 에스테이트의 로터스 빈야드에서 생산된 다나 카르베네 소비뇽(사진)이 100점 만점에 평균 95점을 받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6년산부터 평가된 다나 카르베네 소비뇽은 14년 동안 2016년 99점 최고점을 비롯해 98점(2015년, 2018년), 97점(2013~14년) 등 10차례 이상 95점 이상을 획득하며 이번에 처음으로 톱10 리스트에 포함됐다.   로터스 빈야드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를 포함한 저명 평론가들로부터 7차례 100점 만점을 받은 특급 와인을 생산해 낸 것으로 유명하다.   다나 에스테이트는 동아원그룹 회장을 역임한 이희상 회장이 1883년 H.W 헬름스가 개장했던 와이너리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05년 오픈한 와이너리다.   다나 와인은 전국 고급 레스토랑과 항공사 일등석 기내식을 비롯해 지난해 5월 한국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등 각종 국제행사에 제공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와인 다나 와인 다나 에스테이트 DANA 로터스 빈야드 카르베네 소비뇽 나파밸리 와인서처 로버트 파커

2023.12.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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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벤트] 와인·아이스크림 맛보고 해변 축제 신나는 공연도

▶캘리포니아 와인 축제(California Wine Festival)   -일시: 24일, 오후 6시30분~9시   -장소: Park Hyatt Aviara Resort GC & Spa(7100 Aviara Resort Dr., Carlsbad)   -참가비: 80달러~220달러   -문의: https://www.californiawinefestival.com/   와인 애호가라면 한번쯤 참가해 볼만한 이벤트.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물론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이름이 알려진 포도주 양조장들이 정성들여 내놓은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 스카티쉬 하일랜드 게임(San Diego Scottish Highland Games)   -일시: 24~25일, 오전 9시~오후 5시   -장소: 브렝글 테라스 파크(1200 Vale Terrace Dr., Vista)   -입장료: 5달러~15달러(주차비 5달러 별도)   -문의: https://sdhighlandgames.org/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코틀랜드의 전통 문화와 풍습을 즐길 수 있는 축제. '통나무 멀리 던지기'와 같은 스코틀랜드의 민속놀이와 함께 위스키 시음행사, 켈트 상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션비치 스트리트 페어(Ocean Beach Street Fair & Chili Cook-Off)   -일시: 24일, 오전 10시~오후 8시   -장소: 오션비치 부두(1850 Ocean Front St., S.D.)   -입장료: 무료   -문의: https://oceanbeachsandiego.com/attractions/annual-events/ob-street-fair-chili-cook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전통 있는 이벤트로 오션비치 지역의 최대 연례 이벤트다. 다양한 밴드들의 공연과 함께 '칠리 요리대회'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스쿠프 샌디에이고(Scoop San Diego)   -일시: 25일, 낮 12시~오후 4시   -장소: 노스 파크 웨이 상 30가 스트리트와 그라나다 애비뉴 사이 구간(3812 29th St., S.D.)   -참가비: 40달러~100달러   -문의: https://www.eventbrite.com/e/5th-annual-scoop-san-diego-ice-cream-festival-tickets-596022227527   로컬의 20여 아이스크림 가게가 참여하는 아이스크림 축제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면서 아이스크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주말 이벤트 아이스크림 와인 캘리포니아 와인 오션비치 스트리트 스쿠프 샌디에이고

2023.06.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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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인 와이너리, 100대 와인 선정…오리건주 '조 와인' 운영

 영상 와인 와이너리 한인 와이너리 와인 운영 와인 선정

2023.03.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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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와이너리, 100대 와인 선정…오리건주 '조 와인' 운영

