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청(FAA)은 2025년 연말까지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 항공편 운항 횟수를 제한한다고 6일 발표했다. FAA에 따르면 6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시간당 출발과 도착을 각각 34회로 제한하며,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말에는 28회로 더 줄인다. 이는 지난 봄 발생한 대규모 지연·결항 사태 재발 방지 차원에서 마련된 조치다. 당시 활주로 폐쇄와 항공 관제 인력 부족으로 심각한 항공기 지연과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FAA는 향후 추수감사절·연말 여행 성수기에도 이번 조치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AA는 뉴왁 공항 및 인근 관제시스템 현대화 작업도 병행한다. 노후 구리선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교체하고, 필라델피아 관제센터에 고대역 통신망 증설 및 관제사 추가 채용을 추진 중이다. 서만교 기자항공편 운항 항공편 운항 운항 횟수 연말 여행
2025.06.09. 20:24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뉴욕 노선을 증편한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월, 화, 목, 토요일 등 주 4회 운항하고 있는 뉴욕 노선에 오는 11월 15일부터 금요일 운항을 추가해 주 5회로 확대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증편 항공편은 동부시간 기준 매주 금요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오전 00시 01분에 출발, 인천 국제공항에 오전 5시 40분에 도착하게 된다. 에어프레미아의 뉴욕 노선은 한국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존 F. 케네디 국제공항보다 맨해튼까지 접근성이 용이한 뉴어크 리버티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2일 첫 취항 후 올해 7월 말까지 총 504회 운항을 통해 14만679명을 수송해 국적 항공사 중 여객점유율 13.4%를 차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운항 편수 확대로 일정 선택폭이 더 넓어지게 됐다. 올해 말부터 내년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되는 보잉 787-9기 4대 등을 활용해 더 많은 운항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 운항을 위해 지난 6월 도입한 예비엔진을 올해 안으로 1대를 추가할 예정인 에어프레미아는 내년까지 총 9대 항공기와 예비엔진 2대를 확보해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에어프레미아 뉴욕노선 증편 항공사 국적기 미주노선 보잉 787-9 엔진 운항 하이브리드 중장거리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05. 15:20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운항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5일, 컴퓨터 시스템 문제가 해결됐다며 운항 중단 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날 발생한 컴퓨터 문제로 전국 공항에 있는 소속 항공기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운항 중단 조치로 유나이티드 소속 211대의 항공기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나이티드는 이에 앞서 연방항공청(FAA)에 비행 출발과 관련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유나이티드 운항 유나이티드 운항 유나이티드 항공사 유나이티드 소속
2023.09.05. 11:38
연방항공청(FAA)의 전산시스템 오작동으로 11일 오전 7시부터 미국 전체 항공기 운항이 2시간가량 중단됐다. 뉴욕타임스(NYT)·CNN 등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조종사들이 비행 전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운항정보를 제공하는 '노탐(NOTAMS·Notice To Air Missions)'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벌어졌다. 필수 운항정보 시스템이 다운되자 FAA가 항공 안전을 위해 미 전역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킨 것이다. 항공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미국행·미국발 및 국내선 비행기 6988대가 지연됐고 1094대가 취소됐다. 때문에 미 전역의 공항에서 승객들은 예약한 항공편 지연에 혼란을 겪어야 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에서 “FAA로부터 자세한 내용이 들려오는 대로 추가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아메리카항공도 “운항 차질과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FAA에 협조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와 관련,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항공시스템 중단과 관련해 현재로선 사이버 공격에 대한 증거는 없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국 항공사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 측은 “현재 각 공항 통제소로부터 정상운행을 통보받았다”며 “예정대로 출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현재는 영향을 받는 항공편이 없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항공 운항 항공편 운항 항공편 지연 항공 운항
