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AFC는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LAFC의 득점 주인공 드니 부앙가는 경기 후 포스트게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많은 한국 팬들이 손흥민 못지않게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 그 열기를 경기장에서 느꼈나. “한국 팬들과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분들께 보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흥민과 함께 더 멋진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서로 좋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오늘 풀타임으로 뛰고 이제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현재 체력적으로는 어떤가 “몸 상태는 아주 좋다. 지금은 대표팀 일정과 리그 플레이오프가 동시에 다가오는 시기라 체력 관리가 중요하지만, 현재 컨디션은 좋다. 다가올 일정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 통산 99번째 골을 넣었다. 얼마나 큰 의미인가. “경기 막판에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나뿐만 아니라 팬들과 팀, 구단 모두에게 뜻깊은 순간이었다. 다만, 완벽하게 패스를 마무리하지 못한 장면이 있어 아쉬움도 남는다. 그랬다면 더 큰 점수 차로 이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 99번째 골은 내 유니폼 번호와 같아서 더욱 특별했다. 홈경기에서 그 숫자에 맞는 골을 넣게 되어 기쁘고, 다음 경기에서는 100번째 골로 이어가고 싶다.” 손흥민 선수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데, 두 선수가 대표팀 일정으로 빠지게 된다. 팀의 향후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나. “팀을 전적으로 믿고 있다. 우리 없이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 팀에는 우리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고, 그동안 충분히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득점왕(골든부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팀으로서는 MLS 컵 우승이 목표이고, 대표팀에서는 월드컵 예선 통과가 올해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싶다.” 감독은 시즌 초반 같았으면 이런 경기를 비기거나 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연승 흐름을 어떻게 평가하나. “맞다. 시즌 초반이었다면 이런 경기를 놓쳤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 팀의 분위기와 흐름이 정말 좋다.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팀에 큰 힘이 되었고, 공격적으로 훨씬 강해졌다고 느낀다.” BMO 스타디움 = 김경준 기자경기력 한인 대표팀 경기 응원 메시지 한인 커뮤니티
2025.10.05. 22:12
아시아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4년 만에 뉴욕 단독 공연으로 돌아온다. 15일 오후 7시 맨해튼 라마마 극장(74a E 4th street, NY 10003)에서 열리는 웅산의 콘서트는 희망을 파는 사람들 뉴욕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장의사가 주관한다. 웅산은 “팬데믹 때문에 뉴욕 공연은 4년 만이다.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뉴욕의 동포들에게 음악을 통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공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환경 보호에 대한 웅산의 자작곡도 만나볼 수 있다. 지구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 그룹 ‘그린 재즈 무브먼트’를 이끌고 있는 웅산은 “캐나다 산불의 여파 등 기후변화로 고생한 뉴욕의 동포들을 위해 환경에 대한 자작곡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과 환경 보호에 대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재즈협회의 3대 회장이기도 한 웅산은, 한국에서도 11명의 재즈 보컬리스트와 매달 환경에 대한 2~3개의 곡을 발표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확장을 목표로 힘쓰고 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황미광 이사는 “뉴욕이 문화의 중심지라고는 하지만, 정작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동포들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뉴욕에서 충분한 문화생활을 접하지 못하는 동포들에게 재즈 무대를 선물하고자 열게 된 힐링 콘서트”라며, “이로써 동포들이 뉴욕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황 이사는 “힐링 콘서트는 계속돼 왔지만, 이번 공연은 단순한 가수 공연 그 이상의 무대다. ‘케이팝’에 이은 ‘케이재즈’의 열풍이 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며 많은 동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뉴욕에서만 단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가수 웅산의 뜻에 따라 니카라과(Nicaragua) 나무 심기 운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사전 판매 중이며, 공연 문의는 전화(347-739-6502) 혹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글·사진= 윤지혜 기자메시지 재즈 응원 메시지 사단법인 한국재즈협회 재즈 보컬리스트
2023.06.13.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