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각국 주재 공관장들에게 일괄 사직서 제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외교부는 새 장관이 취임하는 대로 공관장 재신임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지난 15일 각국에 주재하는 모든 대사와 총영사 등 재외 공관장에게 재신임 절차를 밟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각국 공관장은 새정부 출범에 따라 동일한 양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새 정부가 들어서면 재외 공관장은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재신임 절차를 밟는다. 외교부는 일괄 사표를 받은 뒤 사직서에 대한 수리 또는 반려 결정을 내린다. 특임 공관장 등을 제외한 외교부 소속 공관장은 새로운 근무지로 발령이 나기도 한다. 현재 외교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국회 청문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면 공관장 재신임 절차 및 인사가 곧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워싱턴 한인사회는 과연 주미 대사로 누가 올지,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가 재신임될지 관심이 크다. 총영사 임기는 통상 3년이다. 앞서 지난 1일 외교부는 전 정부에서 임명한 주미·주유엔·주일·주영·주러 대사에게 2주 내 귀국하라고 지시했으며, 조현동 주미 대사는 지난주 이임했다. 해당 주재국 대사들은 윤 전 대통령이 특별히 임명했던 특임공관장이다. 특임공관장은 대통령이 전문성과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해 임명한다. 현재 외교부는 대사관·영사관·대표부 등 총 171개의 재외공관을 운영 중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총영사 워싱턴 총영사 주미 대사 워싱턴 한인사회
2025.07.20. 11:50
지난 2020년 3월 워싱턴 총영사로 부임했던 권세중 총영사가 3년 임기를 훌쩍 넘기고 오는 21일 한국으로 귀임한다. 권 총영사는 지난 3년간 워싱턴에서의 임기 동안 "위험을 무릎 쓰고,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며 살아가는 한인 1세대 동포들의 헌신과 노력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권 총영사는 또한 “한인커뮤니티센터와 메릴랜드 조형물설치 등 선배 총영사들과 동포분들이 함께 이뤄낸 일들의 결실과 마무리를 맺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면서 “앞으로 외교관으로서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의 가치외교를 주도하는 선진국가로 갈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7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한강 식당에서 열린 언론 기자 간담회에서 "한인 사회의 저력을 임기 동안 확인할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 보다 단합해 한인사회가 차세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무고시 28회에 합격해 1994년 외무부에 입부한 권세중 총영사는 시카고총영사관 영사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중국대사관 1등서기관, 카자흐스탄 참사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국장, 국무총리실 외교의전행정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심의관, 기후환경과학 외교국장, 북극협력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추억 워싱턴 총영사 외교의전행정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시카고총영사관 영사
2023.07.18.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