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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 업주, 이민 단속 중 체포·폭행 피해… 5천만불 소송

밴나이스에서 차량세차장을 운영하는 70대 업주가 연방 이민단속 작전 중 부당하게 체포·폭행당했다며 5천만 달러 규모의 민권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약 2주 전 발생했다. 업주에 따르면 당시 연방 요원들이 세차장으로 들이닥쳤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자 요원들이 안팎에서 그를 밀치고 강제로 제압했다. 내부 CCTV 영상에는 한 요원이 피해자를 밀어 넘어뜨리는 장면이, 외부 영상에는 그를 땅에 내던지고 여러 요원이 몸 위에 올라타 제압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업주는 “심장 질환이 있어 살려 달라고 했지만, 요원들은 ‘ICE와 맞서지 마라’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시민권자임을 설명하며 지갑에 증거가 있다고 했지만, 요원들은 이를 무시하고 최소 5명의 직원들을 수갑에 채워 연행했다.   그는 머리부터 땅에 내리꽂히면서 뇌 손상을 입고, 갈비뼈 골절과 팔 부위의 심각한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후 12시간가량 연방 구치소에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가족들은 그를 병원으로 옮겼고, 변호인은 곧바로 연방 이민국(ICE)과 국토안보부(DHS)를 상대로 민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인은 “헌법과 주법, 자체 규정을 모두 위반했다”며 “법정에서 반드시 정의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는 “심장 질환에 스텐트까지 있는 남편을 몇 시간 동안 어디 있는지도 모른 채 찾아 헤맸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연방 당국은 소송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AI 생성 기사세차장 업주 세차장 업주 이민단속 작전 민권 소송

2025.09.27.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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