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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민간자문위원회로 변경...'코리안드림' 비전채택ㆍ의무교육 과정화해야

원코리아국제포럼 및 광복 80주년 기념 만찬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은 8월 14일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기념만찬 기조연설에서 "남한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진정한 통일이 가능한 길을 연 정부로 역사에 남기 위해 ▲코리안드림 비전 채택 ▲통일부 해체 및 비정치적 민간 자문위원회 설치 ▲코리안드림의 초·중등 필수 교육과목 편성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에 대담한 제안을 했다     포럼에는 비니시오 세레소(Vinicio Cerezo) 전 과테말라 대통령, 정동영 통일부 장관, 로버트 슐러(Robert Schuller) 목사 등 전·현직 정부 각료와 종교·시민사회 리더 등 전세계 20여 개국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자유롭고 통일된 한국을 위한 국제적 지원 : 세계 평화와 발전의 촉매제”를 주제로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국제 협력의 실행안을 논의했다.   첫째 날 진행된 ‘원코리아국제포럼’에서는 환경·평화·해외동포 역할을 주제로 한 3개 세션이 진행됐다. 시다르트 차테르지(Siddharth Chatterjee) 유엔 중국 상주조정관, 자글사이칸 엔크사이칸(Enkhsaikhan Jargalsaikhan) 블루배너 의장, 비니시오 세레소 전 과테말라 대통령, 자밀 마후아드(Jamil Mahuad) 전 에콰도르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국경을 넘는 환경·평화 협력 모델, 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의 갈등관리 경험, 그리고 700만 해외동포의 통일운동 참여 전략을 공유했다.   14일 저녁에는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광복 80주년 기념만찬’이 열려, 국내외 귀빈과 각계 지도자들이 한반도 자유통일 비전과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글로벌피스재단(Global Peace Foundation, 이하 GPF재단) 문현진 세계의장, 글로벌피스우먼 문전숙 세계의장,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 정운찬 대회장, 정우택 공동조직위원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김진표 전 국회의장,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비니시오 세레소 전 과테말라 대통령, 자밀 마후아드(Jamil Mahuad) 전 에콰도르 대통령, 린친냠 아마자르갈(Amarjargal Rinchinnyam) 전 몽골 총리, 케니 앤서니(Kenny Anthony) 전 세인트루시아 총리 등 전직 해외 수반들과 각국 대사 그리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김삼열 대표상임의장,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 등이 참석하여 국내외 귀빈과 각계 지도자들이 한반도 자유통일 비전과 국제적 연대를 결의했다.     환영사에서 정운찬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대회장은 “통일은 어느 한 체제의 단순한 통합이 아니라, 남과 북, 세대와 지역, 그리고 전 세계 시민이 함께 그려가는 통합의 지평”이라며 “다양성이 공존하고 연대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맡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광복 80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이룩한 ‘한강의 기적’과 ‘민주주의의 기적’을 강조하며, 여전히 남아 있는 분단의 족쇄를 평화와 공존으로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이 1991년 ‘남북 기본합의서’ 정신에 기반해 북한 체제를 인정·존중하고, 내정 불간섭·비방 중단·무력 불사용 원칙을 지키며 평화 체제를 제도화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평화롭고 동행하는 한반도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비니시오 세레소 전 과테말라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은 역사적 목표이자 도덕적 평화의 등불’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국경과 대륙을 넘어 인류를 하나로 묶는 ‘코리안드림’의 실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지속적인 경계와 실천이 필요하며, 불가능해 보이는 곳에서도 평화가 가능하다는 믿음을 전 세계에 심어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남북통일은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이루는 핵심 국가전략”이라며 정권 변화와 무관하게 일관된 통일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 대화와 신뢰 회복, 교류협력과 인도적 지원,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단계적 통일을 통해 통일한국이 세계 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조연설을 맡은 문현진 GPF재단 세계의장은 “한반도 분단은 외세의 산물이자 우리 시대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홍익인간의 건국이념을 바탕으로 남·북·해외동포가 함께 세우는 새로운 이상국가 ‘코리안드림’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이 인구·노동력·자원의 결합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가능케 하고 분단과 냉전의 유산을 끝낼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재명 정부가 남한사회를 통합하고 진정한 통일이 가능한 길을 열어가도록 ▲코리안드림 비전 채택 ▲통일부 해체 및 비정치적 민간 자문위원회 설치 ▲코리안드림의 초·중등 필수 교육과목 편성 등 세 가지를 대담하게 제안했다   원코리아국제포럼은 15일 ‘통일 한국 실현을 위한 미국과 동북아, 국제사회의 역할’, ‘북한 주민과의 인권 통일’ 등 한반도 통일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다양한 세션으로 2일차 행사가 진행된다. 세션 IV “자유롭고 통일된 한국 실현을 위한 미국과 동북아의 역할”에서는 린친얌 아마자르갈(Amarjargal Rinchinnyam) 전 몽골 총리, 수잔 솔티(Suzanne Scholte) 북한자유연합 대표, 정경영 한양대 교수,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이 참석해, 지난 6월 몽골 포럼에서 호응을 얻은 “통일 먼저, 그 다음 비핵화—인권을 통한 길” 제안을 바탕으로 한국 주도의 통일 로드맵을 미국·동북아 협력 프레임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세션 V “한반도 통일을 위한 지역 연대: 평화를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결집”에서는 박동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교수협회 회장, 디안 노비크리슈나(Dian Novikrisna) 비나 누산타라 대학교 조교수, 넹 줄리아노 타마노(Neng Juliano-Tamano) 필리핀 국제케이블TV 및 통신협회연맹 회장이 토론에 나선다. 또한 각국 대표들은 ‘천만시민 서명 캠페인’ 확산할 것을 공동성명하고, 정부 외교를 넘어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평화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탈북민 출신 통일운동가 조경일 작가와 김주현 탈북민전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국경 너머의 이야기: 탈북민과의 대화”를 주제로 인권·정착·화해의 과제를 조명하고, 시민사회 중심의 국제 연대 네트워크 필요성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정현식 기자민간자문위원회로 의무교육 통일부 장관 통일부 해체 한반도 자유통일

