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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동부 해안 ‘살먹는 바이러스’ 경고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2019-2023년 동부해안 지역에 살먹는 박테리아로 알려진 항생제 내성균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살 먹는 박테리아로 알려진 ‘에어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Aeromonas hydrophila)에 감염되면 괴사 현상이 나타나고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     지난 7월에도 메릴랜드 애나폴리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이 세균에 감염돼 피부괴사로 인해 피부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 남성은 최근 해당 부위의 괴사로 인해 피부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저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몸에 상처가 난 상태에서 입수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에어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 같은 박테리아는 워싱턴 지역의 민물과 바닷물에서 흔히 발견된다. 피부감염 뿐만 아니라 설사 등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당국에서는 몸에 상처가 있을 경우 체사픽만 일대에 들어가지 말고, 만약 접촉했을 경우 즉시 비누와 깨끗한 물로 세척해야 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바이러스 동부 동부해안 지역 동부 해안 피부이식 수술

2025.09.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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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주의보…올해 첫 감염 환자 발생

LA카운티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돼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7월 말~8월 말 사이 4명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며, 이들은 앤텔롭밸리, 샌퍼낸도밸리, 센트럴 LA 지역 거주자들이라고 17일 밝혔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발열·두통·근육통·구토 등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뇌수막염·뇌염·마비 등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는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매년 평균 56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만 실제 감염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된 사례 중 약 75%는 중증으로 진행되고, 이 가운데 10%는 치명적 결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은 환경보호국(EPA) 승인을 받은 방충제 사용과 긴 옷 착용, 방충망 점검 등을 권고하고, 화분·양동이·빗물받이 등에 고인 물은 비워 모기 서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채 기자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바이러스 주의보 감염 환자

2025.09.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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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독수리 사체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

메릴랜드 보건부가 찰스 카운티에서 발견된 독수리 사체에서 조류독감(AI)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카운티 당국은 최근 이 지역에서 발견된 독수리 사체 13마리의 사인이 조류독감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당국에서는 정밀검사를 통해 AI 바이러스로 최종 확인될 경우 경계 주의보를 격상시킬 예정이다. 메릴랜드 보건부는 “철새 이주 시즌이 시작되면서 야생 조류의 AI 감염이 늘어나 조류 사체 발견 건수가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AI 바이러스는 일반 호흡기 바이러스와 같이 감염력이 매우 높다. 감염된 조류의 기침 등으로 인한 각종 분비물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국에서는 조류 사체 뿐만 아니라 새똥 등 조류 분비물 접촉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은 “AI에 감염된 조류를 만지는 행위만으로 인체 감염이 될 가능성은 낮지만, 가능성 차단을 위해 아예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농무부는 양계장 등 상업적 시설의 감염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2023년 처음으로 양계장 AI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후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조류독감 바이러스 조류독감 바이러스 조류독감일 가능성 독수리 사체

2025.09.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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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환자 발생

 올들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WNV) 감염 환자가 텐튼 카운티에서 발생했다고 북 텍사스 공영라디오(NPR)가 지난 9일 보도했다. 덴튼 카운티 보건국(Denton County Public Health/DCPH)은 이날 감염된 주민은 신경침습성(neuroinvasive) 형태로, 일반형보다 증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DCPH는 환자가 덴튼 카운티내 비법인화(unincorporated) 지역 북서부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추가적인 개인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후안 로드리게스(Juan Rodriguez) DCPH 부국장 겸 역학 책임자는 보도자료에서, “최근 몇 주 사이 모기 트랩 채집에서 WNV 양성 반응을 보인 모기가 늘어나고 있어 WNV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첫 주민 감염 사례 역시 이러한 위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에 따르면, 사람은 감염된 새의 피를 흡혈한 모기에 물렸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치명적일 수 있는 신경침습성 형태의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 및 관절통, 구역질, 졸음, 목 뻣뻣함, 시력 장애, 신체 떨림, 정신 혼란, 기억 상실, 발작 등이 있다. 현재 WNV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모기 물림 자체를 막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DCPH는 주민들에게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새 모이통, 화분, 빗물받이 등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지를 최소화하고, 제거할 수 없는 물에는 ‘모기 덩크(mosquito dunks)’라 불리는 Bti 제제를 투입할 것 ▲야외 활동 시 긴팔·긴바지를 착용하고, 얇은 옷에는 기피제(repellent)를 뿌릴 것 ▲DEET, 피카리딘(picaridin), 레몬 유칼립투스(lemon eucalyptus) 오일 성분이 함유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 등의 행동 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DCPH는 웹사이트(DentonCounty.gov/WNV)를 통해 모기 분포 지도와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손혜성 기자바이러스 웨스트 감염 환자 모기 기피제 주민 감염

