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위기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폭등하면서 여행객들의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를 전망이다. 한국과 캐나다 항공업계 모두 연료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항공 운임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사상 첫 유류할증료 33단계 적용과 캐나다 노선 폭등 오는 5월 발권되는 한국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사상 최고 수준인 33단계로 책정됐다. 2016년 유류할증료 거리비례제 도입 이후 33단계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이 치솟으면서 한 달 만에 할증료 단계가 18단계에서 33단계로 15단계나 수직 상승하며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천발 밴쿠버 왕복 노선 유류할증료는 4월 55만 2,200원에서 5월 100만 2,0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폭등한다. 토론토 노선은 상황이 더욱 심각해 5월 유류할증료가 112만 8,000원으로 확정되었다. 이는 4월 60만 6,000원과 비교해 한 달 만에 50만 원 넘게 오른 수치이며, 밴쿠버, 토론토 등 장거리 노선 유류세가 20만 원을 밑돌던 지난 3월과 비교하면 불과 두 달 사이 5.7배 수준으로 치솟은 셈이다. 현재 4월 기준 5월 중순 밴쿠버 출발 인천행 왕복 항공권은 유류할증료 포함 1,600달러 선을 형성하고 있다. 인천 출발 밴쿠버행 왕복 항공권의 경우 1,800달러 선에 예약이 가능하지만, 유류세 폭등 영향으로 전체적인 항공료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여행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유류세 고공행진 장기화 우려와 소비자 대응 항공사들은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매달 16일 다음 달 적용 금액을 발표하는데, 이번 5월 할증료는 중동 사태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종전 최고치인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의 22단계를 훌쩍 뛰어넘었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유류세가 더 뛰기 전인 4월 내에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가가 떨어지길 기다리던 소비자들도 고유가 장기화 우려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4월에 발권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할증료 부담으로 여행 상품 판매 자체가 중단되거나 관련 광고가 취소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항공사 경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유류비는 항공기 운영비의 약 30%를 차지하는데, 할증료가 최고 단계인 33단계에 도달하면 유가가 더 오르더라도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을 전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에너지 수급 불능에 빠진 글로벌 항공업계 캐나다를 포함한 글로벌 항공업계도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연료 공급 차단으로 인해 사상 최대의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은 현재 항공유 재고가 6주 분량에 불과해 조만간 대규모 항공편 결항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맥길 대학교의 존 그레이덱 교수는 이번 사태를 9.11 테러나 코로나19 사태보다 더 심각한 항공업계 최악의 위기로 규정했다. 과거 위기 때는 공급 자체에 문제가 없었으나, 지금은 항공기 운항의 핵심인 연료 공급이 끊기고 있기 때문이다. 웨스트젯은 이미 4월과 5월에 걸쳐 일부 노선의 운항 횟수를 줄이며 용량 감축에 나섰다. 마크 카니 총리가 항공유에 대한 연방 소비세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의 변동성이 너무 커 실제 가격 인하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 상승세 지속에 전문가들 지금 예약 권고 전문가들은 항공유 가격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토론토 요크 대학교의 프레드 라자 교수는 연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항공권 가격 상승세는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 국내선 요금은 지난해보다 약 14% 올랐으며 국제선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맥스 존슨 관광 컨설턴트는 미래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지금 확인되는 가격이 가장 저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행 계획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항공사들이 연료 부족을 이유로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운항 노선을 조정하기 시작하면 공급 감소로 인해 가격은 더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유류할증료 밴쿠버 노선 유류할증료 국제선 유류할증료 유류할증료 거리비례제
2026.04.17. 18:42
이란 전쟁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제선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특히 한국발 미주 노선의 경우 두 달 사이 유류할증료가 최대 6배 가까이 폭등하면서, 고국행 항공권 구매 시 한 푼이라도 더 아끼기 위해선 새로운 전략을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한국 출발 왕복 항공권 구매 대신 추가적인 유류할증료 인상이 공지되지 않은 미주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산정 기준이 되는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은 갤런당 511.21센트(배럴당 214.7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 정부의 현행 제도에서 적용 가능한 최고 단계인 33단계(갤런당 470센트 이상)에 해당한다. 2016년 유류할증료 체계 도입 이후 최고 단계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과 올해 3월만 해도 6단계였던 점을 고려하면 두 달 사이 급격한 변동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이를 반영해 5월 발권 기준 인천발 LA 노선의 유류할증료를 50만1000원(338달러)으로 인상했다. 