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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우정의 공원 정자 건립에 '이상기류'

부에나파크 우정의 공원 내 한국 정자 건립 사업이 이상기류에 휩싸였다.   최근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조이스 안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시의원들이 비용 문제를 거론하며 심의를 늦춘 것이다. 시의원들은 정자 건립 예산 200만 달러 외에 우정의 공원 재단장에 필요한 모든 예산을 합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한 뒤, 이를 한꺼번에 심의하자고 주장했다. 안 시장도 어쩔 수 없이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정자 건립 프로젝트 일정 지연은 불가피해졌다. 시의원들이 요구한 마스터 플랜엔 우정의 공원과 맞닿은 고든 비티 중학교에 신축될 체육관을 위해 시가 부담해야 할 주차장과 도로 마련 예산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 커뮤니티 서비스 위원회가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은 오는 11월 중에 정자 건립을 완료하길 희망해왔다.   일정 지연보다 더 큰 문제는 마스터 플랜을 마련한 이후 심의 과정에서 시의원들이 어떻게 나올지도 미지수란 점이다.   안 시장은 “애초에 우정의 공원 개발 1단계에선 정자를 짓고, 2단계에서 주차장과 도로 확충 공사를 할 계획이었다. 시의회에서 정자 건립 비용 200만 달러가 많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다른 시의원 지역구 공원 재단장엔 560만 달러의 예산이 들었다. 왜 유독 정자 건립에 반대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심지어 부에나파크 시의원들은 올해 1월 열린 연구 세션에서 정자 건립안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전원 찬성한 바 있다. 〈본지 1월 21일자 A-12면〉   우정의 공원이 속한 1지구를 관할하는 안 시장은 오는 25일(수) 오후 6시 고든 비티 중학교(8201 Country Club Dr)에서 1지구 주민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 자리에서 1지구 현안을 논의하며 정자 건립에 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부에나파크는 성북구와 자매 도시, 안산시와 우정의 도시 결연을 했으며, 코리아타운도 보유하고 있다. 정자가 건립되면 시 방문객이 늘 것이고, 주민이 모여 이벤트를 열 공간도 마련된다. 한인을 포함한 주민이 많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 건립 프로젝트엔 성북구와 안산시도 참여한다. 성북구는 정자 앞 광장에 설치될 해시계를, 안산시는 조선 시대 풍속화가 김홍도의 작품을 새긴 조형물을 기증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이상기류 우정 정자 건립안 공원 정자 공원 재단장

2025.06.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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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우정의 종각 비석 LA시 ‘무허가’ 이유 철거

