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서 나이키 운동화 1200여 켤레를 훔친 일당이 붙잡혔다. 오렌지 카운티 검찰국은 27일 브라이언 에차라비아(18), 베르나르도 로메로 퀸테로(34), 올레가리오 플로레스(26)를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하비 사막의 기차에서 나이키의 조던 11 운동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 켤레에 230달러가량 하는 운동화를 1278켤레나 훔쳤다. 총피해금액은 31만 달러를 넘는다. 이들은 절도 예방을 위한 GPS 추적장치를 통해 검거됐다. 나이키 측은 운동화 박스 안에 추적장치를 삽입했고 경찰 측은 GPS 신호를 따라 애너하임 주차장에 있는 트럭에서 운동화와 용의자를 찾았다. 검찰 측은 용의자들이 절도 조직의 일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토드 스피처 검사는 성명문을 통해서 “법집행기관의 노력으로 절도 조직을 추적하고 기소할 수 있었다”며 이들이 절도죄로 최대 3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나이키 운동화 나이키 운동화 일당 기소 운동화 박스
2024.11.28. 19:55
코스트코의 운동화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다.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 커클랜드 시그니처가 출시한 컴포트 워커 스니커즈(사진)가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편안함을 갖춰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스니커즈는 코스트코 매장에서 한 켤레에 최저 19.97달러,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32.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코스트코에 따르면, 두꺼운 미드솔과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쿠션닝과 쾌적함을 극대화했으며, 미끄럼 방지 기능과 뒤꿈치 반사 스트라이프로 안전성을 더했다. 특히, 물과 얼룩에 강한 특수 가공 처리로 오랫동안 깔끔하게 신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SNS 레딧을 중심으로 가성비와 편안함을 극찬하는 이용자들의 후기가 쏟아지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특히, 화이트칼라 모델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의 고객 평점도 5점 만점에 4.4점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코스트코 운동화 코스트코 운동화 코스트코 매장 화이트칼라 모델
2024.09.04. 0:17
기능성 속옷 브랜드 스팽스가 하이힐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22일 CBS뉴스에 따르면, 스팽스는 스틸레토 힐과 스니커즈를 결합한 ‘스닉스’(사진)를 공개했다. 이 신발은 스페인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한 켤레를 완성하는 데 평균 4시간이 소요된다. 나파 가죽과 이탈리아 메쉬 소재로 만들어졌다. 출시된 제품은 더 블레이크, 더 아이콘, 더 테퍼 세 종류로 각각 더블 스트랩, 와이드 스트랩, 싱글 스트랩으로 차별화된다. 색상은 하얀색, 검은색, 빨간색, 초록색, 실버 등 다양하다. 가격은 한 켤레당 395달러에서 595달러 사이다. 스팽스의 창업자 사라 블레이클리는 “기존 하이힐이 가진 발가락 압박, 발의 아치 지지 부족, 불균형적인 무게 분포 등 세 가지 주요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착용자의 발 무게를 앞뒤 50 대 50으로 분산시켜 평지에 서 있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기존 하이힐은 발 앞쪽에 체중의 80%가 실려 불편함을 야기했지만, 이 신발은 발 전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하여 장시간 착용에도 피로감을 줄여준다”라고 말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운동화 하이힐 하이힐 스니커즈 기존 하이힐 모두 수작업
2024.08.22. 22:24
운동화를 한 켤레를 샀다. 무거운 발에서 벗어난 시원함일까, 자신의 직분을 다했다는 충만감일까, 새 신 옆의 헌 운동화들이 참으로 홀가분해 보인다. 새 운동화를 살 때마다 생각나는 신발 한 짝이 있다. 그 운동화를 생각하면 아버지가 떠오르고 아버지를 생각하면 미움과 원망의 내 옛날 모습이 떠오른다. 아버지는 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반대했다. 가시네가 중학교를 졸업했으면 됐으니 공장에 가 돈을 벌든지 미용기술 같은 것을 배워 시집이나 가라고 했다. 아버지가 반대하니 고등학교가 더욱 가고 싶었다. 다행히 장학생으로 학비를 면제받아 공짜로 학교에 다닌다는 말에 아버지도 더는 반대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아버지한테 많은 빚을 진 기분이었다. 아버지한테 절대 부담을 지우지 않겠다던 내 결심과는 달리 학비를 뺀 책값 등등 모든 것이 아버지 몫이 되었다. 