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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 보고

New York

2025.08.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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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주민 2명 감염 확인
뉴저지주, 홍역 관련 주의보
뉴욕시에서 올해 첫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22일 시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퀸즈 주민 2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 주민 두 명의 혈액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로라 브담 시 보건국 대변인은 "다만 두 주민은 확진자로 간주될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웨스트나일바이러스는 주로 아시안 타이거 모기를 통해 전염되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경련 ▶방향 감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50세 이상 고령이거나 면역 체계가 약할 경우 중증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새벽 및 해 질 무렵에는 모기 기피제 사용 ▶긴 팔 상의 및 긴 바지를 입어 노출된 피부 보호 ▶집 근처에서 모기가 생길 수 있는 물웅덩이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뉴저지주에서는 홍역 관련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뉴저지주 보건국은 "홍역 확진 환자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PATH 트레인과 허드슨-버겐 경전철을 이용했기 때문에, 해당 기간 동선이 겹친 주민들은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주 보건국은 승객들에게 "홍역·볼거리·풍진(MMR) 예방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증상이 있다면 보건소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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