LA 인근 샌피드로 지역 ‘우정의 종각’ 주변에 한국 정치인들이 세웠던 수십 년 된 비석들이 갑자기 철거돼 논란이다. 철거는 관리 단체가 우정의 종각 주변 조경 사업을 추진하면서 비롯됐다.   우정의 종 건립 50주년 기념 사업회(임시회장 이가현·영어명 어네스트·이하 사업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LA시공원관리국으로부터 우정의 종각 인근의 비석 6개 중 3개를 철거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철거된 비석 중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1998년), 전두환 전 대통령(1981년) 등이 미국 방문 시 기념 식수와 함께 세운 비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는 사업회 측이 LA시에 비석에 대한 설치 허가 여부를 공식으로 문의하면서 비롯됐다. 사업회 이가현 임시회장은 “지난해부터 조경 사업을 준비 중이었는데 종각 주변에 여기저기 설치된 비석이 많았다”며 “LA시공원관리국에 비석들에 대해 문의를 했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2001년)의 기념식수 외에는 아무것도 허가받은 게 없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임시회장은 “당시 주먹구구식으로 한 거라서 시 절차를 어긴 부분이 있었던 것이고 (철거는) 이러한 점을 시정부가 확인해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회 측은 “본래 종각 주변에 총 6개의 비석, 구조물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업회에 따르면 이번에 철거된 3개 비석 외에도 나머지 3개 역시 곧 LA시가 없앨 예정이다.   이 임시회장은 “LA시가 생각보다 (철거 작업을) 빨리 진행한 것 같다”며 “비석이 철거된 자리에는 오는 31일에 캐런 배스 LA 시장 등과 함께 꽃을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회 측과 LA시의 비석 제거에 대해, 당시 관련이 있던 한인 사회 관계자들은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당시 이수성 전 총리가 와서 기념 식수를 했을 때 LA평통 회장으로 있던 이영송 박사는 “수십 년 된 비석을 이제 와서 갑자기 철거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그래도 역사적으로 다 의미가 있는 비석들인데 이런 식으로 없앴다는 건 어떤 의도와 목적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우정의 종각은 지난해부터 논란이 됐었다. 〈본지 2024년 7월 8일자 A-1면〉 종각의 낙후 상태가 심각한 데다 한국 정부가 추가 지원에 미온적 입장을 보이면서 방치될 위기에 놓였다. 또, 이를 관리하는 단체가 내홍을 겪으면서 둘로 나뉘기도 했다. 그중 한 단체가 이번에 조경 사업을 추진한 우정의 종각 건립 50주년 기념 사업회다.   관련기사 보존위 내분에 ‘우정의 종’ 보수 뒷전 이와 관련, 이전에 종각 보존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박상준 씨는 “지금은 50주년 기념 사업회가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조경 사업이나 비석 제거 등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지금은 종각 관리 등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철거된 비석에 대해 사업회 측은 LA시와 협의 중이다. 이 임시회장은 “일단 몇 개는 창고에 있는데 나중에 LA시와 처리 여부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정의 종각은 지난 1976년 미국 독립 200주년을 맞아 한국 정부가 선물했다. 태평양을 바라보는 언덕 위에 자리 잡아 뛰어난 경치와 역사적 상징성 때문에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김경준·송영채 기자우정 종각 종각 비석 한국 우정 철거 조치

2025.05.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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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토스 우정 축제서 라인 댄스 선봬…중부노인회 회원들 출연

세리토스와 인근 지역 한인 시니어들로 구성된 중부노인회(회장 김유미)는 지난 1일 세리토스 시가 개최한 연례 ‘우정 축제(Festival of Friendship)’에서 라인 댄스를 선보였다.   우정 축제는 세리토스 시와 로스 세리토스 센터가 매년 함께 마련하는 다문화 페스티벌이다. 다양한 문화권 출신의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접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중부노인회 측은 이날 한인 단체로는 유일하게 주최 측의 초청을 받아 공연을 했다고 밝혔다.   중부노인회는 지난 2009년 창립 이후 시니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를 표방하며 매주 라인 댄스, 요가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세리토스 시의회는 지난 2023년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5월)을 기념하며 한인 시니어의 복지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감사장을 중부노인회에 수여한 바 있다.   중부노인회 관련 문의는 김교호 총무(562-900-9382)에게 하면 된다.세리토스 우정 세리토스 우정 세리토스 시의회 로스 세리토스

2025.02.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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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우정의 공원에 한국 정자·정원 만든다