그래서 신고 다니는 내 운동화가 누렇게 색깔이 바래고 앞 두덩이 터져 발가락이 보여도 새 운동화를 사달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결국 내 운동화는 뒤축이 떨어져 걸음을 걸을 때마다 뒤축이 찰딱거렸다. 아무리 발가락을 안으로 구부려 운동화를 눌러도 터진 두덩이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너덜대는 운동화도 아버지의 무시도 다 견딜 수 있었지만 친구들 앞에서 구겨지는 내 자존심을 삭일 길은 없었다. 그저 내게 만만한 사람이 어머니였다. 나는 징징거리며 어머니를 졸라댔다. 아버지 몰래 새 신을 산다는 것이 어두운 숲속에서 마라톤을 하기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다. 그러나 학교 친구들 앞에서 무너지는 내 자존심을 생각하면…. 시장에서 본 그 하얀 운동화, 그것은 정말 훔치고 싶을 정도로 욕심이 났다. 울며 보채는 딸이 불쌍했던지 호랑이 시어머니보다 더 무서운 아버지 몰래 어머니가 새 운동화를 사주셨다. 그날 밤 나는 새 신을 가슴에 껴안고 뜬눈으로 새우다시피 했다. 다음날 여느 때보다 일찍 집을 나섰다. 하얀 운동화가 빳빳하게 세운 내 흰 교복 칼라와 맞물려 백조의 날개처럼 빛났다. 모두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 나는 보란 듯이 허리를 쭉 펴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도도하게 걸었다. 푹신한 쿠션에 둥둥 뜬 발바닥이 간지러웠다. 등굣길이 조금 더 멀었으면 싶었다. 신문지에 싸 온 헌 운동화는 뒤축을 구부려 실내화로 신었다. 차갑던 교실 바닥이 폭신폭신했다. 온종일 콧노래가 나왔다. 집에 오다 공원 벤치에 앉아 운동화를 가만히 만져보았다. 백합같이 보드라운 운동화가 흰 구름처럼 깨끗하고 사랑스럽다. 갈색 나뭇잎 하나가 팔랑 운동화 위로 떨어졌다. 나는 행여 빨간 물이 들까 봐 얼른 나뭇잎을 치우고 운동화를 탈탈 털었다. 집에 오자마자 먼지를 털어 마루 안쪽 구석에 가지런히 올려놓았다. 아껴서 오래오래 신어야지. 하얀 운동화 한 켤레가 온 집안을 반짝거리게 했다. 그동안 낡은 운동화 때문에 찜찜하던 기분을 싹 털어낸 나는 방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려 공부를 더 열심히 하리라 생각하며 책을 펴들었다. “저게 누구 신발이냐?” 외출에서 돌아오신 아버지가 마루 위의 신발을 보고 노한 음성으로 물었다. 나는 아차 했다. 운동화를 아버지 눈에 안 띄는 곳에 두었어야 하는 것을 너무 흥분해 깜빡했었다. “제 신인데요” 나는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헌 운동화는 어쩌고” “학교에” “이런 맹랑한 것 봤나. 당장 가서 가져와. 한참 더 신어야 하거늘.” 아버지가 곧 나를 후려칠 듯 손을 들어 올렸다. “다 떨어진 그까짓 운동화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 밤중에 가져오라고 해요. 내일 학교 갈 때 가져오라고 합시다.” 어머니가 옆에서 한마디 하자 “저 여편네가 자식들을 저렇게 망친다니까. 당장 가져와.” 나는 부리나케 집을 뛰쳐나와 학교로 향했다. 구부러진 그믐달 아래 질척질척 걷는 내 발길이 교수대로 끌려가는 사형수 같았다. 컴컴한 골목에서 귀신이 튀어나올 것 같기도 하고 누가 내 뒤를 따라오는 것 같기도 했다. 벌벌 떨며 뒤를 돌아보면 내 그림자가 길게 멈춰 서곤 했다. 나는 엉엉 울면서 정신없이 뛰었다. 굳게 닫힌 교문을 부서져라 흔들며 나는 그 앞에 주저앉아버렸다. 꾸벅꾸벅 졸던 수위 아저씨가 눈을 비비며 교문을 열고 나와 나를 일으켜 세웠다. 훌쩍대며 늘어놓는 내 얘기를 들은 수위 아저씨가 혀를 끌끌 차며 나를 데리고 계단을 올라가 긴 복도를 돌아 교실 문을 열어주었다. “너희 아버지, 참 대단한 분이구나.” 다정히 등을 쓸어주는 수위 아저씨의 말에 나는 그만 또 엉엉 울고 말았다. 아버지는 왜 나를 그렇게 미워할까, 나는 아버지의 딸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또 내 머리를 휘저었다. 공원을 지나오다 다리 위에 앉았다. 푸르스름한 하천이 달빛을 받아 잔잔한 윤슬을 반짝이며 졸졸 흐르고 있었다. “이 운동화를 다시 신으라고, 그럴 수는 없어. 아버지가 못 버리게 한다면 내가 버릴 거야. 다시는 찾을 수 없는 저 다리 밑으로 던져버릴 거야.” 나는 운동화 한 짝을 다리 밑으로 휙 던져버렸다. 또 다른 한 짝을 던지려는 순간 아버지의 불꽃같이 노한 얼굴이 내 손목을 휘어잡았다. 안 돼! 나는 남은 한 짝을 가슴에 꽉 움켜쥐고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왔다. 아버지한테는 오다가 운동화 한 짝을 물에 빠뜨렸다고 거짓말을 했다. 아버지는 더는 추궁하지 않았다. 다음 날 새 신을 신고 학교에 갔다.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집에 오는 길에 다리 밑을 내려다보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도 오래되었다. 나름대로 내게 절약하는 습관을 가르치려 했던 아버지, 내가 무엇이든 쉽게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아버지는 이미 아셨을 것이다. 새 운동화를 살 때마다 하천에 던져버린 그 운동화 한 짝이 생각난다. 운동화도 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이젠 미련 없이 버리자. 나는 새 신 옆의 헌 운동화들을 주섬주섬 플라스틱 봉지에 주워 담았다. 임지나 / 수필가문예 마당 운동화 수필 운동화 위로 운동화 때문 운동화 그것