오리건주 한인으로는 최초로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부부가 맛과 품질로 100대 와인 중 하나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조 와인(Cho Wines)’을 운영하는 데이브와 로이스 조 부부. 이들이 2017년 생산한 ‘로렐 바인야드 브럿 로제 스파클링 블렌드(Laurel Vineyard Brut Rose Sparkling Blend)’는 지난해 트렌드 매거진 ‘인수지어스트(The Enthusiast)’가 선정한 100대 와인에서 83위에 올랐다. 이들의 와이너리는 새로운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는 로랠우드 지역에 있다.   조씨 부부는 와인 제조에만 활동을 국한하지 않고 아태계의 다양한 음식을 오리건 주민들에게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올해 초 비영리단체인 ‘아태계 푸드+와인(AAPI Food+Wine)’을 설립해 정기적으로 오리건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아시안 음식을 와인과 함께 소개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한류로 아시안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5월 20~21일 데이턴 소재 스톨로 페밀리 에스테인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린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아태계 와인 아태계 음식 아태계 푸드 아시안 음식

2023.03.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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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조 직원들이 추천한 가성비 최고 상품 5개

고물가로 지갑 사정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이 느는 가운데 한인도 자주 이용하는 트레이더조의 직원들이 가성비 최고인 제품 5종을 추천해 화제다. 그들이 추천하는 제품 5종은 오렌지너겟, 탄산수, 향초, 감자튀김, 와인 등이다. 가격대도 와인(19.99달러)을 제외하면 3달러 선이다.   ▶치킨-리스 만다린 오렌지 너겟   식물성 기반의 대체육으로 만들어졌으며 오리지널 만다린 오렌지 치킨과 비슷한 맛을 낸다. 가격(3.79달러)도 저렴하고 맥도날드의 맥너겟과 유사한 모양으로 채식주의자에겐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블루베리 레모네이드 스파클링 워터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로 칼로리 음료로 가격도 소위 착하다는 평이다. 타 유명 브랜드 탄산음료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다. 칵테일 믹서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8캔들이 1팩에 3.29달러.   ▶향초   5.7온스에 3.99달러로 다른 비싼 향초 전문업체 제품보다 가성비가 좋다. 허니크리스프 애플, 바닐라 펌킨, 시더발삼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향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양념 와플 컷 감자튀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식사 혹은 간식으로 간편 조리하기 좋은 와플 모양의 감자튀김. 파프리카, 마늘, 양파, 칠리 파우더와 후추로 양념했다. 가격은 3.79달러.   ▶다이아몬드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오크빌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다. 가격도 20달러 미만인 19.99달러로 가격에 비해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파르메산 치즈와 곁들여 먹기 좋다. 우훈식 기자트레이더조 직원 선정 제품 불선 와인 감자튀김 와인 미만 와인 전문업체 제품

2023.01.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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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歷知思志)] 포트 와인

 세계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프랑스? 답은 미국이다. 지난해 국제와인기구(OIV)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2021년 33.1mhl(밀리언헥토리터, 1mhl=1억 리터)를 소비해 프랑스(25.2mhl)보다 많았다. 1인당 소비로 따지면 달라진다. 1인당 와인을 가장 많이 마신 나라는 포르투갈이다. 국민 1명당 51.9리터의 와인을 마셨다고 한다.   포르투갈은 포트(Port) 와인으로 더 많이 알려진 포르투(Porto) 와인을 생산한다. 달고 높은 도수(18~20도)가 특징인 포트 와인의 탄생 배경에는 백년전쟁이 있다. 백년 전쟁의 패배로 영국은 수백 년 간 보유했던 프랑스 내 영토를 잃게 됐다. 그중에는 와인 산지로 유명한 보르도가 있었다. 와인을 가져올 대체지가 필요했던 영국이 눈을 돌린 곳은 포르투갈의 도시 포르투였다. 그러나 포르투에서 실은 와인들은 영국에서 뚜껑을 연 순간 식초가 되어 있었다. 저온 보관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찾아낸 해법은 주정강화였다. 도수 높은 브랜드를 섞어 변질을 막을 수 있었다. 덕분에 다른 와인과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게 됐다.   최근 중국의 시장과 노동력을 잃을 경우 경제에 닥칠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잖다. 그러나 포트 와인의 탄생처럼 역사는 결핍에서 도전과 혁신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세계에 중국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유성운 / 한국 문화부 기자역지사지(歷知思志) 포트 와인 포트 와인 지난해 국제와인기구 1인당 와인