부에나파크 시가 우정의 공원(Friendship Park)에 한국 정자와 정원을 만든다.   부에나파크 시의원 5명은 지난 14일 연구 세션에서 우정의 공원 리모델링 1단계 프로젝트인 한국 정자, 정원 건립안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하고, 찬성 의사를 밝혔다.   연구 세션을 통과한 건립안은 시의회 최종 확정 절차만 통과하면 시행된다. 프리젠테이션을 지켜본 조종권 부에나파크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은 “이미 시의원 전원이 찬성했기 때문에 최종 확정이 임박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조이스 안 시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건립안이 늦어도 3월 중엔 최종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지난해 시 측이 스미스 머피 공원을 우정의 공원으로 개명한 이후 한국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건축물 건립 추진을 주도해왔다. 〈본지 2024년 3월 13일자 A-11면〉   안 시장은 “시 공공사업국이 우정의 공원이란 이름을 붙일 때부터 부에나파크의 자매 도시인 성북구와 우정의 도시인 안산시와의 우호 관계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원래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 축소판을 검토했고 동료 시의원들 반응도 좋았는데, 종각을 만들 경우 주민의 시설 출입을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개방성이 높은 정자를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젠테이션에서 손 아키텍츠 스티븐 손 대표가 공개한 건립안에 따르면 정자는 공원(5290 Cameron Dr) 중앙에서 캐머런 드라이브에 치우친 장소에 396스퀘어피트 규모로 들어선다.   정자 건립을 위해 시를 돕고 있는 조 위원장은 “정자는 한국에서 제작을 마친 뒤 분해돼 미국으로 오게 된다. 한국에서 5명의 인력이 정자 조립과 지붕의 기와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자 앞엔 광장이 조성돼 커뮤니티 모임 장소로 활용된다. 광장 복판엔 태극 문양이 만들어진다. 광장 바로 옆엔 해시계가 자리 잡게 된다. 정자와 광장 주위엔 한국의 나무와 꽃을 심은 정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연구 세션에서 공개된 한국 정자, 정원 건립 예산은 약 180만 달러다. 안 시장은 “시의회 최종 확정 후 착공하면 9월이나 10월쯤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에나파크 시 측은 한국 정자, 정원 건립과 관련해 성북구, 안산시와 협의해왔다. 조 위원장은 “부에나파크와 한국 지자체의 우정을 상징하는 프로젝트에 성북구와 안산시가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한다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마련해 두 지자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한인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우정의 공원을 이용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시 측은 한국 정자, 정원 건립 이후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 시니어를 위한 공간과 주민을 위한 체력 단련 시설 마련 등을 포함한 2단계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3단계는 공원 옆 고든 비티 중학교에 신축될 체육관 관련 공사다. 시 당국은 체육관을 학교 측과 함께 사용하며 주민에게 개방하기 위해 주차장과 진입로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임상환 기자우정 공원 한국 정자 정자 건립 공원 리모델링

2025.01.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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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종각서 만세삼창…배스 시장도 축하 성명

광복 79주년 행사가 15년 만에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열렸다.     15일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김영완 LA총영사, 팀 맥오스커 LA시의원(15지구) 헤더 허트 시의원(10지구), 각계 대표, 주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이날 “독립을 위한 용기와 희생이 오늘날 한인 커뮤니티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LA를 대표해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경축식은 발레로 시작해 만세삼창과 우정의 종 타종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는 재미헌병전우회의 기수식, 코헹가초등학교 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도 열렸다.     캐롤 리 3.1여성동지회장은 “야외에서 진행해 덥고 지루할까 걱정했지만, 막상 와보니 덥지 않고 전년에 비해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단체와 정부기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LA시 공원관리국이 지원하고 LA한인회가 주관했다. 15지구는 테이블, 의자 등 행사용품을 제공했고, 홀리 미첼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버스 4대를 후원했다. 또한 행사 예산과 도시락은 LA한인회,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미주 3.1여성동지회,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LA 흥사단 등 5개 애국단체가 지원했다.     자원봉사자 어니스트 리(57)씨는 “우정의 종각은 상징적인 곳”이라며, “종소리를 통해 분열을 치유하고 화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완 총영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하며 “순국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그들의 투쟁의 결실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주관단체와 LA시정부 등 유관 기관들의 협조로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만세삼창 우정 배스 시장 샌피드로 우정 la한인회 광복회

2024.08.15. 21:13

우정의 종 48년만의 가이드

  한미 우호의 상징인 ‘우정의 종’이 48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 가이드를 배치해 지난 3일부터 공식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우정의 종 가이드는 한인보다는 우정의 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처음 방문하는 타인종, 한인 2세 등을 겨냥한 것으로 설명은 영어로 진행한다. 이날 첫 가이드로 나선 퀜턴 리, 케빈 그리핀, 제인 쿡(왼쪽부터)과 조셉 스택하우스 엔젤스게이트 공원 센터장이 우정의 종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시 공원관리국 제공]  우정

2024.08.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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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수첩] '우정의 종' 보존위의 존재 이유

