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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원격 수업 관련 법 시행 중

이번 주말 시카고 지역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 또 다시 혹한이 예보되면서 일부 학교들이 원격 수업(e learning)에 들어갔다.     원격수업에 관한 법은 팬데믹 이전에 마련돼 혹한과 같이 학교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힘든 날에 적용된다.     일리노이 주가 원격수업에 관한 내용을 규정한 새로운 법을 통과시킨 것은 지난 2019년 6월이다.     이후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리노이 주 전역에 자택대피령이 발효됐고 많은 학교들이 원격 수업에 돌입했다.     일리노이 주 법에 따르면 원격 수업은 각 학군이 날씨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없다고 자체적으로 판단될 경우 실시할 수 있다.    하지만 원격 수업을 하기 위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즉 원격 수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청회를 통해 이를 통과시켜야 하고 학교위원회가 이를 채택한 뒤 지역 교육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모든 학군이 이를 채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선택 사항일 뿐이다.     현재 일리노이 주에는 모두 850개의 학군이 있는데 이 가운데 몇 개의 학군이 원격 수업을 시행하고 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원격 수업의 경우 교사가 수업을 직접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학생들이 스스로 자습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준다.     대부분의 학군에서는 원격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교직원들을 배치하지만 교사들이 실시간으로 학생들과 소통하지는 않아도 되도록 하고 있다.     원격 수업을 규정하고 있는 일리노이 주 법에 따르면 이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시간의 수업이나 자습이 진행되어야 하며 만약 원격 수업에 필요한 기기 등을 이용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한 조치도 마련해야 한다.     한편 시카고와 서버브 학군은 지난 주말부터 원격 수업을 진행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12일 북서 서버브 윌링 21학군은 원격 수업을 한다고 공지했지만 이후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수업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Nathan Park 기자원격 수업 원격 수업 일리노이 주가 현재 일리노이

2024.01.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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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의사들 '원격 의료 진료' 중단

 온타리오주 의사들이 원격 진료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온주 원격 진료 플랫폼은 "지난달까지 20명이 넘는 의사들이 참여해 원격 진료를 진행했으나 이번달 들어 원격 진료 참가 의사는 단 1명 뿐이었다"고 전했다.   온주 의사들이 원격 진료를 기피하는 이유는 지난 1일부터 적용된 '원격 진료비 변경안' 때문이다.   정부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원격 진료를 보는 의사들에게 대면 진료 시 받을 수 있는 금액과 동일한 환자 1명당 80달러의 진료비를 지급했다.   그러나 지난 1일부터 환자 1인당 지급되는 진료비를 '화상 진료 20달러', '전화 진료 15달러'로 축소시겼다.   원격 진료비가 줄어들자 의사들은 이를 중단하고 대면 진료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온주정부의 원격 진료비 삭감에 대해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건의들은 "온타리오주에는 가정의가 없는 주민이 180만명이나 될 뿐만 아니라 진료를 받기 어려운 교외 지역의 경우 원격 진료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라며 "원격 진료를 보는 의사들이 감소할 경우 농촌 지역 중심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원홍 기자온타리오 원격 원격 진료비 의사들 원격 진료 중단

2022.12.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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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원격 근무뿐 아니라 교회도 온라인으로