이는 4월 27만6000원(186달러)에서 오른 것으로, 지난 3월 7만9500원(53달러)과 비교하면 두 달 새 약 6배로 급등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유류할증료를 LA 포함 장거리 노선 기준 지난 3월 7만8600원(53달러), 4월 25만1900원(170달러)에서 5월 47만6200원(321달러)으로 크게 인상했다. 왕복 항공편 기준으로 보면 5월 발권 시 소비자들은 한 달 전보다 50~60만원(337~405달러), 두 달 전보다는 80~84만원(540~567달러)가량을 더 지불해야 한다. 이 같은 변화에 항공권 구매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까지 한국과 미국 간 환율 및 유류할증료 차이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것이 통설이었다. 그러나 한국발 유류할증료가 급등한 데 비해 미주발 노선들이 비용 인상을 하지 않으면서 이 같은 구조가 역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주발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50달러, 왕복 기준 100달러 인상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난 16일 미주발 노선에 계획된 추가 유류할증료 인상은 현재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미주발 노선 한정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유류할증료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주 한인들의 항공권 구매 전략도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히 기본 운임이나 환율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발권 시점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까지 포함한 총액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 전략의 계산을 살펴보면, 대한항공의 왕복 항공권 기준 7월 21일부터 28일 사이의 단순 운임을 비교 시 21일 LA에서 출발하는 왕복 항공권의 가격은 1653.23달러로, 약 244만6780원이다. 21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LA 왕복 항공권은 258만7300원(1748달러)으로 미주발 항공권이 14만원(94달러)가량 이미 저렴한 상태다. 하지만 5월부터 적용되는 최고 단계 유류할증료를 반영하면 격차는 더 커진다. 여기에 5월 유류할증료 추가 인상분인 약 58만원(왕복 기준)이 더해진다. 미주발 항공권에 대한 유류할증료 추가 인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최종 결제 금액이 72만원(486달러)가량 더 저렴해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향후 유가 추이에 따라 미주노선 비용 또한 높아질 가능성은 있다. 특히 유류할증료는 발권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동일한 일정이라도 언제 티켓을 구매하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대안으로는 유류할증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적용 방식이 다른 항공사를 활용하는 방법도 거론된다. 일례로 최근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처럼 프로모션 시기를 잘 맞추면 전체 항공권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다만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최근 높은 유가 부담으로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일부 운항편을 감축한 바 있어, 결제 전 운항 스케줄을 상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훈식 기자유류할증료 미주노선 한국발 유류할증료 유류할증료 인상 항공권 구매
2026.04.17. 0:20
중동 전쟁이 한 달 반 넘게 이어지면서 이달에 이어 오는 5월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국제유가(싱가포르 항공유 기준) 등락에 따라 운임에 별도로 부과하는 요금이다. 한국발 미국 노선의 경우 유류할증료만으로 이번 달과 비교해 왕복 기준 최대 50만원가량을 더 내야 하게 됐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올해 3월 16일∼4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은 1갤런당 511.21센트(배럴당 214.71달러)로 적용 가능한 최고 단계인 33단계(갤런당 470센트 이상)에 해당한다. 5월 적용되는 단계는 이달 기준 18단계에서 한 달 만에 15단계가 올랐다. 전쟁 발발 이전인 올해 초 책정한 지난 3월 유류할증료 단계는 6단계였는데, 불과 두 달 만에 최고 단계로 급등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국제선 유류 할증료가 편도 기준 최소 7만5000원~최대 56만4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거리가 가장 먼 뉴욕, 애틀랜타, 워싱턴, 토론토 노선 등에는 56만4000원이 붙는다. 전쟁 전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무려 5배가 넘게 뛰어오른 수준이다. 뉴욕, 애틀랜타 노선의 경우 왕복으로는 유류할증료를 112만8000원 내야 한다. 3월에는 19만8000원에 불과했다. 아시아나항공도 5월 유류할증료가 편도 기준 최소 8만5400원~최대 47만6200원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미주와 유럽 노선에서는 대부분 최대 단계인 47만6200원이 적용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발권일 기준으로 부과된다. 항공사는 발권 이후 유가가 더 올라 유류할증료가 올라도 차액을 받지 않고, 반대로 유류할증료가 내려도 차액을 돌려주지 않는다. 뉴욕에서 출발해 인천을 왕복하는 경우, 한국발 항공편에 비해선 유류할증료 상승 폭이 크진 않지만 역시 오르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당시 510달러 수준이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유류할증료는 이달 현재 612달러 수준으로 100달러 가량 올랐고, 유가가 오르고 있는 만큼 5월에도 역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나 여름 휴가철 여행을 계획하던 한인들은 급등한 항공권 가격 탓에 망설이고 있다. 뉴욕의 한 한인은 “올 여름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연말까지 기다리거나 내년으로 한국 방문을 미룰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유류할증료 한국발 유류할증료 기준 아시아나항공 유류할증료 유류할증료 상승
2026.04.16. 21:25