2025.09.16.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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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주의보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예년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이 전국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9월 초까지 누적 환자가 77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490명은 뇌염·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중증 사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감염자 대부분은 성인으로 5명 중 1명꼴로 감기와 유사한 발열·두통·몸살·피로 등의 증상을 겪는다. 드물지만 뇌염·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위험이 크다고 CDC는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증가세가 모기 개체 수 자체의 증가보다 감염된 모기의 비율 상승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무더운 기온, 높은 습도, 감염된 조류 개체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감염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CDC는 시민들에게 모기 기피제 사용, 긴팔·긴바지 착용, 창문과 문 방충망 점검, 고인 물 제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해질 무렵부터 새벽 사이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서만교 기자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 대부분 전국 주의보

2025.09.11. 18:09

뉴욕시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 보고

뉴욕시에서 올해 첫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22일 시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퀸즈 주민 2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 주민 두 명의 혈액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로라 브담 시 보건국 대변인은 "다만 두 주민은 확진자로 간주될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웨스트나일바이러스는 주로 아시안 타이거 모기를 통해 전염되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경련 ▶방향 감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50세 이상 고령이거나 면역 체계가 약할 경우 중증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새벽 및 해 질 무렵에는 모기 기피제 사용 ▶긴 팔 상의 및 긴 바지를 입어 노출된 피부 보호 ▶집 근처에서 모기가 생길 수 있는 물웅덩이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뉴저지주에서는 홍역 관련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뉴저지주 보건국은 "홍역 확진 환자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PATH 트레인과 허드슨-버겐 경전철을 이용했기 때문에, 해당 기간 동선이 겹친 주민들은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주 보건국은 승객들에게 "홍역·볼거리·풍진(MMR) 예방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증상이 있다면 보건소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홍역 바이러스

2025.08.25. 19:34

시카고 일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위험 '높음' 경보

시카고 시 보건국(CDPH)이 최근 한 달 동안 시카고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국은 올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의 비율이 예년보다 높아 감염 위험 수준을 ‘높음’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지역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확진자는 40~80세의 성인들로 시 북서부와 남부 지역 거주자였다. 이들은 7월 말~8월 초 감염 증상을 보였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지난 6월 남부 지역에서 올해 첫 인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의 발생이었다. 이후 시카고 인근 듀페이지•레이크 카운티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주로 ‘큐렉스(Culex)’ 계열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약 20%는 발열•몸살•피로 등의 증상을 겪는다. 심한 경우 150명 중 1명꼴로 뇌염•마비•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위험이 크다.   13일과 14일 양일간 모두 7개 지역에서 모기 살충제 분사를 진행할 예정인 시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모기 기피제 사용, 긴팔•긴바지 착용, 창문•문 방충망 점검, 고인 물 제거, 고령자 안부 확인 등을 예방 수칙으로 권고했다.  Kevin Rho 기자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바이러스 확진자 인체 웨스트나일

2025.08.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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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 바이러스?” 베니스서 반려견 6마리 숨져…원인 미궁