LA 남쪽 샌피드로 바다를 배경으로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우정의 종을 처음 본 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한국의 에밀레종을 본 따 제작된 우정의 종, 그리고 종을 둘러싼 종각까지 지극히 한국적인 모습은 미국의 풍경과 만나 더욱 절경을 이룬다.     안타깝게도 명승에는 대가가 따랐다.     1976년 7월 4일 미국 독립 200주년을 맞아 한국이 미국에 선물한 우정의 종은 바닷바람을 맞는 탓에 유지가 쉽지 않았다. 바닷바람에 포함된 염분은 종과 종각을 빠르게 부식시켰다.     하지만 한국의 상징물이란 이유 하나로 한인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애지중지 보살폈다.     1981년에는 ‘우정의 종각 미화위원회’가 발족해 무려 25년 이상을 말없이 봉사했다. 이들은 1주일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손수 청소하며 돌봤다.     그리고 2006년 여기저기 흩어져 종을 돌보고 있던 손길들을 모아 만들어진 것이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이하 보존위)’였다. 보존위는 LA시 공원국과 지역 사회 및 정치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우정의 종 활용과 관리를 위해 나섰다.     보존위는 규모는 작아도 우리의 것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연중 5번이나 되는 타종 행사를 진행해왔다.       순수한 마음 위에 세워진 단체인 만큼 이번 보존위의 분규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은 더욱 안타깝다.     내규를 개정하고 단체명까지 개칭하며 최근 보존위가 시도하고 있는 단체의 쇄신이 LA시 공원국과의 파트너십마저 끊게 하며 무엇을 위한 것인지 미지수다. 단지 이권을 차지하고 싶은 누군가의 욕심은 아닐까.     다른 한인들의 순수한 헌신과 수고위에 세워진 단체에서 마치 자기 것인 양 쥐고 흔드는 것은 파렴치한 것이다.     구태를 반복했던 여느 다른 한인 분규 단체들이 그랬듯 결국 잃어버리는 것은 창립 취지에 있었던 핵심 가치다. 보존위가 욕심으로 얼룩지는 동안 우정의 종 보수는 뒷전이 돼버렸다.     더구나 2013년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치고 10여년 만에 다시 재보수 시기가 돌아온 상황이다. 기금 모금부터 전문가 섭외, LA시 공원국의 협조, 자원봉사 모집까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이다.     과연 보존위는 이 시기에 앞세워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재고해봐야 한다. 단체명을 바꾸는 것인지 아니면 우정의 종을 위한 시의 협조인지 말이다.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우정의 종을 보존하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이름에 맞는 기대를 걸고 다른 한인 단체들은 행사 때마다 혹은 종 보수 과정에서 보존위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다.     이권을 쫓다 우정의 종을 잃어버린다면 더이상 단체가 존재해야 할 이유는 없다.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 이름값도 못하는 단체가 되지 않길 바란다.     장수아 기자취재 수첩 보존위 우정 보존위원회 이름값 최근 보존위 이하 보존위

2024.07.11. 20:48

[사설] 어이없는 ‘우정의 종 보존위’ 내분

한인 사회의 상징물 가운데 하나인 ‘우정의 종’이 방치되고 있다. 특히 종이 보관된 종각의 경우 곳곳이 파손돼 철근이 드러나 있을 정도다. 이런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평소 ‘우정의 종’ 유지·관리 단체라고 내세우던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에 있다. 심각한 내분으로 보수 작업에는 신경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보존위는 둘로 갈라진 상태다. 한쪽은 아예 ‘우정의 종 보존재단’이라는 별도 단체를 만들었고, 다른 쪽은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재단을 만든 인사들이 장기간 자신들을 배제한 채 단체를 운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당히 오래전부터 내분이 시작됐다는 의미다.     보존위 관계자들의 이런 행태는 단체의 존재 이유를 망각한 것이다. ‘우정의 종’과 종각의 보존 및 관리라는 목표 대신 주도권 다툼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사실 보존위는 2006년 출범 이후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측면에서 나름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내분 사태로 그런 평가마저도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샌피드로에 있는 ‘우정의 종’은 한미 우호의 상징물이다. 한국 정부가 지난 1976년 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으로 LA시에 기증한 것이다. 2026년에는 설치 50주년이 된다.     그동안 우정의 종각에서는 매년 ‘제야의 종’과 독립기념일 타종식이 열렸다. 이를 통해 한미 우호 관계를 확인하고, 한인 사회도 알렸다. 이런 역사적 의미가 있는 시설이 흉물로 변하고 있다.     보존위는 누구의 강권 때문에 만들어진 단체가 아니다. 무슨 이권이 있어서가 아니라 본인들이 의미 있는 일 해보자며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 아닌가. 보존위 관계자들은 조속히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루빨리 내분 사태를 끝내고 보수 계획 및 장기 발전 플랜도 마련하기 바란다.  사설 보존위 우정 보존위 관계자들 현재 보존위 사실 보존위

