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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은행들 잇단 재원 마련

가주 내 중위권 한인 은행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US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의 지주사 US메트로뱅콥은 지난달 31일 3190만 달러의 후순위채(연 6.00% 고정금리) 발행〈본지 10월 12일자 A-2면〉을 마친데 이어, 오픈뱅크(행장 오상교)의 지주사인 OP뱅콥도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식 후순위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오픈뱅크 측은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자산 건전성을 개선하고, 추후 사업과 자본 확충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증권법에 따라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SEC에 등록되지 않은 채권 발행 형태로 이루어졌다.   채권 만기일은 오는 2035년 11월 15일인데 2030년 11월 15일까지는 연 7.50%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이후부터 만기 또는 조기 상환일까지는 3개월물 SOFR(담보부 익일금리) + 411bp(4.11%) 의 변동금리로 전환된다.     이자 지급은 고정금리 기간에는 매년 5월 15일, 11월 15일, 변동금리 기간에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 15일에 각각 지급한다.     이번 후순위채는 자본 적정성 규정상 ‘티어 2’ 자본으로 인정되며, OP뱅콥은 조달 자금을 은행 자본 확충 및 성장 지원 등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상교 행장은 “이번 회사채 발행은 오픈뱅크의 자본 건전성을 강화하고, 향후 성장에 필요한 자금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과 시장 신뢰도 제고에도 반드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한인 은행 은행 자본 중위권 한인 회사채 발행

2025.11.12. 19:18

자산 1000억불 이상 은행 자본요건 20%까지 높일 듯

규제 당국이 대형은행의 재무 기반을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견 은행의 잇따른 실패 이후 시스템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규제 당국이 이르면 이번 달에 대형은행의 전체 자본 요구 사항을 약 20%까지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투자은행(IB)이나 자산 관리와 같이 수수료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은행도 대규모 자본금 증가에 직면할 수 있다.   자본금 증액 계획은 과거 트럼프 행정부에서 취한 느슨한 규제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규제 강화로 가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더 엄격한 요건이 필요하지 않으며 경쟁력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은행이 합병해야 하며,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이 실패하기 전에도 대형은행들은 더 엄격한 규정을 받고 있었으나 중소형 은행의 실패 이후 규제 당국은 더 많은 은행에 새로운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산이 최소 1000억 달러 이상인 기관은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는 기존의 2500억 달러보다 기준이 더 낮아진 것이다.   은행 업계는 은행 자본 요건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면 소비자 비용이 상승하고 은행이 특정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은행을 대표하는 금융서비스포럼의 케빈 프로머 최고경영자(CEO)는 “더 높은 자본 요건은 부당하다”며 “추가 요건은 주로 기업과 대출자에 부담을 줘 잘못된 시기에 경제를 저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자본요건 자산 은행 자본 은행 업계 중소형 은행

2023.06.05. 20:02

"은행 실패 막게 자본요건 강화해야"…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촉구

닐 카시카리(사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은행 자본 요건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 더 많은 은행이 구제 금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연은 웹사이트에 게재한 에세이를 통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자본을 보유하는 것이 우리 금융 시스템의 진정한 회복력을 높일 유일한 기회”라며 의회에서의 개혁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대규모 정부 개입이 필요한 시장 위기 속에서 납세자들이 은행 실패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연방 재무부 고위 관리로서 2008년 은행 구제 금융 기금 관리를 도왔던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여러 지역 은행의 붕괴 이후 은행 자기자본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실제로 카시카리 총재는 은행이 부채를 줄이고 주주 자본을 늘려 자금을 조달하도록 하는 규제를 위해 오랫동안 로비를 벌여왔다.   지난 2018년 미니애폴리스 연은은 은행 자금 조달에서 보통주 발행 비중을 23.5%로 약 2배 늘리는 규제를 요구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자본금이 주가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은행들은 더 높은 수준의 자본금을 싫어할 것이며 모든 영향력을 동원해 자본 요건 강화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우리가 어려운 길을 택해 은행 부문의 근본적인 취약성을 해결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미니애폴리스 자본요건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촉구 은행 자본

2023.05.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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