베니스 운하(Venice Canals) 인근에서 최근 2주 사이에 건강하던 반려견 6마리가 잇따라 갑자기 숨지면서, 지역 주민과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첫 사망 사례는 7월 6일에 보고됐으며, 가장 최근 사망은 7월 27일에 발생했다. 이외에도 최소 10마리의 개들이 구토, 무기력, 발작, 쓰러짐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이 중 한 마리는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바버라 말쉬는 7월 21일, 자신의 반려견 ‘섀도우(Shadow)’가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 숨졌다고 밝혔다. “구토를 하고 음식을 먹지 않아 병원에 데려갔더니, 수의사가 신장 문제라고 했어요. 6개월은 더 살 수 있다고 했는데, 며칠 후 집에서 제 품에서 숨졌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생후 1년 된 골든리트리버를 잃었다고 전했다.   지역에서는 독극물(쥐약), 유해 조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등 다양한 추정이 오가고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민협회는 경고 전단을 배포하며, 주민들에게 관련 사례와 증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글 문서 링크를 안내하고 있다.   협회는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목줄 착용 △운하 물 접촉 금지 △공용 물그릇 사용 자제 △이상 증상 시 즉시 병원 방문 등을 권고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바이러스 베니스 쥐약 바이러스 베니스 운하 지역 주민

2025.07.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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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증상 및 예방

  최근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요크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현재까지 온타리오주에서 인간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보건당국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일부 경우에는 치명적인 신경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해당 바이러스를 머금은 새를 모기가 흡혈하면서 1차적으로 모기에게 감염되며, 해당 모기들을 통해 다시 인간에게 전파된다.   웨스턴대학교 의대 신경바이러스 전문가인 로빈 클라인 교수는 “까마귀처럼 바이러스에 취약한 조류가 죽는 일이 잦으면, 해당 지역에 바이러스가 퍼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감염 증상은? 감염자의 대부분은 무증상이지만, 경미한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피부 발진, 림프절 부종 등이 있을 수 있다. 50세 이상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심각한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심각한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두통, 고열, 목 경직, 메스꺼움, 의식 혼미, 혼란, 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 후 2~15일 사이에 증상이 시작된다. 경증은 일주일 내 회복되지만, 중증일 경우 수개월 또는 수년간 후유증이 지속될 수 있다.   캐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감염자의 약 1% 미만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중증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현재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한 조치 모기는 고인 물에서 번식하므로, 비 온 후 집 주변에 고여 있는 물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화분 받침, 새 모이통, 수영장 덮개, 홈통 등이 주요 번식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모기는 해질 무렵과 새벽에 가장 활발히 움직인다. 해당 시간대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노출된 피부에는 DEET 성분의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창문과 문의 방충망 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토론토시의 대응 토론토 보건당국은 매년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모기 감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전역 22곳에 모기 함정을 설치해 수집된 모기를 분석하고 바이러스 유무를 검사한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인간 사례는 토론토 보건국에 보고돼 역학조사를 거치며, 필요 시에는 관련 보고서가 발간된다.   지난해 국내 감염 사례는? 온타리오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2023년에는 캐나다 전역에서 총 61건의 인간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 중 37건의 경우는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1명이 사망했다. 토론토에서는 총 22건의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감염이 발생한 해는 2017년으로, 온타리오주에서 159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해당 바이러스 감염 증상

2025.07.24.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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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지역 모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검출돼

오렌지카운티 일부 지역 모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돼 관계 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렌지카운티 모기·해충방제국(OCMVCD)은 22일 엑스(X)를 통해 애너하임과 가든그로브 시에서 채집된 모기 샘플 4개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OCMVCD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집 주위의 고인 물을 제거하고 ▶창문과 문의 방충망 상태를 점검하고 ▶DEET, 피카리딘,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이나 IR3535 성분이 포함된  포함된 기피제를 바를 것을 권고했다.   또 죽은 새나 물이 채워진 채 방치된 수영장을 발견하면 신고(714-971-2421)할 것을 당부했다.   OC보건국에 따르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 중 약 20%는 열, 두통, 구토, 설사, 피로 등의 증세를 보인다. 뇌부종,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은 감염자 150명 중 1명꼴로 나타난다.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오렌지카운티 모기 모기 샘플

2025.07.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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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서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인간 감염 사례 보고

