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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또 오르나…조류독감 발생

최대 계란업체가 조류독감(AI) 발생으로 계란 생산을 중단하면서 계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CBS뉴스에 따르면, 계란 생산 및 판매 회사 칼메인푸드는 텍사스와 미시간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서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업체는 이번 조류독감으로 약 160만 마리의 산란용 닭과 33만7000마리의 암탉을 도살처분했다. 이는 전체 무리의 약 3.6%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시중에 판매된 계란은 안전하며 리콜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조류독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국 및 주요 산업 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체는 계란을 남서부, 남동부, 중서부, 중부 대서양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미시간 농업농촌개발부(MDARD)는 아이오니아 카운티의 또 다른 농장에서도 조류독감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매체는 조류독감으로 인한 계란 생산량 감소와 소비자 불안 심리로 향후 계란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조류독감 계란값 조류독감 발병 생산 업체 이번 조류독감

2024.04.03. 19:43

고유가 의한 식탁 물가 상승에 호재는 없고 악재만 난무

 고유가로 식품 가격의 원가 상승에 운송비 등 물가 상승 악재가 겹치고 있는데, BC주에 고병원성 조류 독감 유행과 이상 저온 기후로 산악지대에 눈이 녹지않고 새로 쌓여 여름에 한꺼번에 녹을 경우 작년과 같은 홍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캐나다식품검역소(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는 아보츠포드에 있는 상업용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 H5N1 바이러스(highly pathogenic H5N1 avian influenza virus)가 양성으로 판정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레이저밸리 농장에서의 첫 발견사례가 됐다.   이번 조류독감 H5N1 확진은 이미 지난 4월 중순 노스오카나간 지역의 한 양계장에서 발병 의심이 되면서 조사에 들어갔던 결과다.   이에 따라 BC주 농업식품부는 CFIA의 권고에 따라 양성 반응이 나온 농장 주변 10킬로미터 이내의 모든 농장에 이 사실을 고지했다.   조류독감은 연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금수 전염병으로, 이번 양성 반응 결과에 따라 주변 양계 농장들은 방역을 강화하고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선 100마리 이상의 상업용 조류를 키우는 농장들은 조류를 6월 13일까지 실내에 머물도록 해야 한다. 또 6월 19일까지 서로 섞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집 뒤뜰에서 키우는 조류 중에 이미 켈로나, 리치몬드, 암스트롱, 중앙 쿠트니 등 7 곳에서 바이러스 감염 된 것도 확인됐다. 또 야생 조류 중에 H5 계열 조류독감이 확인 된 곳은 100마일하우스, 보웬섬, 칠리왁, 켈로나, 메트로밴쿠버, 밴더후프, 그리고 윌리암 호수 지역 등이다.   이처럼 BC주 전역에 조류 독감 위험에 빠지면서 최악의 경우 조류 살처분 등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육계값이 뛰고, 계란 값도 뛸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고유가로 수송비도 올라 설상가상의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현재 BC주에 많은 한국 브랜드 치킨집과 독자 브랜드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주재료인 계육값이 올라가며 원가 압력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만약 조류 독감으로 닭고기 공급이 원할하지 못하고 원가도 올라가게 되면 큰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 치킨짒은 냉동 보관을 하지 않은 신선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좋지만, 현지 닭고기값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계란값이 올라가면 직접 계란 이외에 계란을 이용한 식품값도 올라갈 수 밖에 없어, 일반 가정의 식품비에도 부담이 가게 된다.   고유가에 조류독감에 이어 또 다른 위험요인은 BC주에 5월까지 이상 저온과 계속되는 비로 인해 높은 산악지역에 눈들이 녹지 않고 새로 쌓이는 눈들이다.     이렇게 쌓인 눈이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한꺼번에 녹으면 강수량이 급격히 올라가 홍수나 산사태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작년에 메트로밴쿠버 외곽지역에 폭우로 홍수가 일어났지만, 매년 봄에 짧은 기간에 눈이 녹을 때도 홍수 피해가 컸다.     결국 작년과 같은 수해가 발생하면 주요 교통망이 파괴돼 식품 수송 대란이 또 발생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상승 난무 고병원성 조류독감 계열 조류독감 이번 조류독감

2022.05.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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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피해 시카고 서버브까지 확산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조류독감)가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교외 주택가 인근에서 야생조류 수백마리가 무더기 폐사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쿡 카운티 산림보호국에 따르면 최근 시카고 북서 교외도시 배링턴 인근 '베이커 호수'(Baker's Lake)에서 야생조류 200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베이커 호수는 펠리칸(pelican), 왜가리(heron), 백로(egret), 가마우지(cormorant) 등 다양한 종의 수많은 새들의 서식지여서 시카고 인근 조류 관찰자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일리노이 주 보건당국은 베이커 호수 조류 집단폐사에 대해 "현재 북미 가금류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조류독감과 동일한 병원균이 원인"이라며 "오대호 인근에서 발생한 첫 조류독감 사례"라고 밝혔다.   조류독감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개체수 감소 우려가 제기됐다.   쿡 카운티 산림보호국의 야생동물학자 크리스 앵커는 "41년간 조류 생태를 관찰했으나 이렇게 많은 새가 한꺼번에 죽어있는 것은 처음 본다"며 "현재 철새 이동 시기인만큼 야생 조류에 조류독감이 더 빠르게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 보건당국이 베이커 호수에서 수거한 죽은 이중볏 가마우지 7마리를 표본 검사한 결과 조류독감 양성반응이 나왔다"면서 "다른 야생 환경에서도 유사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리 눈에 띄지 않을 뿐"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류독감은 지난 2월 인디애나주 상업용 가금류 사육 시설에서 처음 발생한 후 계속 확산, 지금까지 일리노이주 포함 전국 24개 주에서 발병이 확인됐다. 특히 아이오와주 피해 규모가 가장 크다. 이로 인해 최소 2300만 마리 이상의 상업용 가금류가 살처분됐고, 계란과 닭•터키 등 가금류, 관련 가공식품 가격이 치솟았다.   이와 관련 시카고 링컨파크 동물원과 브룩필드 동물원 등은 지난주부터 야외 조류 전시관을 잠정 폐쇄하고 새들을 실내로 이동시켰다. 야생 조류로부터 전염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사람이 조류독감에 감염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 그러나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조류독감 인체 감염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라며 "야생에서 조류와 접촉하는 일을 삼가고 병들어 보이거나 죽은 새 특히 물새에 다가가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할 경우 죽기 때문에 닭이나 오리를 충분히 익혀 먹는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한편 연방 당국은 이번 조류독감 피해가 2015년 이래 최대 규모라며 당시 5천만 마리 이상의 조류가 조류독감으로 죽거나 살처분 됐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조류독감 시카고 이하 조류독감 이번 조류독감 결과 조류독감

2022.04.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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