2024.07.10. 19:56

우정의 종각 재보수 필요…지원 절실

한미 우호의 상징인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사진)’이 보수 공사를 마친지 10여년 만에 다시 보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013년 한국 정부로부터 3억원(약 27만5000달러)을 지원받아 전면 보수 공사에 나선 우정의 종은 바닷바람을 맞는 지리적 위치 특성과 세월의 흐름 앞에 다시 낙후되고 있는 것이다.      우정의종보존위원회(이하 보존위) 박상준 회장과 영 김 이사장은 지난 16일 LA시 공원관리국 지미 김 국장을 만나 우정의 종각 보수 공사 방안 및 공사비 조달을 위한 정부 및 공원국의 협조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존위 박상준 회장은 “내후년이면 우정의 종이 50주년을 맞는다”며 “오랜 역사인 만큼 새롭게 단장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종각의 기와는 낙후 상태가 심각해 교체가 필요하다. 또 종의 상태는 아주 심각한 편은 아니지만, 해풍과 기후변화로 인해 부식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재정이다. 관리 주체인 LA시 공원관리국은 종에 대한 전문적 지식도 미비할뿐더러 예산 마련에도 한계가 있다는 게 보존위의 설명이다.     보존위 측에 따르면 샌피드로엔젤스 게이트 파크에는 우정의 종을 비롯한 여러 문화 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공원 상주 직원 5~6명이 이를 관리하고 있지만, 가드닝과 청소 정도의 수준으로 깊이 있는 관리까지는 어렵다.     이날 미팅은 지미 김 국장과는 공식적인 첫 미팅으로서, 모든 사안을 깊이 있게 다루지는 못했지만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고 보존위 측은 전했다.     본지는 18일 김 국장과의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한국 정부 측도 보수 공사 지원에 있어서 미온적 반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지난해 미팅을 가진 한국 정부 기관 관계자들은 우정의 종을 선물을 받은 쪽에서 관리 비용을 대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우정의 종각은 낙후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37년 만에 전면 보수 공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3억원을 투입해 종 표면의 이물질을 벗겨내고 기포를 제거하는 작업과 도색 작업, 철근 콘크리트와 단청 보수 작업 등이 진행됐다.     당시 종 전문가들은 재보수 작업으로 향후 10~15년 동안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10년이 지난 현재 다시 낙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를 보완해줄 재정적 지원은 약속되어 있지 않다.      게다가 전문 인력마저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박 회장은 “47년 전 종을 제작·설치했던 전문가들은 이미 돌아가셨다”며 “한인사회에는 종 전문가들이 없다. 한국에 아직 종 전문가들이 남아 있긴 하지만 많지는 않아 우정의 종 보수를 위해 데려오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양국에서 뒷전으로 두고 있는 문제라면 한인 사회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체계적으로 해결책을 요청해야 한다”며 “시 정부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힘을 합치고, 또 자체적으로 기금 모금 활동을 통해 자금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재보수 우정 종각 보수 나선 우정 보수 공사

2024.04.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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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공원, 성북구·안산시와 함께 꾸민다