현재 교계의 영역은 계속 축소되고 있다. 한국 미국 교계 등 주요 교단마다 교인들이 감소하다 보니 현실은 암울하다. 앞으로 기독교의 미래가 될 젊은 세대는 더더욱 교회를 외면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젊은 세대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들을 품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 특히 이민 교계의 문제는 교회들이 언어 문화적으로 다른 한인 2~3세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제도적 준비가 제대로 돼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하고 대비해야 한다. 그래야 미래가 있다.   이민 교회 연령 구조 역삼각형 형태 언어 문화 등 차세대와 괴리 커져   교회마다 젊은층 감소 문제 인지 미래 위한 연구, 대안 등은 미비   종교 기관 역할에만 충실한 건물 다음 세대 위해 다용도로 변해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청년 사역을 담당했던 목사 김모씨는 "딱 10년 전과 비교해봐도 분위기가 분명히 달라졌다"며 한숨부터 쉬었다.   김 목사는 "요즘은 목회자들도 청년 사역을 담당하는 것을 기피하는 추세"라며 "교회 내 젊은 세대가 확연하게 줄어든데다 특히 이민교회에서 한인 청년들의 감소세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는 팬데믹 사태 이후 더욱 극심해졌다는 게 교계의 전언이다. 가뜩이나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이 줄어든 가운데 팬데믹을 거치면서 비대면 예배가 활성화된 것이 원인이다.   LA지역에서 유년부를 담당하는 전도사 박모씨는 사역 현장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체감하는 중이다.   박 전도사는 "아이들은 보통 부모를 따라 교회로 오는데 팬데믹 이후 성인 교인들도 많이 감소하다 보니 자연스레 유년부도 예전만 못하다"며 "해마다 유년부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였는데 팬데믹 이후 이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큰 틀에서 보면 교세 감소 이면에는 이민자 감소 저출산 교회에 대한 신뢰도 하락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고 있다. 갈수록 교회 내 연령별 구조가 역삼각형 형태로 고착되는 이유다.   UCLA 유헌성 연구원(사회학)은 "교회뿐 아니라 학교 역시 10~20년 전에 비해 저출산 등의 여파로 학생 수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특히 한인 이민자 한국어 사용 등 이민교회만의 구조적 특수성을 고려하면 교계는 인구 구조적 변화에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제는 'Z세대'가 대세다. Z세대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생으로 규정된다. 사회적으로도 이들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그만큼 기성세대와의 괴리가 있다.     일례로 미국 최대 장로교단인 미국장로교(PCUSA)만 봐도 34세 이하 각 연령별 비율은 모두 5% 미만인데 그중 Z세대에 해당하는 청소년 교인의 상황은 매우 암울하다. PCUSA에 따르면 지난해 신앙고백을 한 청소년은 5708명이다. 이는 2016년(1만1243명) 2017년(1만716명) 2018년(9578명) 2019년(9023명) 2020년(5319명) 등 계속 줄고 있다.   특히 2016년과 비교하면 신앙고백을 하고 정식으로 교인이 된 청소년이 불과 10년도 안 돼서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점은 심각한 상황을 방증한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 교회에서 청년부 소그룹 리더를 맡고 있는 제니퍼 조씨는 "Z세대는 우리 세대와 달리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고 삶의 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며 "신앙 역시 교리적인 부분이나 기독교 자체에 대한 고민보다는 그것이 개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더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최근 기독교 싱크탱크인 스프링타이드연구협회(SRI)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Z세대는 대체로 ▶형식적인 종교적 행위나 제도권 종교에 얽매이지 않음 ▶종교나 신앙에 대한 고찰보다는 자신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을 선호 ▶종교적이기보다 스스로 영적인 것을 추구 ▶종교 활동을 원하지 않음 ▶종교 기관에 대한 불신 ▶종교의 영역 내에서보다 일상에서 더 종교성을 찾고자 함 등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기독교내 젊은 세대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교회마다 젊은층 감소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등은 정작 미비하다는 점이다.   한인 2세 크리스 윤(프린스턴신학교)씨는 "현재 한인교회들이 이민 1세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급진적으로 구조적 변화를 추구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교회마다 젊은 세대를 품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미래'보다 생존을 위한 '오늘'을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민교회는 타교회와 달리 언어적 문화적으로 여러 가지로 특수성을 지닌 집단이다. 이민교회는 크게 한국어를 사용하는 1세대 교인들과 영어를 사용하는 2세들로 구성원이 나뉘는데 언어로 인한 차이는 사고방식 문화적으로 각종 괴리를 낳는다. 사실상 신앙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모이지만 이면에는 다양성의 차이로 인한 이질감이 존재한다.   어바인 지역 데이브 노 목사는 "2세들도 당연히 교회에서 친목을 도모하지만 1세대가 추구했던 친목의 방식과 목적에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며 "미국화 된 2세들은 사람을 만날 때 상대방의 국적 출신 등을 궁금해 하거나 굳이 '코리안'인지 여부를 묻지 않는다. 1세대처럼 상대 나이조차 궁금해 하지 않는다. 그런 점만 봐도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팬데믹 사태로 인한 인식의 변화는 교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례로 비대면 예배가 활성화하면서 기존 교회 운영 방식에 상당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대학생 자녀를 둔 교인 갈렙 정(52.풀러턴)씨는 "아들이 팬데믹 사태 이후 교회 출석을 하지 않고 있는데 온라인 예배를 선호하기 때문"이라며 "젊은 세대가 회사에서만 원격 근무를 하는 게 아니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종교계에도 그러한 현상이 생겨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니 한(36.LA) 목사는 "Z세대가 앞으로 기독교의 주요 세대가 될 텐데 종교계 역시 그에 따른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기존 종교 건물의 용도도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종교 기관의 기능만 감당할 수 있는 오늘날 교회의 하드웨어가 갈수록 종교와 거리가 멀어지는 다음 세대에게 어떤 용도로 수용될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온라인 원격 이민 교회 종교 기관 이민자 감소

