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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팬들 응원 감사…쏘니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Los Angeles

2025.10.05 22:12 2025.10.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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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LAFC의 드니 부앙가가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마친 후 포스트게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5일 LAFC의 드니 부앙가가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마친 후 포스트게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 많은 한국 팬들이 손흥민 못지않게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 그 열기를 경기장에서 느꼈나.


“한국 팬들과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분들께 보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흥민과 함께 더 멋진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서로 좋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 오늘 풀타임으로 뛰고 이제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현재 체력적으로는 어떤가
“몸 상태는 아주 좋다. 지금은 대표팀 일정과 리그 플레이오프가 동시에 다가오는 시기라 체력 관리가 중요하지만, 현재 컨디션은 좋다. 다가올 일정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
 
- 통산 99번째 골을 넣었다. 얼마나 큰 의미인가.
 
“경기 막판에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나뿐만 아니라 팬들과 팀, 구단 모두에게 뜻깊은 순간이었다. 다만, 완벽하게 패스를 마무리하지 못한 장면이 있어 아쉬움도 남는다. 그랬다면 더 큰 점수차로 이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 99번째 골은 내 유니폼 번호와 같아서 더욱 특별했다. 홈경기에서 그 숫자에 맞는 골을 넣게 되어 기쁘고, 다음 경기에서는 100번째 골로 이어가고 싶다.”
 
- 손흥민 선수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데, 두 선수가 대표팀 일정으로 빠지게 된다. 팀의 향후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나. 
 
“팀을 전적으로 믿고 있다. 우리 없이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 팀에는 우리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고, 그동안 충분히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있다.”
 
-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득점왕(골든부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팀으로서는 MLS컵 우승이 목표이고, 대표팀에서는 월드컵 예선 통과가 올해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싶다.”
 
- 감독은 시즌 초반 같았으면 이런 경기를 비기거나 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연승 흐름을 어떻게 평가하나.
“맞다. 시즌 초반이었다면 이런 경기를 놓쳤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 팀의 분위기와 흐름이 정말 좋다.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팀에 큰 힘이 되었고, 공격적으로 훨씬 강해졌다고 느낀다.”

BMO 스타디움 =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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