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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앞둔 모범 고교생,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

로욜라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이 맨해튼비치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5월 4일(일) 오전 12시 45분경, 맨해튼비치 세풀베다 불러바드(Sepulveda Blvd)와 론다 드라이브(Ronda Drive)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 학생은 로욜라 고등학교 12학년생 브라운 레비(Braun Levi)로, 친구와 함께 걷던 중 33세 운전자 제니아 벨트(Jenia Belt)가 몰던 차량에 치였다.   맨해튼비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레비는 차량 옆 도로에 쓰러져 있었고,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또는 약물 영향 하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고 차량의 전면이 크게 파손되고 앞유리가 산산조각 난 모습이 담겼으며, 운전자는 수갑을 찬 채 순찰차에 이송되는 장면도 포착됐다.   사고 현장에는 레비를 기리는 추모 공간이 조성되며 꽃과 사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친구들과 가족들은 그를 “빛과 기쁨, 영감을 준 존재”로 기억하고 있다.   로욜라 고등학교 측은 레비를 테니스부 주장이자 우수한 학생이자 친구로 추모하며, 그는 졸업 후 버지니아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AI 생성 기사음주운전 고교생 모범 고교생 음주운전 사고 대학 입학

2025.05.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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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나 71번 프리웨이서 음주운전 사고, 1명 사망 다수 부상

    포모나 지역 71번 프리웨이에서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관련된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이 사고로 3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사고 구간을 포함한 해당 프리웨이가 폐쇄돼 많은 운전자가 큰 불편을 겪었다.   포모나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2일 오후 10시쯤 일어났다.     사고를 일으킨 차량의 운전자는 북쪽 방면 차선에서 견인 트럭을 들이받은 뒤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됐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견인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남쪽 방면 차선까지 넘어간 뒤 멈췄다. 이때 남쪽 방면 차선을 달리던 한 가족이 탄 미니밴이 견인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해 차에 타고 있던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니밴 탑승자 가운데 최소 4명이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사고와 관련, 성인 남성으로만 알려진 1명이 숨졌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사고 직후 미션 불러바드와 리오 랜초 로드 사이 구간의 모든 차선을 폐쇄했다.   이 구간 차선은 3일 오전 11시경부터 다시 개통됐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알리소 비에호에 거주하는 마크 슈메이트(33)로 확인됐으며 중범죄인 음주운전과 차량에 의한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돼 수감됐다.      김병일 기자프리웨이 음주운전 중범죄인 음주운전 음주운전 사고 해당 프리웨이

2023.07.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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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규모 교통위반 단속…음주·난폭 운전 적발에 집중

연말을 맞아 남가주 전역에서 차량을 이용한 여행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는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살아서 도착하자(Arrive Alive)’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LA경찰국(LAPD),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LA카운티교통국, 남가주자동차클럽(AAA), 우버가 참여한다.     AAA는 연말연시에 남가주에서만 920만 명이 여행을 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중 810만 명이 차량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AAA는 팬데믹이 완화된 만큼 전년도보다 교통량이 증가하고 모임과 행사도 많아져 음주운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APD와 CHP는 전 경찰력을 동원해 이 기간에 음주운전 및 과속, 주의산만 운전자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한 경찰차나 소방차, 앰뷸런스 등 응급 차량이 다가올 때 한 차선 이상 이동하거나 속도를 줄여야 하는 가주 교통법을 지키지 않는 차들도 단속 대상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도널드 그레이엄 LAPD 교통국 홍보관은 “명절은 일 년 중 특별한 시기다.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단속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그 슈페 AAA 홍보 담당관은 “휴가철에 비극을 겪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다. 즐거운 연휴 행사를 끝내고 안전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음주 운전은 물론 난폭 운전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NHTSA)에 따르면 지난 2020년에만 1만1564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했다. 또 난폭운전으로 사망한 케이스도 3142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LA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16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운전 중 문자메시지 발송 혐의로 LA에서 발급한 티켓은 5만8000건에 달했다. 장연화 기자교통위반 대규모 음주운전 사고 가운데 음주운전 음주 운전

2022.12.15. 21:43

가족 태우고 음주운전 사고 아내 숨지고 자녀 3명 부상

졸업식 파티에서 술을 마신 남성이 가족을 차에 태우고 가다 교통사고를 내 아내는 현장에서 숨지고 3명의 자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42분쯤 밸리의 포터랜치 지역 118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 레세다 불러바드 출구 인근에서 렉서스 세단 한 대가 도로 옆 경사면을 들이박았다. 이후 뒤따르던 차량 3대 이상이 연쇄 추돌했다.   교통사고 직후 차에 불이 붙었고 차에 타고 있던 아내(31세)는 현장에서 숨졌다. 남성과 세 자녀는 현장을 지나던 특수기동대 경관 등 주위 사람 도움으로 차에서 빠져나왔다. 세 자녀는 유아와 7세, 12세로 전해졌다.   CHP 측은 사고를 낸 남성을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은 교통사고 직전 졸업식 파티에 참석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운전대를 잡은 남편이 운전능력을 상실해 경사면을 들이박았다고 한다.     CHP 측은 “차가 충돌한 뒤 연료가 샜고 이로 인해 불이 붙었다”고 전했다.   CHP는 이날 2차 교통사고로 3대 이상이 추돌했고, 8명 중 2명이 경미한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CHP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형재 기자음주운전 가족 음주운전 사고 이들 가족 교통사고 직후

2022.06.10. 21:47

가주 음주운전 사고·사망 급증…알코올 소비 늘고 단속은 줄어

올 연말 음주운전 사고로 사상자가 급증할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안전운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팬데믹이 끝났다는 안일함과 부주의에 빠져 음주운전을 시도하다 사고와 사망자가 늘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두번 째로 큰 샌디에이고카운티 검찰청을 비롯해 새크라멘토, 프레즈노, 컨, 엘도라도 등 주요 카운티 검사장들은 23일 “주 전역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모임이 잦은 연말 연휴 기간에 음주운전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도 이날 오후 6시부터 25일 오후까지 ‘음주운전 단속’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단속 인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HP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가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사망자가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2018년 700건에서 2019년 720건, 2020년 824건으로 증가했다. 부상자가 나온 교통사고도 2018년 816건, 2019년 818건, 2020년 941건으로 뛰었다.     지난해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14만 건이며 이 중 2만1000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최소 38명이 음주운전 등으로 사망했으며, 573명이 음주운전하다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 당국은 이같은 원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꼽았다. 스트레스로 인한 알코올 소비가 증가하면서 음주운전과 과속이 늘어났지만, 경찰들의 관련 단속 활동은 축소됐다고 카운티 검찰청장들은 지적했다.   한편 가주는 올해부터 음주운전자에 대한 단속 조항을 강화했다. 초범이 3년 내에 두번 째로 적발됐을 경우 ▶390달러에서 1200달러의 벌금 추가 ▶평균 90시간~1년 징역 ▶3년간 엔진 점화 연동장치 설치 ▶면허정지 2년이 적용된다. 단, 직장이 있거나 학생일 경우 조건부로 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장연화 기자음주운전 알코올 음주운전 단속 연말 음주운전 음주운전 사고

2021.12.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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