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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소방 노조 위원장 정직…조합비 80만불 횡령 의혹 확산

LA시 소방관 노조(UFLAC)를 이끌어온 프레디 에스코바 LA시 소방관 노조 위원장이 조합비 80만 달러 횡령 의혹으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그는 평일에는 노조 업무만 하면서 정규 급여를 받고, 주말·휴일에는 초과근무 수당까지 챙겨 ‘이중 수령’ 논란으로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5월 2일자 본지 A-4면〉 이번 사건으로 노조의 신뢰도에 또 한 번 큰 타격이 예상된다.     LA타임스는 6일 전국 소방관 노조 연맹(IAFF) 감사 결과를 인용, 에스코바가 2018년 7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총 1957건, 31만1498달러를 노조 신용카드로 결제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에 해당하는 23만466달러가 공무 증빙 없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노조의 전직 사무국장 아담 워커와 전 재무담당 도밍고 알바란 주니어 역시 신용카드 결제 내역 중 53만 달러를 무증빙 처리한 사실이 확인됐다.   감사에서 노조의 전직 사무국장 아담 워커의 횡령 정황도 확인됐다. 워커는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복지재단 계좌에서 총 8만3414달러를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했으며, 이 자금을 카지노 ATM 인출, 주택·RV 대출 상환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IAFF는 지난해 10월 새로 부임한 회계 담당자 제이슨 파월의 내부 고발로 이번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에스코바 외에도 부위원장 츄옹 호, 더그 코츠 등 간부 2명도 함께 노조 규정을 위반해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에스코바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외부 감사에서 이미 ‘심각한 재정 관리 미비’ 경고를 받았으나, 같은 해에만 339건(7만1671달러)의 무증빙 지출을 추가로 집행한 사실도 이번 감사에서 드러났다.     에스코바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허위 주장에 기반한 정치적 음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노조 내부는 물론 시 소방국과 시의회 차원의 후속 조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소방국 관계자는 “노조의 도덕성과 회계 투명성에 치명적인 사건”이라며 “노조원들의 분노와 실망이 크다”고 전했다. 정윤재 기자la소방 위원장 노조 신용카드 횡령 의혹 노조 업무

2025.05.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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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채피, 수퍼바이저 위원장에 선출

덕 채피(사진) OC 4지구 수퍼바이저가 수퍼바이저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지난 14일 열린 수퍼바이저위원회 회의에서 동료 수퍼바이저 전원 찬성으로 당선된 채피 위원장은 1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부위원장은 카트리나 폴리 5지구 수퍼바이저가 맡는다.   채피 위원장 관할 지역엔 풀러턴, 부에나파크, 브레아,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스탠턴, 애너하임 일부와 카운티 직할 지역이 속한다.수퍼바이저 위원장 수퍼바이저위원회 위원장 채피 수퍼바이저 채피 위원장

2025.01.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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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바이저 위원장에 선출…카트리나 폴리 부위원장 맡아

덕 채피(사진) OC 4지구 수퍼바이저가 수퍼바이저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지난 14일 열린 수퍼바이저위원회 회의에서 동료 수퍼바이저 전원 찬성으로 당선된 채피 위원장은 1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부위원장은 카트리나 폴리 5지구 수퍼바이저가 맡는다.   채피 위원장 관할 지역엔 풀러턴, 부에나파크, 브레아,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스탠턴, 애너하임 일부와 카운티 직할 지역이 속한다.수퍼바이저 위원장 수퍼바이저위원회 위원장 채피 oc수퍼바이저 채피 위원장

2025.01.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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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스 수퍼바이저 위원장 돌연 사임 발표