2023.01.25. 16:24

<속보>하비 와인스틴, 4명 중 1명 강간 관련 유죄 평결 받아

    유명 할리우드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의 강간 및 성폭행 관련 재판에 대해 배심원단은 19일 강간 혐의 1건에 대해서만 죄가 있다고 판단했다.   8명의 남성과 4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9일에 걸쳐 와인스틴의 혐의를 살펴보고 이날 최종 평결을 이끌어 냈다.   올해 70세인 와인스틴은 이미 2년 전 뉴욕 주에서 강간 및 성폭행과 관련해 유죄가 확정돼 23년형을 선고받은 상태로 이번 LA 재판은 두 번째 형사 재판이다.   와인스틴은 이날 배심원 평결에서 피해자 가운데 무명 1로 알려진 여성과 관련한 혐의에서 강간 등의 범죄가 인정됐다.   하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의 부인인 제니퍼 시벨 뉴섬과 관련한 혐의는 평결 불일치가 나왔고 다른 한 여성의 주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평결 불일치가 나오면서 두 피해자 건은 미결정 심리(mistrial)로 남게 됐다.   네번째 여성 피해자의 성폭행 주장에 대해서도 무죄판결이 내려졌다.   피해자 4명은 2005년부터 2013년 사이에 와인스틴으로부터 강간이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뚜렷한 증거나 증인이 없는 상태에서 거의 피해자의 증언에만 의존해 재판이 진행됐다.   와인스틴은 재판 과정에서 4명의 피해자 중에 그 어떤 사례도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는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애초 4건의 소송에 대한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최대 종신형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강간 혐의 1건만 유죄가 인정됨에 따라 최종 형량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행 사건이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가 유명인이기도 하지만 2017년 10월 한 여성이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을 폭로하고 비난하면서 여성들 사이에 소셜 미디어 등에 해시태그를 다는 등 대대적인 여성운동으로 전개되는 단초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김병일 기자하비 와인 강간 혐의 평결 불일치 강간 관련

2022.12.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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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 타고 와인도 마시고…테미큘라축제 2년만에 개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취소됐던 테미큘라 밸리 열기구 및 와인 축제가 6월 3~5일에 다시 열린다.     39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서는 열기구 타기 및 전시 음식과 음료 요리 시연 및 라이브 음악이 선보일 예정이다. 야간 콘서트는 6월3일 컨트리 스타 헌터 헤이스 6월4일 포이손 프론트맨 브레트 마이클스 6월5일은 아메리칸아이돌 우승자 체이스 백햄이 메인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레이크 스킨너 리저널 공원에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팬데믹 기간 동안 시작된 각종 사업을 포함하여 18개의 와이너리와 8개의 새로운 양조장의 제품이 선보인다.   주최 측은 축제를 두 번 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풍선쇼를 개최하고 지역 병원과 응급 구조원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를 열었다. 페스티벌 부사장인 린 셰이버는 "2년이라는 시간은 우리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돌아와서 축제를 즐길 준비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리버사이드카운티 보건부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은 선택 사항이다. 주최 측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티켓 및 정보: 홈페이지(tvbwf.com)열기구 와인 열기구 타기 밸리 열기구 와인 축제

2022.05.04. 19:10

대한항공 기내 와인 1위 차지…세계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기내 와인이 세계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 ‘셀러스 인 더 스카이 2021’에서 퍼스트 클래스 샴페인과 디저트 와인 부문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로 선정된 와인은 퍼스트 클래스의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Perrier Jouet Belle Epoque 2012)와 ‘샤토 리우섹’(Chateau Rieussec 2013)이다.   셀러스 인 더 스카이는 세계적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주최하는 와인 경연 대회로 1985년 처음 개최됐다.   대한항공은 2017년 비즈니스 클래스 레드 와인 부문 1위, 2019년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로제 와인 부문 2위, 2020년 퍼스트 클래스 디저트 와인 부문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최상의 와인 물량을 미리 선점하는 사전 구매 방식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와인 원산지와 품종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로부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고객 서비스 부문 질적 향상의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와인 대한항공 항공사 와인 기내 와인 와인 부문

2022.03.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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