캐나다 항공권 가격이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올봄과 여름 휴가 시즌에 크게 오를 전망이다. 항공사들이 연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유류 할증료를 도입하거나 기본 운임을 인상하면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캐나다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중동 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 상승과 유류 할증료 도입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대형 여행사 그룹 '플라이트 센터 캐나다'는 최근 이란 전쟁으로 인한 항공유 가격 폭등이 항공권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항공사는 이미 유류 할증료를 별도 항목으로 추가하거나 좌석 가격 자체를 높이는 방식으로 비용 회수에 나섰다. 플라이트 센터 관계자는 인상된 항공유 가격이 항공료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동 상공을 피하기 위해 항로를 우회하거나 일부 노선을 폐쇄하면서 비행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항공사들이 안전을 위해 경로를 변경하면서 목적지까지 더 긴 시간을 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에서 필리핀으로 가는 국제선 노선은 중동을 우회할 경우 기존 1,600달러 수준에서 2,000달러로 약 400달러가량 비용이 오를 수 있다. 항공뿐만 아니라 크루즈 여행 비용도 오름세다. 여행 업계에서는 대형 크루즈선과 소규모 리버보트 크루즈 역시 곧 유류 할증료를 도입하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올해 주요 여행지 항공권 가격은 포르투갈이 전년 대비 57%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네덜란드 40%, 이탈리아 25%, 일본 17% 순으로 인상 폭이 컸다. 비용 부담이 커지자 일부 여행객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멕시코나 파나마, 벨리즈 등 남미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동의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는 한 항공권 가격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미국 여행 기피 현상과 국내 여행 수요 증가 캐나다인들의 미국 여행 기피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미국의 정치적 상황을 우려했으며 53%는 국경 통과 절차의 번거로움을 꼽았다. 이외에도 치안 문제와 환율 부담 등이 주요 기피 이유로 언급되었다. 미국 대신 캐나다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앨버타주와 대서양 연안 지역이 올여름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며 예약이 활발해지고 있다. 암라 두라코비치 관계자는 중동 분쟁이 지속되는 한 여행 경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유류할증료 캐나다 항공권 크루즈 여행 유류 할증료
2026.04.02. 19:58
우정국(USPS)이 연료비 상승에 대응해 처음으로 소포에 유류할증료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SPS는 4월부터 소포 운송 비용에 8%의 추가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2027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소포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일반 우편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Priority Mail Express, Priority Mail, USPS Ground Advantage, Parcel Select 등의 우편 요금에 적용될 방침이다. 우편규제위원회 승인을 받게 될 경우 유류할증료는 4월 2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2027년 1월 17일까지 유지된다. 이는 미·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발발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배송 비용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2월 28일 이후 유가는 40% 이상 급등했다. 미국 내 이번 주 디젤 가격은 갤런당 5.38달러로, 1년 전에 비하면 51%가 올랐다. 민간 택배업체인 페덱스(FedEx)와 UPS 등은 이미 연료 할증료를 부과해왔으며,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최근 이를 크게 인상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유류할증료 우정국 유류할증료 부과 우정국 소포 소포 운송
2026.03.25. 21:09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오는 4월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폭등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4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2월 16일~3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은 1갤런당 326.71센트(배럴당 137.22달러)로 총 33단계 중 18단계에 해당한다. 이달 적용된 6단계(1갤런당 200~209센트)에서 한 달 만에 12단계가 뛰어오른 것이다.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가 도임된 이후 최대 폭의 상승이다. 이에 따라 국적 항공사들은 다음달 발권하는 한국발 항공권에 부과하는 유류할증료를 최대 3배 이상 대폭 높여 받을 예정이다. 인천에서 출발해 뉴욕을 왕복하는 대한항공 항공편의 경우, 유류할증료가 기존 가격에서 40만8000원 오른 60만6000원을 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도 모든 구간에서 한국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3배 이상 올렸다. 뉴욕에서 출발해 인천을 왕복하는 경우, 4월에 적용될 유류할증료가 공지되진 않았지만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통상 뉴욕 출발 왕복편의 유류할증료가 한국 출발보다 더 비싸고, 이미 16일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유류할증료가 510달러 수준이다. 이에 따라 많은 한인들이 유류할증료가 실제로 오르기 전에 최대한 빨리 국제 항공권 발권을 마치려는 분위기다. 항공사는 발권일 기준으로 유류할증료를 부과하는데 발권일부터 실제 탑승일 사이 유류할증료가 변해도 차액을 받거나 환불하지 않는다. 휘발유값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72센트 수준이다. 뉴욕주는 3달러62센트, 뉴저지주는 3달러61센트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결국 주간거래에서 장중 1500원을 넘어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장중 환율이 150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유류할증료 고유가 유류할증료 폭등 유류할증료 기준 현행 유류할증료