노라 바가스(사진)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돌연 사임계획을 발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수퍼바이저 위원장으로도 재임 중인 바가스 수버바이저는 내년 1월6일 위원장 임기를 마치면 수퍼바이저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바가스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임 계획 발표는 지난 11월5일 실시된 선거에서 재선이 확정된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카운티 정가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바가스 수퍼바이저는 지난달 선거에서 경쟁자인 알레한드로 갈리시아 후보를 득표율 24%포인트 차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꺾고 재선된 바 있다.     바가스 위원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신중한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고 말하고 "개인적인 안전과 보안 문제로 인해 두 번째 임기의 취임 선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바가스 위원장은 최근 수개월간 사설 경호원을 고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이유나 배경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수퍼바이저 위원장 수퍼바이저 위원장 사임 발표 현재 수퍼바이저

2024.12.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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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시장, 시카고교육위 위원장 등 임명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시카고 교육위원회(Chicago Board of Education)의 신임 위원장과 5명의 이사를 임명했다.     존슨은 지난 16일 시카고 교육청(CPS) 전 부청장인 션 하든을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표했다. 존슨은 하든 외 전직 중학교 교사 아누샤 토타쿠라, 기자 출신 에드 배넌, 전 CPS 교사 캐런 자코, 화가이자 사회운동가 노마 리오스-시에라, 그리고 목사 에마 로자노 등 5명을 교육위원회 이사로 지명했다.     지금까지 총 10명의 교육위원회 이사를 지명한 존슨은 현재 11번째 후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21명의 멤버로 구성되는 시카고 교육위원회는 약 절반이 시장의 지명으로 이뤄지지만 오는 2027년부터는 전원 선출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시카고교육위 위원장 존슨 시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신임 위원장

2024.12.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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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항만청 샘 조 위원장, 연방교통부 자문위원 임명

지난 1월 아시아계 최초로 시애틀 항만청을 이끌게 된 샘 조(사진) 위원장 〈본지 1월5일자 A-2면〉이 연방교통부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연방교통부 피터 부티지지 장관은 지난달 28일 “샘 조 위원장을 교통부 인신매매 자문위원회(ACHT) 위원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 위원장은 항만청 업무는 물론이고 인신매매 근절을 위해 교통부 자문위원회에서도 활동하게 된다.   조 위원장은 노스웨스트아시안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인신매매 근절은 시애틀 항만에서 내가 맡았던 주요 업무 중 하나로 피해자들 중에는 아시아계가 많았다”며 “시애틀 항만청의 노력이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받고 있고,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우리의 작업을 계속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ACHT는 총 15명이다. 위원회는 항공, 버스, 철도, 트럭 운송 분야의 대표들로 구성돼있다. 자문위원들은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보고서를 3년에 한 번씩 작성해 연방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한편, 시애틀 항만청은 영어, 한국어 등 8개 언어로 시애틀 지역 공항, 버스 터미널 등에 300개 이상의 인신매매 신고 관련 표지판을 설치했고 지난해에는 인신매매 방지 노력을 인정받아  연방교통부로부터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자문위원 위원장 위원장연방교통부 자문위원 교통부 자문위원회 위원장 교통부

2023.08.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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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네트워크] EU 위원장의 중국 정공법