부에나파크 시가 ‘우정의 공원(Friendship Park)’을 성북구, 안산시와 함께 꾸며나간다.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부에나파크 시 대표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다녀온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은 “자매도시인 성북구와 이번에 우정의 도시 결연을 맺은 안산시 관계자들이 우정의 공원 단장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공원 테마가 한국 지자체와의 우정이란 점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부에나파크 시는 최근 고든 비티 중학교 옆 스미스 머피 공원(5290 Cameron Dr) 이름을 우정의 공원으로 변경했다. 〈본지 3월 13일자 A-11면〉     안산 시청을 방문한 수전 소네 시장은 이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과 안산의 문화 작품 전시, 수목 식재 등을 통한 교류를 제안했다. 이에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전통과 의미를 담은 작품을 검토해 전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안 부시장은 “안산 방문 후 만난 성북구와 구의회 관계자들도 우정의 공원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우정의 공원을 위한 협력 사업에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우호 관계를 다질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부에나파크 시는 우정의 공원에 한국의 미를 보여줄 수 있는 건축물 건립을 추진 중이다. 소네 시장과 안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 축소판을 건립하는 안, 한국 전통 양식의 정자를 세우는 안 등을 검토 중이다. 소네 시장을 포함한 대표단은 성북구 방문 중 국민대학교 명원박물관, 한국가구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안 부시장은 “한국 지자체와의 우정을 기념하고 부에나파크 주민들도 즐겨 찾는 건축물을 짓는 데 성북구와 안산시의 참여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 계획을 구체화하고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두 지자체와 어떻게 협력할지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에나파크 고교생과 교사, 조종권 자매도시협의회장 등은 성북구 계성고등학교의 수업에 참여하며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성북구 측은 올해 9~10월 학생 방문단을 부에나파크로 파견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성북구 우정 성북구 안산시 성북구 방문 자매도시인 성북구

2024.04.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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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리셋 파운데이션 우정의 종 공원 청소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라이프리셋 파운데이션 회원들은 지난 16일 샌피드로에 위치한 우정의 종(The Korean Friendship Bell) 공원과 산책로를 청소했다. 청소를 마친 후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이프리셋 파운데이션 제공]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우정 게시판 우정 종각 청소 봉사단체 라이프리셋

2024.03.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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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안산 우정 도시 협약 체결

 부에나파크와 안산 시가 우정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부에나파크 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 중인 수전 소네 시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안산 시를 공식 방문, 이민근 시장과 만나 협약을 맺었다.   소네 시장은 최근 우정의 공원으로 개명한 스미스 머피 공원과 관련, 안산의 문화 작품 전시, 수목 식재 등을 통한 교류를 제안했다. 이 시장은 “안산의 전통과 의미를 담은 작품을 검토해 전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부에나파크 시는 지난 2017년 성북구와 자매 도시 결연을 맺은 바 있다.안산 우정 안산 우정 협약 체결 도시 협약

2024.03.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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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안산 '우정 도시' 협약 맺는다

부에나파크 시가 한국의 안산 시와 우정 도시(Friendship City) 협약을 맺는다.   부에나파크 시 당국은 최근 시의회에서 우정 도시 결연안이 표결에 참여한 시의원 4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전 소네 시장과 조이스 안 부시장을 포함한 시 관계자 4명은 오는 13일 출국, 15일(현지시간) 경기도 안산 시를 방문해 결연 협약(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에나파크 시는 지난 2017년 8월 서울 성북구와 자매도시의 연을 맺은 데 이어 안산 시와도 교육, 문화, 경제,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하게 됐다.   부에나파크 시 측에 따르면 이민근 안산 시장은 경제사절단과 함께 지난 1월 9일 부에나파크 시를 방문했을 당시 두 도시 간 교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네 시장은 이 시장에게 앞으로 두 도시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찾아 협력 관계를 진전시키길 희망한다고 화답했으며, 이후 우정 도시 결연 협약을 구체화했다.   소네 시장은 안산 시와의 협약에 대해 “문화 교류와 경제 협력의 좋은 기회를 뜻한다. 두 도시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리를 만들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 부시장도 “두 도시가 서로 배우며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쌓고 서로의 지평을 넓힐 기회”라고 말했다.   소네 시장과 안 부시장은 안산 시 관계자들과 향후 구체적인 교류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소네 시장 등은 16일(현지시간) 자매 도시인 성북구도 방문한다. 이 때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에나파크 고교 학생 8명과 교장, 교감도 동행한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최근 부에나파크 자매도시위원회 예산을 1만5000달러에서 3만 달러로 두 배 증액하는 안을 가결하는 등 한국 지자체와의 교류 확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 부시장은 “내년엔 교환학생 방문단 규모를 더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안산 시는 올해 1월 현재 약 68만여 명의 인구를 보유한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다. ‘스마트 허브’ 산업단지 내엔 약 1만1300개의 업체가 있다. 임상환 기자안산 우정 우정 도시 자매도시위원회 예산 자매 도시인

2024.03.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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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우정의 종’, 이제는 옮겨야 할 때