2024.07.25. 18:43
재판매(resell)는 2010년대 들어서 새로운 시장으로 떠올랐다. 이전에도 희귀한 물품을 웃돈을 주고 구입하는 사례는 있었다. 다만 최근의 양상이 다른 것은 수집가들의 취미를 넘어서 재판매 시장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이전엔 대부분이 개인 거래였다면 이제는 플랫폼을 통해서 거래된다. 특히나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재판매 되는 품목은 운동화다. 2010년대 중반부터 패션 트렌드가 바뀌면서 한정판 운동화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웃돈을 주고라도 신발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전 세계 운동화 재판매 시장의 규모는 25억 달러를 넘어섰다. 당연히 이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한정판 운동화를 잘 사서 판다면 큰 수익을 낼 수도 있다. 재판매를 하려면 일단 운동화를 구매해야 한다. 운동화를 구매하는 법은 크게 두 가지다. 정가에 사는 것과 웃돈을 주고 사는 것. 최근 인기 있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의 운동화는 매장이나 웹사이트, 앱을 통해서 살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어떤 것들이 프리미엄이 붙는지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는 것. 세상에는 정말 많은 운동화가 있고 그 중에서도 수집가들이 웃돈을 주고 구매할 만한 운동화는 극소수다. 어떤 운동화가 사면 이익이 될 까는 패션 관련 웹사이트 등을 보면서 공부해야 한다. 또 인기있는 운동화는 대부분 추첨을 통해 판매되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 살 수 있다. 운동화 당첨이 안 됐다면 재판매를 통해 살 수도 있다. 운동화 거래 플랫폼을 통해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가격으로 사야 한다는 위험요소가 있다. 이런 경우 운동화를 사는 것은 주식투자와 비슷하다. 신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믿고 투자 하는 것이다. 주식처럼 신발의 가격은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다.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성공적으로 운동화를 샀다면 이제 판매를 할 때다. 판매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두 개의 거래 플랫폼 고트(GOAT)와 스톡X(StockX)를 이용하는 방법이 대중적이다. 두 앱은 모두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기능을 한다. 운동화를 사고 팔 때는 항상 위조품에 대한 우려가 있으므로 플랫폼 측에서 위조품에 대한 판정까지 해준다. 이렇게 하면 구매자가 안심하고 운동화를 살 수 있다. 운동화를 포장해서 플랫폼까지 보내야 하고 이후 운동화에 대한 감정이 끝날 때까지 판매대금을 못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개인 거래에 비하면 간편하다. 직접 구매자를 찾고 또 이후에 구매자에게 정품임을 증명해야 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쇼핑몰마다 신발을 정가에 팔지 않고 재판매가에 파는 매장들이 많이 생겼다. 대부분의 매장이 판매는 물론 매입도 진행한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시타델 아울렛의 Soles Art나 아울렛 앳 오렌지의 Eighty One이 있다. 운동화를 사고파는 일의 가장 큰 장점은 본인의 노동력이나 시간을 많이 뺏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운동화를 사고 이를 플랫폼을 통해 팔면 몇 백 달러 수익을 남기는데 드는 실질적인 시간은 두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다만 운동화 거래에 익숙해지기 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프리미엄이 붙는 운동화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래 보유해야만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 돈이 묶여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여기에 신발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신중함을 요한다. ▶웹사이트: stockx.com 조원희 기자운동화 용돈벌이 운동화 거래 한정판 운동화 운동화 당첨
2024.06.16. 19:00