지난 7일 밤 베이징 싼리툰(三里屯)의 유럽연합(EU) 주중국 대표처를 찾았다. 인민대회당에서 연쇄 회담을 마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기자회견이 있어서다.     이날 기자회견은 중국 측 발표문에는 없는 유럽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였다. 독일 국방장관을 6년여 역임한 일곱 자녀의 어머니 라이엔 위원장은 미국·유럽·중국이 펼치고 있는 글로벌 삼국지를 보여줬다.   먼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들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라이엔 위원장은 “침략자를 무장시키는 것은 분명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는 EU와 중국의 관계를 현저하게 훼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단호했다.   중국 기자가 ‘전략 자주(strategic autonomy)’를 물었다. 미국과 유럽을 가르는 중국이 선호하는 용어다. 위원장은 ‘개방’으로 맞받았다. “유럽은 팬데믹 3년간 다른 지역이 공급체인을 봉쇄했던 것과 달리 개방된 전략 자주를 유지했다”며 문을 닫아걸었던 중국과 차별화했다. 러시아도 공격했다.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악용한 협박에 맞서 유럽은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였다”며 에너지의 전략 자주를 말했다.   위원장은 대중국 적자와 무역 의존도를 우려했다. 모두 발언에서 “지난 10년간 EU의 대중국 무역 적자는 3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4000억 유로(약 4351억 달러)에 육박했다”며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EU 통계에 따르면 대중국 적자는 2020년 1823억 유로(약 1983억 달러), 2021년 2492억 유로(약 2710억 달러)로 폭증세다. 그는 EU산 농산물과 의료기기 등이 중국의 차별 정책으로 중국 시장 접근을 방해받고 있다며 불공정 행위를 비판했다. 공정한 경기장을 촉구했다.   대신 유럽의 중국 접근법은 ‘탈동조화(de-couple)’가 아닌 ‘리스크 축소(de-risk)’임을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의 차별 포인트다. 중국발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고위급 경제 및 무역 대화, 고위급 디지털 대화 등 ‘외교’를 강조했다. 동행한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환대에 빠져있을 때 라이엔 위원장은 원칙을 말했다.   한국도 대중국 무역이 적자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보유 자원, 특히 희토류의 제련 노하우를 무기화하면서 무역 불균형이 커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유럽은 행정 수반이 바로잡기에 나섰다. 이제 중국과의 무역 역조가 한국의 5년 임기 정권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EU 위원장의 기자회견장은 이를 확인한 자리였다. 신경진 / 베이징 총국장J네트워크 중국 위원장 라이엔 위원장 무역 적자 무역 의존도

2023.04.11. 19:06

김가등 회장, 박만순 위원장 극적 화해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집단 행동으로 불거진 OC한미노인회(이하 노인회, 회장 김가등) 내홍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김가등 회장과 박만순 노인회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이 6일 극적으로 화해한 것. 이들은 이날 부에나파크의 한식당 경복궁에서 열린 OC한우회 내 친목 모임에서 화해의 악수를 나눴다.   박 위원장은 OC한인회 전직 회장, 이사장들의 모임인 한우회 회장이고, OC한인회장을 지낸 김 회장은 회원이다. 박진방 초대 한인회장, 타이거 양 전 이사장 등 한우회 회원들은 그간 김 회장과 박 위원장에게 꾸준히 화해를 권고해왔다.   박 위원장은 “개인적으론 김 회장과 가까운 사이다. 일을 하다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사표(수석부회장)를 낸 것이다. 이제 추진위와 불신임 운동에서 빠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화해는 추진위가 김 회장에게 퇴임을 요구하며 제시한 시한(7일 오후 3시)을 불과 하루 앞두고 이루어졌다. 추진위는 지난달 24일 가든그로브 동보성에 약 100명의 노인회 회원을 모아 김 회장 퇴진 촉구 모임을 가졌다. 또 미리 확보한 150명의 서명과 함께 노인회에 문서를 보내 4월 7일까지 퇴진 여부를 밝힐 것을 김 회장에게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내 거취 표명을 포함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추진위 반응에 따라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오늘 오후 3시까지 노인회의 반응을 기다린 뒤, 모임을 갖고 향후 행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추진위 모임에서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이 빠지면 추진위의 김 회장 불신임 캠페인 동력 약화는 불가피하다. 박 위원장이 사실상 불신임 운동을 주도해왔기 때문이다. 추진위원은 이명희·이용승·류인호·홍연섭 위원 등 4명이다.   이명희 위원은 6일 본지와 통화에서 “일단 추진위 모임을 갖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지금으로선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위원장 박만순 박만순 노인회정상화추진위원회 회장 박만순 회장 불신임

2023.04.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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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읽기] 영 김 의원 위원장 선출, 왜 의미 큰가

