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정신건강 위기 신고에 경찰 대신 전문 인력을 보내는 ‘비무장 위기 대응팀’을 영구 운영하기로 했다. LA시의회는 24일 관련 안건을 12대0으로 통과시키고 해당 시범 사업을 영구화하기로 했다. 이는 911로 접수된 신고 가운데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경찰 대신 상담·치료 인력이 출동하는 방식이다. LA시는 중앙 통합 디스패치 시스템(centralized dispatch system)을 구축해 신고 유형에 맞는 대응팀을 보내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에는 정신·행동 위기, 노숙 관련, 안부 확인, 현장 갈등 중재 등 사회복지 성격의 사건이 포함된다. 시의회는 무장 경찰을 비폭력 신고에 보내는 것이 법적 책임과 거액 합의금 위험을 키운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경찰 총격 사건의 35%가 정신건강 위기 상황과 관련됐다는 통계도 제시했다. LA시 경찰노조(LAPPL)도 지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비폭력 신고를 비무장 인력이 맡으면 경찰이 강력범죄 대응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위기대응팀 정신건강 정신건강 위기 la시가 정신건강 비무장 위기
2026.02.24. 21:15
캐런 배스(사진) LA 시장이 수백 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주민위기대응팀(CRT)' 자원봉사자들을 산불 발생 일주일이 넘도록 출동시키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15일, CRT는 시장실에 편성된 조직으로 약 1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팀인데, 큰 피해가 발생한 후인 14일쯤에서야 출동 지시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CRT는 화재와 범죄 등 각종 대형 사건·사고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1992년 만들어졌다. CRT 홈페이지에 따르면 팀원들은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훈련을 받는다. 이들은 대피소도 관리하고, 구조된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일을 담당한다. CRT에서 활동해온 한 팀원은 뉴욕포스트에 “이 팀은 다른 어느 지역과 비교해 봐도 예산 지원이 잘 되는 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 화재 피해가 집중된 기간 동안 손을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13년 동안 CRT 팀장을 지내다 지난 5월 해고된 조셉 아발로스는 뉴욕포스트에 “약 250명의 팀원들이 전화나 문자, 이메일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현직 팀원들에 따르면 아직 화재 복구 작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들었는데, 솔직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해당 기간 일부 CRT 팀원들은 대피소 등 이재민들과 직접 관련이 있는 현장이 아닌 교통사고 등 비교적 덜 시급한 사건에 출동 지시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LA소방국 산하 소방서에서 서장을 지낸 릭 크로포드는 “시장실의 CRT는 이번 화재 사건에 즉각 투입됐어야 한다”며 “배스 시장은 이들을 출동시킬 모든 권한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실 대변인은 뉴욕포스트의 문의에 “현재 CRT는 재난 센터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원해 달라는 부탁을 따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매체는 CRT가 언제부터 화재 관련 현장에 배치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시청 측이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영남 기자위기대응팀 장실 la시장실 위기대응팀 시장실 대변인 가동 논란
2025.01.16.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