2026.03.16. 22:31
중동 지역의 긴장이 국제 항공유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밴쿠버와 한국을 잇는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를 조짐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최근의 유가 상승분을 반영해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항공사들은 전전월 16일부터 전월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을 토대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지난달 28일 시작되었기 때문에 최근의 급격한 유가 상승분은 다음 달인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항공유 가격은 1갤런당 평균 290.7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평균 가격인 205.18센트보다 41.7%나 치솟은 수치다. 항공유 가격은 최근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서 110달러 사이를 오가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 수치는 항공사들이 올해 예산을 세울 때 잡았던 가격보다 40%가량 높은 수준이다. 항공유는 항공사 운영 비용의 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지만 항공사의 영업 이익률은 3%에서 4%대에 불과하다. 급격한 연료비 상승이 항공사들의 수익성을 갉아먹으면서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미 에어트랜젯은 할증료 부과를 시작했으며 영국항공과 콴타스항공 등 해외 항공사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 등 캐나다 주요 항공사들 역시 늘어난 연료비를 요금이나 할증료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잉 777 기종의 경우 이륙할 때만 약 2,200리터의 연료를 소비하며 이는 현재 가격으로 약 2,900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캐나다 국내선과 미국 노선에는 편도당 50달러에서 100달러 수준의 할증료가 붙을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그 부담이 훨씬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유류할증료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국제선 항공료가 편도 기준 100달러에서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장거리인 아시아 노선은 최대 300달러에서 400달러 정도의 할증료가 추가로 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가격 변동 폭도 크다. 구글 플라이트 자료를 보면 5월 밴쿠버에서 토론토로 가는 편도 항공권 가격은 현재 400달러에서 450달러 선이다. 불과 2주 전 34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보름 사이에 최대 110달러가 오른 셈이다. 유류할증료는 예약 시점이 아니라 결제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이 때문에 4월 인상안이 공식 발표돼 적용되기 전에 항공권을 미리 결제하는 것이 여행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항공권 가격은 한 번 오르면 쉽게 내려가지 않는 특성이 있어 7월과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인 밴쿠버 한인들의 경제적 부담은 한층 무거워질 전망이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유류할증료 인상 압박이 거세지는 시기에는 항공권 검색과 결제를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 유류할증료는 결제 완료 시점의 요율을 따르기 때문에, 인상 발표가 나오기 전에 발권을 마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절약법이다. 특히 밴쿠버와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노선은 할증료 인상 폭이 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상당한 금액 차이로 다가온다. 다만 가격에만 치중해 취소나 변경이 까다로운 저가 항공권을 성급하게 구매했다가는 나중에 더 큰 수수료를 물 수 있다. 일정을 정했다면 국적 항공사와 에어캐나다 항공권 가격을 꼼꼼히 비교한 뒤 결제하는 것이 좋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유류할증료 한국방문 국제선 유류할증료 해외 항공사들 가격 인상
2026.03.13. 17:34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10월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의 유류할증료 추가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미국발 노선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9월보다 1단계 상승한 17단계를 적용해 기준거리 비례별로 3만6400~27만5800원(편도)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달보다 1200월~1만6800원 더 오르게 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의 10월 국제선 할증료는 3만9300~21만9500원(편도)이다. 9월보다 4000원~2만600원이 인상된다. 미주노선에서 출발하는 국제노선의 유류할증료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대한항공 LA지점의 한 관계자는 “미국발 한국행 유류할증료는 한국과 달리 매달 변하지 않는다. 할증료 변동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두 항공사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5개월째 변동이 없다. 양사는 지난 2월 LA 출발 인천행 편도 항공권에 대한 유류할증료를 각각 25달러씩 인상해 현재 20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의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값은 배럴당 133.90달러다. 항공 업계는 10월 유류할증료 인하를 전망했지만 킹달러(달러 초강세)의 영향으로 되레 오르게 됐다고 분석했다. 김형재 기자미국 유류할증료 한국행 유류할증료 국제선 유류할증료 유류할증료 추가
