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컬버시티에 거주하는 56세 남성이 이번 달 초 팰리세이즈 산불 진화 작업 중이던 수퍼스쿠퍼 항공기와 충돌해 손상을 입힌 드론의 '무모한 조종'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법무부가 금요일 발표했다. 검찰과의 유죄 답변 협상에서 피터 트립 아케만은 "수퍼스쿠퍼 승무원들의 안전에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한 드론 비행의 불법 행위"를 인정했다. 1월 9일 발생한 이 충돌로 수퍼스쿠퍼 퀘벡 1호기의 날개가 손상되어, 산불 발생 이틀 만에 운항이 중단되었다. 조사관들에 따르면, 아케만은 산불이 퍼시픽 팰리세이즈 일대에서 발생하는 동안 산타모니카의 서드 스트리트 프롬나드로 이동해 주차장 최상층에서 드론을 띄워 화재 피해 상황을 관찰했다고 한다. 연방 검찰은 이 사건을 경범죄로 기소했으며, 아케만은 최대 1년의 연방 교도소 수감형에 처해질 수 있다. 유죄 답변 협상의 일환으로, 아케만은 항공기를 제공한 퀘벡 정부와 수리를 담당한 항공기 수리 회사에 완전한 배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항공기 수리 비용은 최소 65,000달러에 달한다. 또한 아케만은 합의의 일부로 2025년 남캘리포니아 산불 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150시간의 지역사회 봉사를 완료해야 한다. 1월 7일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은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어 약 24,000에이커를 태우고 수천 채의 주택을 파괴했다. 이 화재로 12명이 사망했으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화재의 원인은 '인재'로 추정된다. AI 생성 속보드론 유죄인정 산불 진화기 남성 유죄인정 남캘리포니아 산불
2025.01.31. 14:48
지난 5월 은행 사기와 자금세탁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된 대한항공 괌 전 매니저가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괌 지역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괌뉴스는 영어 이름이 ‘댄’이라고도 알려진 황성필(41)씨가 오는 18일 괌 연방 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서 검찰이 제시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방 검찰은 황씨가 대한항공 괌 지사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항공사가 승객수에 따라 괌 국제공항청(GIAA)에 지급해야 하는 여객시설비용(PFC)을 60만 달러 이상 챙겼다고 주장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년간 PFC 및 기타 사무비용을 위해 발행된 수표의 수취인을 본인으로 변경한 뒤 자신의 계좌에 입금했다. 이 기간에 입금한 수표는 모두 15장으로, 금액은 최소 1000달러에서 최대 9만5000달러로 알려졌다. 그는 일부 수표에 공동 서명인의 서명을 날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대한항공 유죄인정 매니저 유죄인정 돈세탁 혐의 자금세탁 혐의
2023.12.15. 18:59
‘부도수표 돌려막기’로 불리는 일명 ‘체크 카이팅’ 수법으로 은행 돈을 갈취한 한인이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검찰 가주 동부지부는 한국 국적의 오모(47)씨가 은행 사기 및 은행 사기 음모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남가주에 거주하는 오씨가 지난 2017년 1~9월 가짜 여권을 이용해 한인 공모자들과 함께 체크 카이팅에 가담하면서 은행에 27만3800달러의 손실을 입혔다고 전했다. 또 미수 금액까지 더하면 46만6318달러에 이른다. 체크 카이팅은 은행에 수표를 입금할 경우 수표에 적힌 전체 금액이 사용 가능한 잔고로 잡히는데 2~3일이 걸리는 사이 일부 금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은행 측이 배려하는 것을 악용해 돈을 빼돌리는 수법이다. 오씨의 선고공판일은 오는 5월 18일이며 최대 3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검찰은 전했다. 한편, 범죄에 가담한 이모(48)씨와 공모(55)씨는 지난해 각각 징역 22개월과 7년 9개월을 선고받았다. 2021년 10월 기소된 장모씨와 홍모씨는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유죄인정 사기 은행 사기 한인 공모자들 체크 사기
2023.03.03. 21:49
50명 이상 고객의 합의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한인 변호사가 중절도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1일 퀸즈 검찰은 플러싱에서 사무실을 운영해온 최요한(47) 전 변호사가 2015년 8월부터 5년간 최소 50차례에 걸쳐 교통사고 관련 의뢰인들을 속이고 180만 달러에 달하는 합의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달 31일 4급 중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6년 11월 교통사고 피해자인 한 여성의 사건을 의뢰받은 뒤 상대 보험회사로부터 5만2500달러의 합의금을 받았지만, 의뢰인에게 돌아가야 할 3만5000달러를 전달하지 않았다. 이후 최씨는 2017년 11월 20일 변호사 자격이 정지됐지만, 같은 방식으로 의뢰인들의 교통사고 합의금을 계속 가로챘다. 2018년 5월 최씨는 또 다른 교통사고 피해 여성의 합의금으로 상대 보험사로부터 7만5000달러를 받았지만, 피해자에게 돌아가야 할 5만250달러를 주지 않았다. 최씨는 결국 2019년 3월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 의뢰인은 50여 명에 달하며 최소 1000달러에서 최대 5만 달러 이상의 교통사고 합의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최씨는 체이스·캐피털원·HSBC 등의 계좌에 총 180만 달러를 챙겼다고 검찰은 밝혔다. 퀸즈 형사법원 유진 구아리노 판사는 오는 4월 6일 열릴 선고 공판에서 최소 1년6개월, 최대 4년6개월의 징역형을 내릴 예정이다. 심종민 기자유죄인정 변호사 변호사 유죄인정 교통사고 합의금 변호사 자격
2022.02.01.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