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올해 첫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22일 시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퀸즈 주민 2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 주민 두 명의 혈액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로라 브담 시 보건국 대변인은 "다만 두 주민은 확진자로 간주될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웨스트나일바이러스는 주로 아시안 타이거 모기를 통해 전염되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경련 ▶방향 감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50세 이상 고령이거나 면역 체계가 약할 경우 중증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새벽 및 해 질 무렵에는 모기 기피제 사용 ▶긴 팔 상의 및 긴 바지를 입어 노출된 피부 보호 ▶집 근처에서 모기가 생길 수 있는 물웅덩이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뉴저지주에서는 홍역 관련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뉴저지주 보건국은 "홍역 확진 환자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PATH 트레인과 허드슨-버겐 경전철을 이용했기 때문에, 해당 기간 동선이 겹친 주민들은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주 보건국은 승객들에게 "홍역·볼거리·풍진(MMR) 예방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증상이 있다면 보건소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홍역 바이러스
2025.08.25. 19:34
뉴욕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됐다. 시 보건국은 19일 “7월 말부터 현재까지 맨해튼과 퀸즈에 거주하는 주민 4명이 웨스트나일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웨스트나일열(West Nile fever) 진단을 받았고, 3명은 7월 말부터 뇌와 척수에 치명적일 수 있는 신경 침습성 질환으로 입원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맨해튼과 퀸즈,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주민 3명이 헌혈한 혈액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 시 전역의 모기에서 검출되는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수치가 전년 대비 훨씬 높은 것으로 파악되며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6일 기준 올해 5개 보로에서 1286건의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는 전년 동기 569건보다 급증한 수치다. 앞서 뉴저지에서는 3건의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감염 예방을 위해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피카리딘 성분이 포함된 방충제 사용 ▶고인 물 제거 ▶수영장 소독 및 덮개에 고인 물 배수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해질녘 및 새벽 시간 야외 활동 기피 등의 권고 조치를 내놨다. 윤지혜 기자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수치 감염 예방
2024.08.20.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