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인 찰스 랭글 전 연방 하원 의원이 별세했다. 향년 95세. 랭글 의원은 1930년 뉴욕 빈민가에서 태어나 조부모와 편모 슬하에서 자랐으며 고등학교 중퇴 뒤 1950년 입대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랭글 의원은 연방보훈부의 지원으로 로스쿨에 진학했으며 1971년부터 2017년까지 46년간 뉴욕 할렘을 지역구로 23선 하원 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연방의회 코리아 코커스 창립멤버로, ‘한국전 참전 용사 인정 법안’, ‘한국전 납북자 송환 결의안’, ‘6·25 전쟁 추모의 벽 건립안’, ‘재미 한인 이산가족 허용 촉구 결의안’ 등 한국관련 법안을 주도한 인물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참전 용사 참전 용사 한국전 참전 의원 별세
2025.05.26. 12:12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가 25일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제 32주년 기념 및 총회를 개최했다. 손경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1년 4명이 창립해 8년전 475명이었던 회원들이 현재는 161명이 남았다”면서 “생존해 있는 회원 조차 치매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매년 보은행사를 열어주는 벧엘교회와 워싱턴여성재단에 등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워싱턴한인연합회 고은정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김용돈 목사가 개회기도를, 조기중 총영사, 이성진 국방무관보를 비롯 스티브리 회장, 은영재 회장, 헬렌 원 회장, 김인철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조 총영사는 “6.25 발발 73주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해에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조국 평화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의 희생에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이 아니었다면 현재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3년전 전쟁 속에 피어난 전우들의 뜨거운 우정을 바탕으로 한미유대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모범단체로 오래도록 남아주길 바란다”며 용사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김인철 회장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은 현재 긴장고조 상태에 있다”면서 “앞으로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는 일념으로 6.25참전유공자회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은 “여러분의 목숨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메릴랜드 한인회 헬렌 원 회장은 “세계속 대한민국이 오늘날 위상과 입지를 다지기까지 미국과 여러나라의 도움과 참전용사들의 피의 희생이 있었다”면서 “참전 유공자들과 현재도 생존해 민족상잔의 참상을 치르고 증거하는 유공자들께 우리 모두는 빚진 자”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JUB문화센터의 난타 및 꼭두각시 축하무대가 열려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더불어 유공자회가 32주년을 맞기까지 헌신으로 수고한 김명호 부회장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한편 기념식 이후 신진균 수석부회장 진행으로 이어진 총회에서는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제 24대 회장으로 손경준 회장의 2년 유임을 확정했다. 손경준 회장은 답사에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유공자 회원들의 권익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조국 용사 수석부회장 진행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
2023.11.30. 7:48
재향군인회 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25일 오후5시 60.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처음으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약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부지회는 이번 행사에 한인 교민들은 물론 주류사회 지도자, 6.25참전용사, 포트베닝에서 연수 중인 한국군 등을 초청했다. 장경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6.25참전 용사분들께서 참석해주셨다"라며 "이들이 없었다면 자유로운 대한민국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조지아에도 LG, 기아·현대자동차, SK 등 대기업이 진출하는 것도 가능해졌다"라며 "이분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심만수 6.25 참전 유공자회회장은 기념사에서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장병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현재의 모습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르만 보드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회장은 "오늘의 행사는 기념이 아닌 추모 행사"라며 "나는 다행이도 이곳에 있지만 다른 이들은 그럴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이들의 희생으로 한국은 전혀 다른 곳이 됐다"라며 "이들의 도움과 또 많은이들의 도움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귀빈들의 기념사 외에도 김복희 배우의 시낭송, 장진호 전투 스토리 설명, 시엘로 앙상블, 김미경 무용단 공연 시간도 있었다. 이후 참가자들이 6.25노래를 함께 제창하고 만찬 뒤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회,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조지아 애틀랜타 한인 상공회의소, 월남참전 유공자회, 조지아 해병전우회, 문무회, 조지아 대한체육회, 식품협회 김백규 회장, 정용선 전 호남향우회장 등이 협찬했다. 박재우 기자참전 용사 참전용사회 회장 참전 유공자회회장 25참전 용사분들
2022.06.27.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