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남가주 상장 한인은행들의 실적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은행이 모두 직전 분기보다 개선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며, 4곳 중 3곳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실적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표 참조〉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은 오는 2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뱅크오브호프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21센트로, 전년 동기보다는 1센트 낮지만 지난 1분기보다는 2센트 높은 수치다. 한미은행의 EPS는 61센트로 예상돼, 전년 동기(48센트)보다 13센트, 직전 분기(58센트)보다 3센트 각각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두 은행 모두 지난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상회한 바 있어, 이번 발표 역시 주목된다. 24일에는 PCB뱅크와 오픈뱅크가 나란히 실적을 공개한다. PCB뱅크의 EPS 전망치는 56센트로, 전년 동기보다 13센트, 직전 분기보다 3센트 증가한 수치다. 오픈뱅크의 EPS는 38센트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 2분기(34센트)와 2025년 1분기(33센트)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실적 월가 예상 실적 상승 월가 애널리스트들
2025.07.15. 23:00
오픈뱅크가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OP뱅콥은 27일 2023년 1분기 순이익이 753만 달러(주당 48센트)라고 밝혔다. 월가 예상 주당순이익(EPS)인 46센트보다 2센트 더 많았다. 다만 직전 분기의 803만 달러(주당 51센트)보다 6.2%, 전년 동기의 815만 달러(주당 53센트)보단 7.6% 감소했다. 은행의 자산, 대출, 예금은 증가했다. 오픈뱅크의 1분기 자산은 21억7045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20억9450만 달러 대비 3.6%, 전년 동기의 18억6395만 달러 대비 16.4% 증가를 보였다. 16억9249만 달러인 총대출(gross loans)은 2022년 4분기 16억7829만 달러에서 0.8% 증가했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하면 14억2841만 달러에서 18.5% 늘었다. 예금은 19억482만 달러로 직전 분기(18억8577만 달러)와 전년 동기(16억7200만 달러) 대비 각각 1.0%, 13.9% 성장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 분기 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1.43%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단 0.42%포인트 더 낮았다.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 대비 0.5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56%포인트 내린 3.56%였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2센트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대상은 오는 5월 11일 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5월 25일이다. 우훈식 기자오픈뱅크 순이익 오픈뱅크 순이익 월가 예상 전년 동기
2023.04.28. 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