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인수합병 소식이 발표됐다. 유니언 퍼시픽(Union Pacific)이 노퍽 서던(Norfolk Southern)을 850억 달러에 인수해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철도 기업으로 탄생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동부에서 서부까지 5만 마일 이상에 걸친 철도 노선이 하나의 기업 아래 통합되며, 이는 북미 물류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대전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언 퍼시픽은 노퍽 서던 주식을 주당 320달러에 현금과 주식으로 매입한다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이는 인수 발표 직전 30일간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 대비 약 25% 프리미엄이다. 이번 거래는 국내 철도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합병 중 하나로, 철도 물류의 해양, 내륙, 국경 연결을 일원화하며 공급망 효율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 후 기업은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소유 철도회사 BNSF, 캐나다의 CP-KCS 연합과도 본격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유일한 미국 기반의 대륙형 철도회사가 된다. 유니언 퍼시픽의 짐 베나 CEO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합병은 철도산업의 다음 장을 여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피츠버그에서 캘리포니아 콜튼까지 철강, 캘리포니아 헤론에서 오하이오 프리몬트까지 토마토 페이스트, 북서 태평양에서 목재, 와이오밍에서 탄산염까지 전 구간을 단일 회사가 효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합병은 연방 교통부(STB)와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경쟁 제한 우려 및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예고되어 있다. 최인성 기자초대형 유니언 유니언 퍼시픽 인수합병 소식 인수 발표
2025.07.29. 22:57
LA 다운타운 링컨 하이츠 지역의 한 삼각형 모양 빈 땅에서 “도와줘(HELP)”라는 메시지가 적힌 위성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LA타임스 27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지의 위성 사진에는 “도와줘(HELP)”라는 단어가 여러 곳에 있었으며, 인신매매(Trafficking), 연방(Federal), 테러(Terrorism) 등의 단어와 함께 LA경찰국(LAPD)과 FBI라는 글자도 쓰여 있었다. LAPD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했으나 범죄나 위협과 관련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위성 사진이 지난 2023년에 촬영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해당 부지 소유주인 유니언 퍼시픽 철도회사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 유니언 퍼시픽은 “해당 부지에 한 남성이 무단 침입해 그런 단어를 썼으며 현재까지 안전상의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LAPD는 메시지를 남긴 남성과 여러 차례 만나 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정윤재 기자la다운타운 help 사건 조사 유니언 퍼시픽 하이츠 지역
2025.01.28. 22:05
#. 메트라, 주말 ‘에어 앤 워터쇼’ 서비스 확대 시카고 통근열차 시트템 '메트라'(Metra)가 이번 주말 열리는 '에어 앤 워터쇼'(Air and Water Show)를 위해 노선 연장 운행 등 서비스를 확대한다. 메트라에 따르면 오는 19일과 20일 유니언 퍼시픽 웨스트(UPW), 유니언 퍼시픽 노스웨스트(UPNW), 유니언 퍼시픽 노스(UPN), 그리고 BNSF 등 4개의 노선이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또 '에어 앤 워터쇼'를 관람하려는 이들은 행사가 열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가운데 하루를 무제한으로 메트라를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7달러에, 주말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주말권은 10달러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한편 19일과 20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미시간 호수 일대서 진행되는 제64회 '에어 앤 워터쇼'는 무료이며 미 공군 곡예 비행단, 육군 낙하산팀, 해군 시범 전투비행단 등이 참여한다. @KR #. 업소 문-유리창 깨고 물건 약탈 범죄 기승 시카고 북부 지역 업소들이 잇따라 약탈 피해를 입었다. 최근 시카고서 업소의 문이나 유리창을 부수고 침입,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17일 새벽 2시 48분경 시카고 북부 소재 약국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갖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업소 내 감시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용의자들은 5900번지대 노스 시세로 애비뉴 소재 타피 약국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이어 2시간 뒤 노스 밀워키 애비뉴 소재 고급 의류 매장에서도 용의자들이 유리문을 깨고 침입해 물품을 갖고 도주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로건 스퀘어 소재 한 유명 빵집이 비슷한 수법에 의해 피해를 입는 등 약탈 범죄가 계속되고 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워터쇼 서비스 서비스 확대 유니언 퍼시픽 이번 주말
2023.08.17.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