2025.08.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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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판매업소 직원들도 의무교육 인증 필수

가주에서 5만6000개 이상 주류판매 업소의 주류 서버와 매니저까지 새로운 법안에 따라 의무 교육을 받아야 하는 기한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가주주류통제국(ABC)에 따르면 새 법안은 7월 1일부터 발효되며 8월 31일까지 모든 주류 서버와 매니저도 AB1221과 AB82에 따라 교육을 받아야 한다.     지난 2017년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 AB1221에 따라 책임있는 알코올 주류 서비스(Responsible Beverage Service· RBS)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AB1221은 주류를 마시도록 허가된 장소에서 서버와 주류 서빙을 관리·감독하는 매니저가 미성년자 알코올 제공과 과도한 알코올 제공 위험에 대해 교육하는  RBS 교육 이수 의무를 포함하고 있다.     2020년 6월 29일 AB 82가 통과되면서 7월 1일부터 교육 및 인증 요구가 발효됐다.     이에 오는 1일부터 ABC 온프레미스(on-premises·ABC 주류 허가시설에서 주류 서빙 면허) 면허가 있는 업주는 주류 서버와 매니저 채용 후 60일 이내 ABC가 승인한 RBS 교육 기관으로부터 교육을 이수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1일 이전 고용된 직원에게도 동일 적용되고 신입 직원 경우 입사일로부터 60일 이내 시험에 합격하고 인증을 받아야 한다.   AB1221에 따르면 주류 서버는 ABC 라이선스 업소에 고용되어 신분증 확인, 고객 주문 접수, 알코올음료 따르기 또는 가져다주는 종업원이 해당한다.     매니저는 주류 서버 고용, 서버 관리 감독, 서빙 교육하는 사람이 해당한다.   교육 내용은 알코올이 건강과 지역사회 미치는 영향, 법률, 규정, 관리 등 5가지 영역이다. 교육시간은 3~4시간, 시험은 2시간이 소요된다.     RBS 교육 및 인증 방법은 ▶가주주류통제국(ABC) RBS 포털사이트 주류 서버 등록 ▶ABC 승인받은 RBS 교육기관에서 이수 ▶ABC RBS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인증시험 통과 등 3단계다.     RBS 포털서비스(https://www.abc.ca.gov/education/rbs/)에서 서버 등록, 교육제공자 검색, 시험을 끝낼 수 있다.     ABC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RBS 포탈 인증 프로세스 등록자 수는 5만8000명으로 서버 등록은 포털서비스에서 디스트릭 오피스 혹은 카운티로 검색할 수 있다.       ABC의 존 카 대변인은 “교육은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고 현재 공인된 교육제공자는 거의 50곳으로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     시험 비용은 3달러로 교육 제공자가 교육 인증 후 30일 이내에 3번 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70% 이상 맞으면 합격할 수 있다. 통과하지 못하면 교육을 다시 받고 3달러 추가 시험비용을 지불하고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법안 발효 시작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지만 한인타운 식당업계에는 홍보 부족으로 많은 업주가 RBS 프로그램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가마골 양근수 대표는 “RBS 프로그램에 따른 교육과 시험 요구를 처음 들었다”며 “ABC에서 교육 포함 인증 과정을 한국어로 제공하면 한인 업소들이 빠르게 인증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 한인외식업연합회(KAFIA) 김용호 회장도 “오는 1일부터 법안이 발효되어 마감 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지만 홍보가 부족한 상태”라며 “RBS 한국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RBS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ABC에 따르면 RBS 한국어 시험이 현재 준비 중으로 15일경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BC는 “캘리포니아 지역사회에서 미성년자의 음주 및 알코올 남용과 관련된 피해를 억제하기 위해 RBS 프로그램 시행한다”며 “가주에서 알코올 관련 피해가 감소하고 지역사회가 보호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판매업소 의무교육 인증시험 통과 알코올 주류 주류 서버

2022.06.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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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킨더가튼 의무교육 추진…2025년부터 시행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킨더가튼 학생들을 풀타임으로 가르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수잔 루비오 가주 상원의원과 케빈 매카시 상원의원은 12일 유치원 교육을 의무화하고 종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법안을 각각 상정했다. 이 두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2025년부터 킨더가튼 과정은 의무교육으로 전환되며 학생들은 풀타임 프로그램을 등록해 배우게 된다.   가주는 그동안 조기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으나 킨더가튼을 의무교육으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특히 내년부터 4세 아동에게 프리스쿨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법이 시행되지만, 이 역시 의무교육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부모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주유치원협회에 따르면 전체 5~6세 아동 중 약 5~7%는 킨더가튼에 등록하지 않고 있다. 장연화 기자킨더가튼 의무교육 킨더가튼 의무교육 킨더가튼 학생들 킨더가튼 과정

2022.04.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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