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마당] 흥부의 박돌
노란 유채 보랏빛 수많은 들꽃 갈대숲 이루고 마태호수 지나서 비포장 길 산 능선 뾰족 뾰족 울퉁불퉁 솟아나 돌기둥 이루고 석양에 뭉클한 선율에 놀라움 착한 행실 하아얀 박 속에도 마음 보석 담겨 있다 베풂에 손 내미는 사랑 어찌 말하리 내딛는 발자국 애틋한 물결 이루어 앞 뒷산 호박돌 집성촌 만든다 거친 돌 되지말고 디딤돌이 되리라 권온자 / 시인문예마당 흥부 유채 보랏빛 들꽃 갈대숲 뒷산 호박돌
2025.06.19.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