지난 한 세기 동안 미 의회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가장 전문적이고 구체적으로 행동한 의원을 꼽으라면 단연 스티븐 솔라즈 의원이다. 그가 고인이 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한국이 군사독재를 무너뜨리고 민주사회를 이루어 낸 과정에 대해 조금이라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스티븐 솔라즈란 이름이 귀에 익을 것이다.     필자가 만난 최초의 연방 의원이 솔라즈였다. 솔라즈 의원은 1985년 미국에 망명 중이던 김대중 대통령이 귀국을 감행할 때 전두환 정권으로부터의 암살을 우려해 민주·공화 양당의 현직의원 한명씩이 동행하도록 조처를 했다. 당시 솔라즈는 하원외교위 내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이었다.     솔라즈 의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의 군사독재를 지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갖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발언과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이러한 일로 필자는 뉴욕에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솔라즈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뻔질나게 드나들었다. 그래서 아태소위원장인 그의 역할이 아태지역의 평화와 민주주의 발전인 것을 알았다.     그는 1987년과 1988년 뉴욕 한인들의 한국민주화운동 지지 모임에 단골로 참석했다. 또한 미국의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2010년에야 밝혀진 사실이지만 솔라즈 의원은 1980년 7월 비밀리에 북한을 방문해 미국 정치인으로는 최초로 김일성과 만났다. 그 유명한 ‘김일성-솔라즈 함흥회담’이다. 북미관계 최초의 공식접촉이다. 회담 후 솔라즈 의원은 김일성이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과 군축 의사를 있음을 당시 카터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는 1994년 카터의 평양방문 단초가 되었다 ). 하원 외교위원회 내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의 역할이었다.     남북관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족적을 남긴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은 게리 애커맨 의원이다. 뉴욕의 한인 다수 거주지인 플러싱을 지역구로 34년 동안 하원의원을 역임한 애커맨 의원은 유태계로 필자에게 유태계 커뮤니티가 어떻게 미국에서 정치참여운동을 하는지 가르쳐준 의원이기도하다. 그는 남과 북, 그리고 미국과 북한이 대화를 통해서 긴장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가장 강력하게 피력해 온 의원이다. 애커맨 의원은 1990년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이 되었다. 그는 아태소위원장 자격으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북한을 방문했고 돌아오는 길은 비행기가 아니라 판문점을 걸어서 넘어왔다.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비무장지대(DMZ)를 걸어서 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역시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이 할 수 있는 역할이다.   아태소위원장으로 미주한인사회와 가장 가깝게 일하면서 성과를 낸 의원은 사모아 출신의 애니 팔레오마베가 의원이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아태소위원장을 역임한 팔레오마베가 의원은 소위원장 선출 후 가장 처음 한 일이 2007년 2월15일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의 ‘일본군강제위안부 생존자 증언 청문회’였다. 생존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을 공개적으로 끌어낸 계기가 된 청문회였다. (2017년 이 청문회를 소재로 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당시 일본의 강력한 반대 로비로 많은 의원이 청문회를 방해했지만 팔레오마베가 위원장은 꿋꿋하게 강행했다. 이 청문회를 계기로 미국의 주요 미디어들도 일본군강제위안부 문제를 여성인권 문제로 이슈화했다.     그는 위안부 결의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본인 사무실에 필자의 자리까지 마련해 줬다. 팔레오마베가 위원장은 어떤 정치적 어젠다도 인권을 앞서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이 보수우익 기득권의 이해관계에서만 논의되는 것을 돌파하려고 2009년 가을 한반도 평화 관련 하원 청문회 증인으로 처음으로 한국 내 진보계 인사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일본군강제위안부결의안’은 이를 상정시킨 마이크 혼다 의원이 가장 잘 알려졌지만 결의안 통과 과정에서의 최대 공로자는 팔레오마베가 위원장이었다. 그는 경기도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20여명의 피해자 할머니들과 의형제를 맺고 한국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잘 보살피도록 매년 한국 외교부를 통해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2017년 유타에서 치러진 팔레오마베가 의원 장례식에 혼다 의원과 함께 참석했었다. 장례식 조사에서 혼다 의원은 ‘2007년 일본군강제위안부결의안’ 통과는 전적으로 그의 공로라고 했다. 아태소위원장이 할 수 있는 역할이다.     재선의 영 김 의원이 제 118회기 연방하원 외교위원회의 ‘인도태평양소위원장’에 선출됐다. 새 회기부터 담당 지역이 인도양으로까지 확대 되면서 ‘인도태평양소위원회’로 명칭이 변했다. 김 의원은 한미동맹 및 북한과 중국 관련 사안, 한일관계 등 바이든 정부의 최우선 외교안보 현안을 다루는 의회 기구의 수장이 된 것이다. 김 의원이 재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돋보이는 전문성 때문이다. 또 지난 회기 의정활동을 통해 리더십도 인정받았다는의미다.     민족 역량의 확대 차원에서의 한미관계와 한반도 평화 문제가 다루어지길 기대한다. 한인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에 대해 기대감이 커진 한쪽에는 유엔사무총장이면서도 회원국인 북한을 방문하지 않았던 전 한국인 사무총장이 생각났다.    김동석 / 한인유권자연대 대표워싱턴 읽기 위원장 선출 아태소위원장 자격 소위원장 선출 하원 외교위원회의