 텍사스주 보건 당국이 지난 3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감염된 주민 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달라스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보건복지국(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은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조스 카운티의 한 주민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브라조스 카운티는 휴스턴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마일 떨어져 있으며 칼리지 스테이션시를 포함하고 있다. 달라스시 당국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모기에서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시당국은 7월 7일과 8일에 여러 지역에 모기 방제 살포를 실시할 계획이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1999년 처음 미국에서 보고됐다. 이 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려 전파되며 감염자 대부분은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그러나 감염자의 약 20%는 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1% 미만은 심각하고 때때로 치명적인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텍사스주는 지난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잠정적으로 총 455건 발생했으며 이 중 56명이 사망했다. 2024년에도 여름 초에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현재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인간용 백신은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주민들은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고 곤충 기피제를 사용하며 외부에 고인 물을 제거하거나 자주 교체함으로써 모기에 물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보건 당국은 텍사스 일부 지역에서는 모기가 11월이나 12월까지도 활동한다고 경고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모기는 감염된 새의 피를 빨아먹으면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이후 이 모기가 사람을 물면 바이러스를 전파하게 된다. CDC에 따르면, 사람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또는 다시 모기에게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다. 하지만 수혈, 장기 이식, 출산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할 수는 있다. 이 바이러스는 일부 조류 종, 특히 까마귀와 어치(블루제이 등) 같은 까마귀과(Corvids) 새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로 인해 매년 북미 전역에서 수백만마리의 새가 폐사하고 있다.   손혜성 기자바이러스 텍사스 바이러스 감염 바이러스 양성 바이러스 인간

2025.07.08.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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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호흡기 바이러스 경보

  온타리오가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호흡기 바이러스부터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까지 다양한 질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을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로 여기지만, 데이비드 피스먼 토론토 대학 공중보건대학원 교수는 “여름철일수록 특히 더 기승을 부리는 바이러스가 여럿 있다”고 경고했다.     피스먼 교수에 따르면 여름에는 라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이 자주 발생하며 대개는 가벼운 증상을 유발하지만, 홍역처럼 예방접종을 거부하면서 재차 유행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도 있다고 경고한다.   온타리오 보건당국에 따르면 홍역 신규 감염은 최근 일주일간 33건으로 직전 주의 96건보다는 감소했으나, 지난해 10월 이후 누적 2,212건에 이르렀다. 피스먼 교수는 “100년 전 토론토에서는 여름철에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이 급증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발전된 공중보건 조치 덕분에 사망자는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가 모기•진드기 확산 부추겨 토론토 종합병원의 전염병 전문의 아이작 보거치 박사는 기후변화로 모기와 진드기의 서식지가 북쪽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거치 박사는 “라임병은 이미 캐나다 곳곳에 널리 퍼져 있다”며 “2024년에만 약 5,000건이 보고됐지만 실제 발생 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임병 예방을 위해서는 숲이나 풀이 무성한 곳에서는 곤충 기피제를 사용하고, 외출 후 반드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말라리아 같은 해외 풍토병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심각하고 치명적일 수 있으니, 출국 전 전문 여행의학 상담을 받고 필요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스먼 교수 역시 “더운 날씨에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져 뎅기열, 황열, 치쿤구니야 같은 질병이 급속히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중독 위험과 항생제 내성도 우려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위험도 커진다. 피스먼 교수는 “캄필로박터, 시겔라, 살모넬라 같은 식중독은 기후에 민감하며, 더운 날씨에 식품 부패가 빠르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타와 대학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올라가면 항생제 내성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법으로 기본 위생 수칙과 실내 환기를 강조했다. 피스먼 교수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창문을 열고, 가능하면 야외 활동을 선택하며, 본인 몸이 아플 때는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바이러스 여름철 호흡기 바이러스 라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호흡기 감염

2025.07.07.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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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주 굴, 바이러스 패리노시스 첫 확인

