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한인 은행들 잇단 재원 마련

Los Angeles

2025.11.12 18:18 2025.11.12 19: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오픈, 2500만불 회사채 발행
US메트로도 3190만불 마련
가주 내 중위권 한인 은행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US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의 지주사 US메트로뱅콥은 지난달 31일 3190만 달러의 후순위채(연 6.00% 고정금리) 발행〈본지 10월 12일자 A-2면〉을 마친데 이어, 오픈뱅크(행장 오상교)의 지주사인 OP뱅콥도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식 후순위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오픈뱅크 측은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자산 건전성을 개선하고, 추후 사업과 자본 확충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증권법에 따라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SEC에 등록되지 않은 채권 발행 형태로 이루어졌다.
 
채권 만기일은 오는 2035년 11월 15일인데 2030년 11월 15일까지는 연 7.50%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이후부터 만기 또는 조기 상환일까지는 3개월물 SOFR(담보부 익일금리) + 411bp(4.11%) 의 변동금리로 전환된다.  
 
이자 지급은 고정금리 기간에는 매년 5월 15일, 11월 15일, 변동금리 기간에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 15일에 각각 지급한다.  
 
이번 후순위채는 자본 적정성 규정상 ‘티어 2’ 자본으로 인정되며, OP뱅콥은 조달 자금을 은행 자본 확충 및 성장 지원 등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상교 행장은 “이번 회사채 발행은 오픈뱅크의 자본 건전성을 강화하고, 향후 성장에 필요한 자금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과 시장 신뢰도 제고에도 반드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