2023.02.07. 20:22

영 김 의원, 한인 최초 하원 소위 위원장 선출

영 김 연방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사진)이 3일 연방하원에서 한미 외교 현안을 다루는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한미 관계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과의 민감한 외교 쟁점 등을 다루는 주요 의회 직책인 인도·태평양 소위 위원장을 한인 의원이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17대 의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외교 문제를 ‘아시아·태평양·중앙아시아·비확산 소위’에서 다뤘으나 이번 118대 의회에서는 그 명칭이 ‘인도·태평양 소위’로 변경됐다.   재선인 영 김 의원은 “미국의 국가 안보는 우리 삶의 방식을 보장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아메리칸드림을 보호한다”며 “이를 위해 미국은 동맹의 신뢰를 확보하고 적에게는 두려움을 줘야 하며 우리 지도자들의 강력하고 결단력 있는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외교 정책 결정은 미국의 미래를 결정하고 미국이 세계 무대에 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 김 의원은 “세계 인권 증진,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들에 대한 지지 활동, 동맹국과의 자유 무역 강화 등을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이 중요한 소위 위원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강조했다. 이어 한미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맡아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이클 매콜(공화·텍사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영 김 소위 위원장과 함께 이 지역(인도·태평양)에서 중국 공산당의 강압과 공격적인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내 외교 인력과 미군에 대한 지원, 대만과의 관계 강화를 미국 행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출신인 영 김(한국명 김영옥)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하원 외교위원장을 지낸 친한파 정치인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20년 넘게 일하며 정치력을 키웠다.   그는 연방의회 입성 이후 하원 외교위에서 활약하며 한미의원연맹 부활에 앞장서는 등 한미 관계의 가교를 자임했다.   117대 의회에선 아시아·태평양 소위(현 인도·태평양 소위) 공화당 간사와 중국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회기 영 김 의원은 한국전쟁 당시 가족과 헤어진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의 상봉 문제와 북한 인권 문제 등에 중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대만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기타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 인도를 촉진하는 법안, 중국 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인권 지원법 등의 처리도 주도했다.위원장 한인 하원 외교위원장 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 태평양 외교

2023.02.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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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운티 신임 위원장 선출…바가스 "투명·책임있게 운영"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으로 노라 바가스 수퍼바이저(사진)가 선출됐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갖고 바가스 수퍼바이저를 신임 위원장에 선출하는 한편 테라 라슨-레머 수퍼바이저를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2020년 제 1지구 수퍼바이저로 선출된 바가스 신임 위원장은 "수퍼바이저 위원회를 앞으로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이끌겠다"고 말하고 "특히 카운티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카운티 위원장 신임 위원장 sd카운티 신임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3.01.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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