  캐나다 동부 해안의 굴 양식 산업이 감염병 확산이라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5일(목),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은 최근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주 노트르담 만(Notre Dame Bay)에서 ‘더모병(Dermo disease)’으로 불리는 패리노시스(Perkinsosis) 감염 사례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뉴브런즈윅(New Brunswick)에서 캐나다 최초의 감염 사례가 보고된 이후, 노바스코샤(Nova Scotia)와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에 이어 네 번째 지역 확산 사례다.   더모(Dermo)는 Perkinsus marinus라는 기생성 단세포 생물에 의해 발생하는 굴 고유의 감염병이다. 학술적으로는 패리노시스(Perkinsosis)로 불리며,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진주담치류(굴 등 이매패류)에 감염된다. 이 기생충은 굴의 조직 속에 침투해 점차 기능을 저하시켜 결국 성장 정지, 면역력 약화, 폐사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해당 질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며, 식용으로 섭취해도 안전하다. 그러나 감염된 굴은 시장성이 떨어지고, 대량 폐사로 이어질 경우 양식 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더모는 감염된 굴 사이의 접촉, 또는 기생충이 퍼진 바닷물의 흐름을 통해 주변 해역으로 확산된다. 일반적으로 수온이 높을수록 기생충의 활동성이 강해져 여름철에 전파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노트르담 만 역시 수온이 점차 오르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바이오모니터링 필요성이 강조되어 온 지역 중 하나다.   CFIA는 이번 발견을 계기로 감염 지역 내 굴 이동을 제한하고, 추가적인 해수 및 시료 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수산해양부(DFO) 및 뉴펀들랜드 주정부와 협력해 확산 차단 및 병원체의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CFIA는 “현재까지 더모병은 사람의 건강이나 식품 위생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감염 굴을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감염 확산 속도에 따라 생산량 감소, 수출 차질, 소비자 신뢰 저하 등 부정적 여파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모병은 미국 걸프 연안(Gulf Coast) 지역을 비롯해 멕시코, 남미, 아시아 일부 해역에서도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고온 환경과 집약적 양식이 병원성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세계적으로는 수십 년 전부터 존재해왔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온 상승과 양식장 밀집화 등으로 인해 전파 속도와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굴은 해양 생태계에서 자정 작용(정화 기능)과 생물 다양성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굴 생태계가 붕괴될 경우, 수질 악화와 해양 생태계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 해양학자들은 정부의 단기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생태계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병원체 유입 차단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바이러스 확인 감염 지역 캐나다 식품검사국 캐나다 수산해양부

2025.06.13.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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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코로나 바이러스 중국이 제조”

전세계를 뒤흔들었던 코로나19 팬데믹 바이러스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은 18일 홈페이지에 ‘실험실 유출’이라는 제목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백신, 검사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던 연방 웹사이트가 이날부로 실험실로 인해 전염병이 시작되었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홈페이지로 바뀌었다. 홈페이지에서 백악관은 2020년 팬데믹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이 아니라며, 우한 바이러스연구소(WIV)를 바이러스 유출지로 지목했다.   당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바이러스 돌연변이를 연구했고, 연구자들이 2019년 가을부터 코로나19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질병을 앓았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Covid.gov 웹사이트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이라는 제목 아래 “연구실”과 “유출”이라는 단어 사이를 걷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백악관뿐만 아니라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 연방 에너지부도 바이러스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무게를 두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4주 동안 매주평균 32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또 4월5일 기준 전국 성인의 4분의1도 채 되지 않은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을 새로 접종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바이러스 유출지로

2025.04.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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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자”…10년 내 최악 유행 ‘이 바이러스’

  AI 생성 기사바이러스 변기 최악 유행 변기 뚜껑

2025.02.15.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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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 아동 급증

