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정규 시즌 최종전을 승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번 시드를 확정했다. 컵스는 지난 28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성적 92승 70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외야수 세이야 스즈키였다. 그는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최근 4경기에서만 5홈런, 10타점을 쓸어 담았다. 시즌 최종 성적은 32홈런•103타점으로, 타점 부문 팀 내 1위에 올랐다. 스즈키는 쇼헤이 오타니(로스앤젤레스 다저스, 3회), 히데키 마쓰이(은퇴)에 이어 일본 출신 선수 5번째로 MLB서 30개 홈런과 100타점을 단일 시즌에 기록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번 시드(전체 4번)를 차지한 컵스는 30일부터 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 1라운드(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컵스를 포함해 밀워키 브루어스(1번 시드)와 신시내티 레즈(6번 시드)까지 총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컵스는 1라운드서 승리할 경우,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올린 브루어스와 2라운드서 맞붙는다. 내셔널리그 다른 와일드카드전은 LA 다저스-신시내티 레즈전으로 치러진다. 아메리칸 리그의 경우 와일드카드 경기가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전으로 열리고 각 승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비전 시리를 갖는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60승102패로 아메리칸리그 최하 승률에 그쳤다. Kevin Rho 기자MLB 와일드카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와일드카드 경기 와일드카드 시리즈
2025.09.29. 14:02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이 끝나가는 가운데 시카고 컵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컵스는 18일 현재 78승72패로 신시내티 레즈(79승73패)와 승차 없이 내셔널 리그 와일드 카드 3위에 올라 있다. 한동안 컵스의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최근 5연패를 당하면서 주춤거리는 모양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2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컵스에 0.5게임 앞서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78승73패)는 컵스를 0.5게임 차로 추격 중이다. 결국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82승68패)를 제외한 남은 2자리를 놓고 다이아몬드백스, 컵스, 레즈, 말린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 팀들은 잔여 경기 중 맞대결이 없어 마지막까지 순위를 예측하기 힘든 상태다. 컵스에 유리한 점은 잔여 경기가 12경기로 가장 많아 자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컵스는 19일부터 배지환이 뛰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3연전을 갖는다. 한편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8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2위에 올라 있지만 공동 3위 시애틀과 텍사스와의 승차가 1게임 밖에 되지 않아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입장이다. Jun Woo 기자MLB 와일드카드 와일드카드 진출 다이아몬드백스 컵스 내셔널리그 와일드
2023.09.19.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