2022.11.14. 18:51

원격 근무 증가로 단기 임대 수요 급증

원격 근무 또는 하이브리드(재택과 오피스 근무 혼합) 근무자가 늘면서 단기 임대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아도 되거나 사무실 근무 일수가 단축된 데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아무 데서나 일할 수 있게 되면서 근로자들이 더는 직장에 묶이지 않게 됐다. 이에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임대 사이트 이용자가 증가하고 그들의 숙박 기간도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7일 이상 숙박 예약 건수가 전체 예약 건수의 절반에 달했다. 이는 2019년의 44%와 비교하면 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심지어 7일 이상 예약한 이용자 5명 중 1명은 28일 이상이었다. 더욱이 지난해 9월까지 12개월 동안 90일 이상 숙박을 예약한 투숙객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조슈아트리 인근 주택을 2주 동안 빌린 김 모씨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맥주 한잔하니 너무 즐겁다”며 “주말에는 근처 여행도 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한다. 나중에 다른 곳에서도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여행지나 휴양지에서의 원격 근무를 통해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욕구를 간접적으로 해소할 수 있고 팬데믹 이전에 유행하던 ‘원하는 곳에서 한 달 살기’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근무자가 더 많아지고 있는 데다 인력 부족 상황에서 근로자들의 원격 근무에 대한 강한 선호 경향 등으로 인해서 향후 단기 임대 수요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성철 기자증가 원격 원격 근무 사무실 근무 오피스 근무

2022.01.26. 16:59

가주 학생들 “원격 수업 안되면 결석”

 가주 교육당국의 코로나 대책이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가주 오클랜드 통합교육구(OUSD)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안전조치를 요구하며 집단 행동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OUSD는 총 5만2000명이 재학중인 교육구로 이들 중 1200명이 ‘교육구 청원’이라는 유인물을 만들어 ▶모든 클래스의 원격 학습 전환 ▶모든 학생에게 KN-95 또는 N-95 마스크 배포 ▶캠퍼스 내 모든 사람을 위해 2주간 PCR및 신속 테스트 실시 ▶우천 시 야외공간에서 안전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이들의 청원이 마틴루터킹주니어데이인 17일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8일부터 결석(파업)에 나서고 21일부터는 교육구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런 학생들의 요구와 집단 행동은 미국 내 다른 대도시에서도 유사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시애틀의 경우 학생들은 주지사에게 워싱턴주가 갖고 있는 매학년 최소 180일의 대면수업 요건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더 많은 원격수업도 요구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이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역시 18일부터 결석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또 보스턴과 시카고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보스턴의 11개 학교 소속 600여 명의 학생이 14일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온라인 청원에는  8000명 이상이 서명하며 요구사항 관철을 시도하고 있다.   시카고도 시카고공립학교의 학생그룹인 급진적 청소년연합이 나서 14일 오후부터 파업을 시작해 교육구청사 밖에서 집회를 주도했다. 이들은 교사와 교육구의 대치로 1주일간 수업이 취소된 후 수업을 받기 위해 돌아왔다가 부적절한 안전조치를 보고 청원에 나섰다.   뉴욕의 경우, 코로나 안전조치가 부적절하다며 파업을 벌였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13일 임시원격 수업을 고려중이라고 밝히는 등 수습책을 쓰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이번 주에 하루라도 문을 닫았던 학교는 전국에서 무려 5000개에 달했다. 장병희 기자학생 원격 원격수업 전환 임시원격 수업 1주일간 수업

2022.01.14. 19:39

USC·UCLA 원격 강의 연장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급증과 관련, USC와 UCLA가 원격 강의 기간을 연장했다.     USC는 오늘(10일)부터 원격 수업을 시작해 18일부터 대면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그 시기를 24일로 미뤘다.     찰스 주코스키 USC 총장은 학생과 교수진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기숙사는 열려있지만, 원격 강의 기간 중 캠퍼스로 복귀하는 것은 연기하기 바란다”고 7일 밝혔다.   대학 측은 “자격이 되는 교직원,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대면 강의가 재개되면 캠퍼스에서 천 마스크 대신 의료 등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CLA도 오는 18일 시작하려던 대면 강의를 28일에나 재개하기로 했다.   이 대학 관계자는 “안전 프로토콜과 강화된 테스트 요구 사항으로 다음 주 이후 대면 수업 재개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역 및 캠퍼스에서 코로나 확진이 증가하고 있어 원격 강의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원격 연장 원격 수업 대면 강의 등급 마스크

2022.01.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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