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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 ‘위협적 크리스마스 편지’ 배달…주민 불안 확산

유카이파의 한 주택가에서 정체불명의 인물이 한밤중에 불쾌하고 위협적인 편지를 배달하고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월요일, 한 주택의 보안 카메라에는 검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현관 앞에 편지를 두고 카메라를 향해 ‘키스를 날리는’ 듯한 제스처를 한 뒤 걸어가는 장면이 찍혔다. 이 남성은 인근 여러 가정에 비슷한 방식으로 편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는 크리스마스 카드 형태였지만, 내용은 외설적이고 위협적이며 때로는 협박적인 문구들이 담겨 있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한 주민은 카드들이 “반파(ANTIFA) 관련 메시지를 연상시키는 내용”이었다며, 심지어 특정 날짜를 적어놓고 “경고한다”라는 문구를 남긴 카드도 있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마치 그 날짜에 무언가 벌어질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작성된 카드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나무 아래에 ‘나치의 머리’를 두고 싶다”는 섬뜩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정치적 표식이나 편향을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무작위로 타깃이 된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 주민은 “나는 보수도 아니고 성 소수자이며 정치적 표시도 하지 않는다. 왜 우리 집이 대상이 됐는지 이해할 수 없어 더 불안하다”고 말했다.   유카이파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후,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두 명의 마스크 착용자가 편지를 배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지역의 순찰을 강화한 상태다.   경찰은 편지의 의도와 배후 인물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I 생성 기사크리스마스 주택가 위협적 크리스마스 주민 불안 크리스마스 카드

2025.11.22.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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