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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동부 해안 ‘살먹는 바이러스’ 경고

Washington DC

2025.09.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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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2019-2023년 동부해안 지역에 살먹는 박테리아로 알려진 항생제 내성균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살 먹는 박테리아로 알려진 ‘에어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Aeromonas hydrophila)에 감염되면 괴사 현상이 나타나고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  
 
지난 7월에도 메릴랜드 애나폴리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이 세균에 감염돼 피부괴사로 인해 피부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 남성은 최근 해당 부위의 괴사로 인해 피부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저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몸에 상처가 난 상태에서 입수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에어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 같은 박테리아는 워싱턴 지역의 민물과 바닷물에서 흔히 발견된다. 피부감염 뿐만 아니라 설사 등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당국에서는 몸에 상처가 있을 경우 체사픽만 일대에 들어가지 말고, 만약 접촉했을 경우 즉시 비누와 깨끗한 물로 세척해야 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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