2023.01.11. 19:44
앞으로 뉴욕시의 하늘 관문인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이하 JFK 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달 30일 회사 내부적으로 오는 10월 30일부터 그동안 JFK 공항에서 하고 있던 승객 운항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수년 전 국제 및 국내선 운항 서비스를 조정하면서 JFK 공항 운항 서비스를 하루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는 4편으로 줄이고, 대신 뉴왁공항과 라과디아공항으로 대거 이전했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JFK 공항 측에 하루 4편의 운항으로는 수익성을 맞출 수 없다며 증편을 요구했으나 공항 안전관리를 맡고 있는 연방항공청(FAA)은 ▶미국 및 외국 항공사들의 운항 일정 ▶무리한 증편으로 인한 안전 우려 등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은 JFK 공항에서 일하던 100여 명의 직원을 뉴왁공항과 라과디아공항으로 재배치할 예정인데, JFK 공항 운항 서비스 중단으로 직원 감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원 기자유나이티드항공 운항 유나이티드항공 서비스 공항 운항 케네디 국제공항
2022.10.03. 21:26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아시아나 A380편 운항이 이번 주말(23일)로 다가왔다. 아시아나 항공은 한국행 등 급증한 항공편 수요에 대응하고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LA-인천 주간편(OZ201)에 초대형 여객기 A380편의 주 3회(월·수·토) 운항을 23일부터 시작한다. 9월 8일부터 하계 시즌이 종료되는 10월 29일까지는 기존 주 3회에서 1회가 더 추가된 주 4회(월·수·금·토)로 운영된다. A380편은 비즈니스 스위트 12석, 비즈니스 스마티움 66석, 이코노미 417석으로 A350편과 비교해 총 170여석이 많다. 특히 비즈니스 스위트는 풀 플랫 침대형 시트로 분리형 투도어를 장착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해 아시아나 항공만의 고품격 비즈니스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 슬라이딩 도어를 닫으면 공간이 독립돼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안락한 장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한인들의 출발 선호도가 높은 주말에 A380편의 추가 투입으로 고개들이 더 넓고 쾌적한 최신식 기내 환경에서 편안한 여행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시아 운항 운항 시작 비즈니스 스위트 고품격 비즈니스
2022.07.17. 16:01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프론티어(Frontier Airlines)가 약 7년 만에 시카고 미드웨이공항에 돌아온다. 이로써 시카고 시장을 두고 저가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시카고 주민들은 보다 다양해진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프론티어항공은 최근 기존 오헤어공항과 함께 미드웨이공항에서도 자사 항공기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론티어 항공은 7년 전까지 미드웨이공항에서만 시카고 노선을 운영했지만 2015년 이후 오헤어공항에만 취항했다. 4월28일부터 미드웨이공항에서 운항하는 프론티어 항공의 시카고 출발 노선은 모두 8곳이다. 덴버와 달라스, 피닉스,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 탬파, 애틀란타 등지다. 저가항공사답게 최소 요금은 29달러부터 시작한다. 또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플로리다의 포트 로더데일과 올랜도 노선도 운항을 시작한다. 시카고항공국 제이미 리 국장은 프론티어 항공의 미드웨이공항 복귀에 대해 "시카고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추가적인 저렴한 항공사 선택권을 줄 수 있다"며 "아울러 바람의 도시를 여행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도 관문을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헤어공항에서 운항하는 프론티어 항공의 취항 도시는 멕시코와 캐러비언 지역, 피닉스, 라스베가스, 올란도 등지다. 프론티어 항공은 조만간 200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미드웨이공항은 프론티어 항공을 포함해 모두 6개의 항공사가 이용하게 된다. 가장 큰 항공사는 달라스에 본사를 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역시 미드웨이 공항 뿐만 아니라 오헤어공항에서도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사우스웨스트는 미드웨이공항만 30년 넘게 취항하다가 지난해 2월 오헤어공항에도 진출했다.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들이 시카고의 오헤어, 미드웨이공항에서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한편 미드웨이공항은 최근 완료된 확장 공사를 통해 시간당 이용할 수 있는 승객의 숫자를 2500명에서 5000명으로 두 배 늘렸고 8만 평방피트 규모의 검색장과 이동 다리를 완공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프론티어항공 운항 시카고 미드웨이공항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항공사 선택권
2022.01.26.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