 북 텍사스에 감기와 독감 시즌이 시작되면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에 감염되는 아동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미 공영 라디오 방송(National Public Radio/NPR)이 최근 보도했다. 달라스 소재 아동 병원(Children’s Health) 시스템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사이에 아동 병원 시스템 전체에서 RSV 감염 아동이 67%나 급증해 총 366건에 달했다. 아동 건강 소아 폐질환 전문의인 프리티 샤마 박사는 “11월 중순에서 하순경에 RSV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과거에도 급격한 증가를 보인 적이 있었다. RSV는 특히 학교나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매우 쉽게 전염되며 증상도 빨리 발현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아동 RSV 감염건수는 2023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추위와 독감 시즌에는 독감과 증세가 유사한 RSV 발병 사례도 늘고 있으며 특히 평상시보다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샤마 전문의는 “올 시즌이 작년과 어떻게 비교될지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새로운 RSV 백신과 영유아 및 노인을 위한 예방 치료제의 가용성이 사례 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작년에 감기 및 독감 시즌에 태어난 생후 8개월 미만의 유아, 첫 감기 및 독감 시즌에 접어든 유아, 기저 질환이 있는 최대 19개월 어린이에게 권장되는 항체 주사제인 베이포터스(Beyfortus)를 최근 승인했다. 또한 FDA는 지난해에는 60세 이상 성인과 임신 3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RSV 백신 접종도 승인한 바 있다. 샤마는 “아기에게 항체를 제공하는 보편적인 기능이 추가되기를 바라며 올 시즌에는 확진자가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그나 헬스케어의 의료 시장 담당 임원인 릭 왓슨 박사는 “가상(virtual) 진료 시스템을 통해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가상 진료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수요가 증가했다. 의사오피스가 문을 닫았을 때, 긴급 진료가 종료됐을 때, 늦은 밤 의사 접촉이 어려운 경우 가상 진료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휴식, 적절한 식단, 자주 손 씻기 외에도 독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포함한 모든 예방 접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잘 체크해 시기 적절하게 맞아야 한다. 백신을 맞으면 질병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설사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혜성 기자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 아동 호흡기 세포융합 아동 병원

2024.12.02.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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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배우며]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법

미국시니어협회(AARP)의 9월호 회보 톱 기사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관한 것일 정도로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감염되면 과거보다 더 오래 고통받는다고 한다. 따라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각종 시설의 폐쇄를 초래했고 미국 내 집계된 사망자만 44만명이 넘는다. 팬데믹이 끝난 후에는 코로나가 독감처럼 풍토병이 되었다고 믿었다.     그런데 올해 다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올여름 65세 이상의 미국인 50명 중 1명은 코로나 감염으로 응급실을 찾았을 정도라고 한다. 지난해 여름보다 무려 2배 높은 비율이다. 또 최근 코로나 감염자들은 극심한 피로감과 알레르기, 우울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예방 접종도 달라진다. 따라서 새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 즉시 접종하라.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에 걸린 적이 없다고 접종을 피하지 말라. 행운은 늘 같은 사람을 찾지 않는다.     -손을 자주 씻어라. 외출할 때,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라.     -코로나에 감염됐다면 즉시 치료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를 복용하는 것이 빠른 치유에 도움이 된다.     -코로나 검사 테스트기를 꼭 확보하라.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면 최소 24시간 동안 해열제를 복용하지 말고 외부 접촉을 삼가라. 집안 환기도 자주 하라.     올해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감염 후 2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하는 장기 환자가 많다는 점이라고 한다. 장기 코로나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들로 고통을 받는다고 한다.     -극심한 피로로 늘 하던 일이나 운동을 계속할 수 없다. 근육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가 바이러스에 의해 많이 파괴되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일상적인 활동은 계속하되 피로를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력의 원상회복에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숨이 차다. 장기 코로나 환자 144명의 폐를 검사한 결과 많은 숫자에서 폐 조직의 상처와 폐가 굳어지는 섬유증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로 인해 힘든 일이나 운동을 할 때 숨이 차는 것이다. 꾸준히 심호흡하면 조금씩 나아진다고 한다.     -정신 집중이 안 되고, 깜박 잊어버리는 중상이 생긴다. 바이러스가 혈류와 호르몬에 미친 영향으로 인해 생긴 변화인데 꾸준한 인지 기능 훈련을 통해서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 감염 후 극심한 우울증과 불안감을 겪는 환자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이 경우 정도가 심하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장기 코로나 환자의 40%가 수면 패턴이 바뀌고 잠을 못 잔다는 보고가 있다. 이로 인해 많은 환자가 수면제를 복용했다는 연구도 있다. 정도가 심하면 가정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설사, 변비, 배앓이 등 소화 장애가 발생한다. 전문 의사와 상담해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점검해 소화 장애가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한다.   -땅콩, 유제품 등 특정 음식이나 꽃가루, 먼지 등에 전에 없던 알레르기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또는 전보다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관절염 등 몸의 통증도 심해진다.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 치료법 연구도 꾸준히 진행된다. 전문가와 연구기관들이 제시하는 지침에 따르고,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법이다.     김홍영 / 전 오하이오 영스타운 주립대 교수살며 배우며 바이러스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예방 접종도 코로나 감염