LA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한인들에게 상징적인 곳이 나온다. 바로 엔젤스 게이트 공원에 있는 ‘우정의 종각’이다.  미국 독립 200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 간의 우의와 신의를 다지는 의미로 1976년 7월 4일 한국이 미국에 기증한 선물이다.     탁 트인 하늘을 배경 삼아 잔디가 깔린 넓은 대지에 우뚝 서 있는 우정의 종을 볼 때면 한국에 있는 듯한 착각도 불러일으킨다. ‘우정의 종각’은 아름다운 풍경 덕에 젊은 커플들의 웨딩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바닷가 근처에 있다 보니 염분이 포함된 바닷바람이 종과 종각을 부식시키며 고유의 색을 잃게 한다. 또 갈매기 등 각종 조류가 종각 처마 밑으로 날아와 종각을 배설물로 오염시키기도 한다.     이로 인해 우정의 종각은 10여년 전 한 차례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했다. 당시 종에 녹이 슬고 단청이 벗겨져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되자 한국 정부가 27만 5000달러가량의 공사비를 지원해 보수 공사를 마쳤다. 이 작업에는 한국에서 온 종과 단청 전문가 10여 명이 꼬박 3개월을 매달렸다.     또 우정의 종각은 한인의 방문이 쉽지 않은 장소에 있다는 단점도 있다.  한인타운에서 우정의 종각까지 길이 막히지 않아도 차로 족히 40분은 걸린다. 멀리서 온 여행객들에게는 아름다운 관광지일 수 있겠지만, 정작 우정의 종이 의미 있게 쓰이는 타종식(연간 6회) 때는 거리상 문제로 많은 한인의 참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왜 우정의 종은 한인타운과 멀리 떨어진 샌피드로에 자리를 잡았을까.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것은 다름 아닌 ‘이름’ 때문이었다.  우정의 종각이 있는 엔젤스 게이트 공원은 1914년부터 1974년까지 미 육군의 ‘포트 맥아더(Fort MacArthur)’ 부지였다. 기지가 폐쇄되면서 부지는 LA시로 이관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포트 맥아더’는 6·25 한국전쟁 영웅인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아버지인 아서 맥아더 중장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것이 지금의 부지를 선정하게 된 쐐기못 역할을 했다고 한다.     현재 우정의 종과 종각의 낙후 상황을 볼 때 보수는 시간문제다. 그렇다면 현재의 엔젤스 게이트 파크가 후대까지 보존하기에 적합한 장소인지 의문이 든다. 한인타운과 멀리 떨어진 샌피드로로 지정된 이유가 그저 이름 때문이었다면 이제는 미래를 생각해 우정의 종의 이동을 고려해볼 때가 아닌가 싶다.        771년에 제작된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본 따 만들어진 우정의 종은 보수 작업도 쉽지 않다고 한다.  지금의 종을 만들 당시에도 9명의 종 장인이 한 해 동안 작업에 매달렸고, 완성까지 2만 명에 달하는 작업자의 손을 거쳤다.      이로 인해 지난 2013년 보수 작업도 힘겹게 마쳤다.  우정의 종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장인 중 생존해 있던 마지막 장인을 극적으로 찾았고, 그의 수제자가 참여하여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보수 작업 마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우정의 종을 훼손하는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보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우정의 종’을 LA한인타운으로 옮기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관리와 접근성 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LA한인타운 올림픽 길에 있는 타운 조형 상징물들이 쓰러지면 “흉물스럽다”며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친다. 하지만 50년 된 ‘우정의 종’이 제 모습을 잃어가도 한인 사회에서 큰소리가 없는 것은 물리적 거리에 그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한다.     ‘우정의 정’을 타운으로 옮기면 많은 한인의 관심과 손길이 닿을 수 있는 만큼 한인 사회의 상징물로 더 돋보일 수 있을 것이다. ‘우정의 종’, 이제는 옮겨야 할 때다.  장수아 / 사회부기자의 눈 우정 la한인타운 올림픽 정작 우정 현재 우정

2024.02.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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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토스 시 '우정 축제' 출연 …중부노인회 라인 댄스 공연

