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 규정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나온 이러한 결정에 우편투표를 시행 중인 가주를 포함해 일부 지역은 선거 관리 권한을 침해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연방우정국(USPS)은 특수 바코드가 포함된 신규 투표 봉투를 도입해 우편투표를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방 정부는 자격을 갖춘 유권자에게만 투표용지를 발송하고, 해당 용지만 투표로 집계될 수 있게 한다. 또한 각 주는 USPS가 마련한 절차에 따라 우편투표를 실시해야 하며, 투표 자격을 충족한 유권자 명단을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USPS는 각 주가 제출한 유권자 명단을 국토안보부(DHS), 이민서비스국(USCIS), 사회보장국(SSA) 등과 협력해 작성한 연방 유권자 데이터와 대조한다. 연방 유권자 데이타는 시민권 및 사회보장 정보 등을 기반으로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 미국 시민권자 명단이다. 교차 확인되지 않는 유권자에게는 투표용지를 발송하지 않는다.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과 알렉스 파디야 연방 상원의원(가주)은 “이번 조치가 선거의 공정성을 강화하기보다 오히려 훼손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가주에서는 유권자 대다수가 우편투표를 이용하고 있다. 가주 총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프로포지션 50 주민투표 당시 전체 표의 약 89%에 해당하는 약 1030만 표가 우편으로 집계됐다. 김경준 기자우편투표 행정명령 트럼프 우편투표 우편투표 규정 유권자 명단
2026.03.31. 21:46
연방 법무부 시민권리국이 일리노이 주 선거 당국에 유권자 등록 데이터 전체를 요청했다. 해당 내용에는 주민들의 운전면허 번호, 소셜시큐리티번호,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연방 법무부가 지난 28일 요청한 자료에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유권자 명부 정리를 담당한 일리노이 주내 모든 선거관리 책임자 명단도 포함됐으며 정리 실태에 대한 구체적 설명도 요구하고 있다. 연방 법무부는 유권자 명단 정비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일부 카운티가 확인 통지서를 보내지 않았거나, 전체 등록 유권자 수보다 더 많은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방 법무부의 요청은 보수 성향의 법률 단체인 ‘쥬디셜 워치’(Judicial Watch)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쥬디셜 위치’는 일리노이 주 일부 카운티가 유권자 명부를 제대로 정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연방 법무부의 요청에 대해 일리노이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법무부의 자료 요청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방 법무부의 자료 요청과 관련 “연방법은 법무부가 이런 민감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주지 않고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Kevin Rho 기자법무부 유권자 유권자 정보 유권자 명부 유권자 명단
2025.07.31. 13:35
조지아 주 정부가 비활성 유권자 등록 취소 절차를 완료, 올해 19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명단에서 삭제됐다고 11일 밝혔다. 주 정부는 2년마다 이사 등의 이유로 '비활성화된' 유권자의 등록을 취소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당초 19만1000명 이상의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었으나, 7월부터 약 2700명의 조지아인이 우편 통지서에 응답하거나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최종 18만9000명이 유권자 등록이 취소됐다. 이는 2년 전보다 줄어든 수치다. 등록이 취소된 18만9000여명은 전체 주 등록 유권자의 약 2%에 해당한다. 현재 조지아에는 약 790만명의 유권자가 등록돼 있다. 조지아의 선거 정책을 관리하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은 이러한 유권자 명단 정리는 '선거의 진실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비활성 유권자 명단이 몇 년간 누적된 채 실시된 2017년 업데이트 과정에서는 53만4000건이 삭제됐으나, 최근 몇 년간은 꾸준한 작업을 통해 점차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투표권 옹호단체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사 가지 않은, 또는 아무 문제가 없는 유권자의 등록도 박탈시키는 부작용을 지적한다. 실제로 주 국무장관실에서 공개한 18만9000건의 취소 목록 중 55%가 우편물 발송 오류 때문이라고 애틀랜타저널(AJC)이 보도했다. 나머지 45%는 주소 변경 양식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조지아 현행법상 '비활성' 유권자는 타주로이사 나가거나 지난 5년간 선거 기록이 없는 자를 뜻하며, 다음 두 번의 총선거를 놓치면 유권자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 그러나 AJC에 따르면 올해 법원 소송 및 주법 변경으로 인해 투표하지 않았다고 등록이 취소된 이는 거의 없었다. 등록이 취소됐거나 등록을 하지 않은 조지아 주민은 내년 선거 전에 재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상태는 온라인(mvp.sos.g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은 운전면허 사무소, 온라인, 우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유권자 조지아 유권자 비활성 유권자 유권자 명단
2023.09.13.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