2024.09.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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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조심"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발열, 심하면 마비도

조지아주를 포함, 전국적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NV)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현재 조지아에서 6건의 감염이 보고됐으며, 이 중 4건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전국 33개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이 파악됐다. 조지아주 감염지는 채텀, 체로키, 디캡, 풀턴, 홀, 리치먼드 카운티 등이다.  WNV와 같은 모기 매개 질병은 남부에서 7월~10월 유행한다.     CDC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은WNV를 지닌 모기에 물려도 증상이 없지만 5명 중 1명꼴로 발열과 구토, 발진, 몸살 기운을 보이고,  150명 중 1명꼴로 중추신경계가 손상될 수도 있다. 실제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하체마비 등의 증세로 거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지역 매체 11얼라이브에 최근 소개되기도 했다.     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역에서 보고된 WNV 감염자는 모두 289명이며, 이 중 신경 침습성 질환은 195건으로 파악됐다. 감염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텍사스주로, 28일 기준 41건이 보고됐다.   윤지아 기자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애틀랜타 주민 애틀랜타 미드타운

2024.09.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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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에서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환자 발생

      메릴랜드 보건부가 이스턴 쇼어 지역에서 올들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를 흡혈한 모기가 다시 인간을 흡혈할 경우 전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이 장기이식을 하거나 헌혈, 수유를 할 경우에도 전염이 가능하다.     감염될 경우 대부분 미미한 증상을 보이거나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이 바이러스는 신경계에 작용해 발열과 발진, 통증, 구토 등의 증세를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메릴랜드의 첫 감염자도 증상을 보였으며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보건부는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앤 아룬델 카운티 등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모기를 채집했었다고 밝혔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지난 1999년 미국에서 첫 발견된 이후 갈수록 감염자가 늘고 있다.   한편 메릴랜드 보건부는 최근 매사츄세츠에서 동부말뇌염(Eastern Equine Encephalitis, EEE) 환자가 발병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EE도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발열성 질병이나 뇌 질환, 뇌막염 또는 뇌염을 유발할 수 있다.   EEE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나 그들의 몸의 액체나 배설물과 직접 접촉하는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EEE 바이러스는 주로 노약자에게 잘 발현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바이러스 웨스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바이러스 환자 바이러스 모기

2024.09.03. 11:20

모기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검출…샌타애나 포함 3개 시

샌타애나, 어바인, 터스틴에서 최근 채집된 모기 샘플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OC모기·해충방제국(OCMVS)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2~16일 3개 도시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각 1건 확인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가 발견된 OC 도시는 사이프리스, 오렌지, 플라센티아(각 1건), 헌팅턴비치(12건)를 합쳐 총 7곳으로 늘었다. 라구나비치에선 새의 사체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가 1건 보고된 바 있다.   당국은 해당 지역에서 모기 서식처를 찾아 집중 방제 작업을 펴고 있다며 지역 주민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OCMVS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위험도는 ‘보통(Moderate)’ 단계다. 올해 들어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당국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집 안팎의 고인 물을 없애고 방충망을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임상환 기자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oc모기 해충방제국 모기 서식처

2024.08.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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