세리토스와 인근 지역 한인들로 구성된 중부노인회(회장 김유미)는 지난 3일 세리토스 시가 로스세리토스 센터에서 개최한 ‘2024 우정 축제(Festival of Friendship)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세리토스 시가 매년 개최하는 다문화 행사인 우정 축제에서 중부노인회 회원들은 한인 시니어팀으로 출연, 평소 갈고 닦은 라인 댄스 실력을 발휘했다.   김유미 회장은 “많은 인원이 참석한 행사에서 한인 시니어들이 활발한 활동을 선보인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세리토스 우정 우정 축제 로스세리토스 센터 출연 평소

2024.0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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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종 보존위원회 시무식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가 지난 18일 용궁에서 시무식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보고 및 인준, 2024년도 사업계획 심의 후 가결 등이 진행됐다. 또한 2024년 종각 보수 계획 및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책자를 제작해 이사들에게 배포했다. 이날 사무총장에 이정복 이사, 재무부장에 서경원 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우정의 종 보존위 제공]게시판 우정 사업계획 심의 이정복 이사 서경원 이사

2024.01.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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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마감하며 우정 나눠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 글로벌 최고경영자(G-CEO) 과정 뉴욕총원우회(이하 한국외대 G-CEO 총원우회)가 ‘2023 원우의 밤’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7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203-05 32애비뉴)에서 열리는 ‘원우의 밤’ 행사 홍보차 22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이상호 총원우회장은 “2023년 한해를 마감하고, 희망찬 2024년을 설계하며 원우님들의 우정을 나누기 위한 자리”라며 “많은 원우님, 혹은 원우가 아닌 분들이라도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2023년을 잘 이겨내신 모든 원우님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12월 7일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는 칵테일 아워가 진행되며, 메인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원우의 밤’ 메인 행사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과 박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뉴욕총원우회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전달한다. 모집, 심사 과정을 거쳐 총 6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1500달러씩 지급하게 된다. 뉴욕총원우회는 골프대회 등 수익사업, 각 기수별 도네이션을 통해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 회장은 “뉴욕총원우회는 한인뿐 아니라 타민족도 장학금 수혜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신분에도 관계없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며 “총원우회가 G-CEO 과정을 마친 이들이 모인 단체인 만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 자녀들에게 학업의 열기를 고취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원우의 밤 행사 참가비는 개인 1인당 100달러다. 부부동반시 참가비는 150달러다. 행사 관련 문의는 숀 김 준비위원장(917-335-1945, [email protected])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마감 우정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행사 참가비 장학금 수혜

2023.11.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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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미 우정의 밤 행사

7일 LA총영사관저에서 한미양국의 우호를 다지는 ‘2023 한미 우정의 밤(Korea-U.S. Friendship Night)’ 행사가 열렸다. LA총영사관, 퍼시픽센추리인스티튜트(PCI), 한국에 파견된 평화봉사단(Peace Corps) 출신 모임인 프렌즈 오브 코리아(Friends of Korea)가 공동 주최한 이 날 행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평화봉사단의 한국 발전과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활동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진 기자  한미 우정 한미 우정 한미관계 강화 한미동맹 70주년

2023.09.0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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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종 울리며 독립기념일 축하

  김상진 기자독립기념 우정

2023.07.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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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종각서 독립기념일 행사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샌피드로에 위치한 우정의 종각(3601 S. Gaffey St.)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회장 박상준)는 샌피드로 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로 오늘(4일) 오전 11시에 ‘독립기념일 247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상준 회장은 “독립기념일을 맞아 우정의 종각에서 독립 세레머니와 타종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연날리기 행사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팀 매코스커 샌피드로 시의원(15지구)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 한국문화회관(회장 이경은)은 오는 8일(토) 오전 11시에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우정의 종각에서 진행한다.   이경은 회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우정의 종각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많은 한인과 샌피드로 주민이 참여해 한국의 정체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마이크 깁슨 주 하원의원 보좌관이 참석해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연날리기, 판소리, 고전무용 공연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점심으로 비빔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교통편이 없는 분들을 위해 버스도 제공한다”며 “참석을 원하는 한인들은 연락해달라”고 강조했다.   ▶문의:(213)507-9801, (213)810-8467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우정 행사 행사 진행 연날리기 행사 이번 행사

2023.07.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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