운동화는 절대로 가정용 세탁기에 넣어서 세탁을 하면 안된다. 세탁기 자체가 고장날 수도 있고 운동화 색깔이나 디자인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화는 직접 손으로 빨래솔을 이용해서 손세탁 할 수밖에 없다. 운동화 전용 세탁기가 설치된 셀프빨래방을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물세탁을 거친 운동화는 대부분 형태가 변하기 쉽상이다. 물,비누없이 운동화를 깔끔하게 클리닝해 주는 티슈가 인기다.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신발을 클리닝 할 수 있는 물티슈형 제품이다. 미세돌기가 티슈에 붙어 있어 신발의 더러운 곳을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가죽,비닐,고무 그리고 플라스틱 재질에 사용해도 안전하게 닦여진다. 단 염색된 스웨이드 또는 누벅 소재는 이염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운동화 한 켤레 당 한 장의 티슈 사용이 권장된다. 간편한 개별포장으로 되어 주머니나 지갑, 가방에 넣고 휴대가 가능하다. 물티슈처럼 닦아주면 깨끗한 운동화가 탄생되며 환경오염을 막아주는 친환경 제품이라 운동화 수집가라면 꼭 장만해야할 필수품이기도 하다. 핫딜은 30장 1박스를 미 전 지역 무료배송으로 13.99달러에 판매한다. ▶문의: (213)368-2611 ▶상품 알아보기 Hotdeal.koreadaily.com 운동화 물티슈 운동화 전용 전용 물티슈 운동화 세탁
2023.10.26. 16:23
1990년대 애플이 만든 ‘희귀’ 운동화 한 켤레가 경매업체 사이트에 매물로 나왔다. 시작가는 무려 5만 달러.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소더비는 최근 홈페이지에 오래된 애플 운동화 한 켤레를 매물로 내놨다. 미국 남성용 신발 10.5 사이즈인 이 운동화는 갑피가 흰색 가죽으로 돼 있으며, 운동화 옆면에 오래된 무지개색 애플 로고가 박혀 있다. 운동화 뒤축엔 에어 쿠션도 들어있다. 상자에 담겨 있던 새 제품이지만, 세월이 오래된 만큼 중창 부분이 일부 노랗게 변색됐다. 소더비는 이 운동화가 애플 직원을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됐고, 1990년대 중반 전국 판매 콘퍼런스에서 일회성 경품으로 제공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이력은 불분명하다. 2016년 캘리포니아의 한 중고품 판매장에서 처음 발견돼 이후 헤리티지 옥션에 한 차례 출품되기도 했다고 한다. 헤리티지 옥션의 근현대 미술 책임자인 레온 벤리몬은 2018년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1980년대 말이나 1990년대 초 애플을 위해 제작된 프로토타입 스니커즈로 추정된다”며 “단 두 켤레만 제작됐고, 다른 한 켤레는 애플 아카이브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애플은 1986년 ‘애플 컬렉션’이라는 의류·액세서리 라인을 출시했는데, 당시 발행된 잡지를 보면 티셔츠, 점퍼, 선글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온다. 이번 운동화도 그즈음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 제품은 종종 경매 시장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엔 미국의 한 경매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1세대 아이폰이 19만372.80달러에 낙찰됐다.애플 운동화 운동화 경매 운동화 옆면 운동화 뒤축
2023.07.26. 19:27
애틀랜타의 한인 테니스 코치가 소셜미디어에서 '좋아요'를 받을 때마다 1달러씩 적립해 1500달러를 기부해 화제다. 둘루스.스와니 지역에서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니스를 가르치는 김재관(30.코치 잭)씨는 최근 자신이 모은 1400달러와 익명의 후원자가 보낸 100달러를 합쳐 1500달러로 형편이 어려운 한인 테니스 유망주들 3명에게 테니스 운동화를 기부했다. 그는 지난 3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매일 자신이 만든 테니스 훈련 영상, 사진을 올리면서 "구독자분들께서 좋아요를 한번 눌러줄 때마다 1달러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까지 총 1400여개의 '좋아요'가 쌓였고 이를 테니스 유망주들에 전달했다. 김 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 중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운동화를 기부했다"라며 "저도 유소년 시절 당시 다른 선수들로부터 운동화를 물려받거나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적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씨는 미국에서 첫 코치 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의 어려움을 알아챈 지인들이 조건없이 500달러를 기부해 큰 감동을 받았고, 그도 기부할 마음을 가지게 됐다. 한국에서 13년 동안 테니스 선수 활동을 했던 김씨는 오산에서 테니스 선수 전문 코치 겸 피지컬 트레이너로 활동해왔다. 이후 2018년 앨라배마주로 이주해 테니스 전문 코치 생활을 해왔고, 2년 전 애틀랜타로 이사했다. 박재우 기자유망주 운동화 테니스 운동화 테니스 유망주들 운동화 선물
2022.07.29.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