2022.09.20. 21:22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나 미주지역 출발 노선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는 한국발 국제선에 대한 유류할증료가 내달부터 노선에 따라 3만3800원~25만6100원으로 인상되는 것과 관련해 미주 출발 노선은 현재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도 미주발 한국행에 대한 유류할증료 인상 계획은 없다면서 다만 유가동태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지난 2월 LA출발 인천행 편도 항공권에 대한 유류할증료를 각각 25달러씩 인상해 현재 20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 150센트를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단계별로 인상되며 출발지에 따라 할증료 액수가 다르게 책정되고 있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3월 16일부터 4월 15 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318.23센트로 3월 기준이 되는 1~2월 한달간 평균가격 242.84센트보다 31% 올랐다. 박낙희 기자유류할증료 국적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 NAKI 박낙희
2022.04.19. 21:20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휘발유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결국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치솟는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연방정부가 휘발유 바우처를 제공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내놓고 있다. 14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뉴욕주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45센트로 일주일 전(4달러26센트)에 비해 19센트 올랐다. 뉴저지주 휘발유값도 지난주(4달러17센트) 대비 17센트 오른 4달러34센트였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4달러33센트로 일주일 전보다 26센트나 뛰었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84센트 올랐다. 급등한 유가에 운전기사들의 불만이 커지자 우버는 오는 16일부터 차량호출에 45~55센트, 음식배달 우버이츠 서비스엔 35~45센트 추가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최소 60일간 유류 할증료를 적용하고, 이후 연장 여부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우버는 대신 치솟는 휘발유값을 피하기 위해 전기차 서비스를 늘리고, 전기차 운전기사에겐 수수료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바우처 형식으로 휘발유값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PNC 뱅크’의 스튜어트 호프만 수석 경제 고문은 “팬데믹 직후 마련한 현금지원금 지급 대상 기준에 맞춰 휘발유값 바우처를 주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별 기자유류할증료 부과 유류할증료 부과 휘발유값 바우처 뉴저지주 휘발유값
2022.03.14. 19:23
지난달 애틀랜타 출발 인천행 직항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25달러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애틀랜타 출발 인천행 편도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기존 180달러에서 25달러 오른 205달러가 됐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난 2월에 인상을 했기 때문에 현재로선 추가 인상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어 향후에도 추가로 유류할증료가 오를 가능성은 제기된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유가 변동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라 추가 유류할증료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둘루스에 소재한 한 여행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변화는 없다"라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봤을 때 추가 유류할증료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현재 여행사 기준 애틀랜타-인천행 직항 총 티켓 비용은 주중 기준 2351달러로 3주 전에 비해 약 50달러가 오른 상황이다. 이 인상에는 유류할증료 뿐 아니라 세금 인상액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재우 기자유류할증료 한국행 추가 유류할증료 한국행 직행 대한항공 관계자
2022.03.07. 14:38
계속되는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국적기 미주노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도 인상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는 LA 출발인천행 편도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기존 180달러에서 지난달 25달러 올라 현재 205달러라고 밝혔다. 13.9%가 오른 것이다. 각 항공사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들은 “국제유가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2월에 인상했기 때문에 현재 추가 인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를 기준으로 이상이면 단계별로 부과된다. 3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은 갤런당 242.84센트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이달 들어 노선에 따라 최대 71.8%가 올랐다. 유류할증료 인상이 LA-인천 노선 항공권 가격 상승에 한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태양여행사 최선희 대표는 “4일 기준 왕복항공권 가격이 1259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00달러 정도 인상됐다. 그럼에도 한국 해외입국자 의무격리가 7일로 단축돼 항공권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유류할증료 미주노선 국적기 유류할증료 국적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사 NAKI 박낙희
2022.03.06.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