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LA지회가 오는 5일 오전 7시 30분 그리피스 공원에서 맨발걷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맨발걷기를 통해 한인들의 건강 증진과 자연과의 소통을 돕기 위한 자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맨발 체조와 맨발걷기 강연이 펼쳐지며, 그리피스 공원에서 천문대까지 왕복 50분 코스를 맨발로 걷게 된다. 행사 후에는 김밥, 떡볶이 등 아침이 제공된다. 모이는 곳은 그리피스 공원 내 ‘더 트레일’ 카페 옆 놀이터이며, 참가 신청은 필수다. ▶문의: (213) 255-1410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게시판 이벤트 맨발걷기 이벤트 이벤트 개최 게시판 단신
2025.06.03. 19:47
“해피 하파데이(Hapa Day)!” 19일 오전 11시. 하파데이 선포식이 열린 LA시의회 홀 안에는 한복을 차려입고 성조기를 흔드는 100여명의 ‘하파’들로 가득 찼다. ‘하파’란 ‘절반’이라는 뜻을 가진 하와이어로, 아시안과 비아시안 혈통이 섞인 다인종을 가리킨다. 하파데이 선포식을 지켜보기 위해 타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이들도 있었다. 이들은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날이 드디어 생겼다”며 LA시 하파데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5월 19일을 하파데이로 선포한 존 이 시의원(12지구)은 “오늘은 나에게도 개인적으로 중요한 날이다. 내 딸들도 ‘하파’이기 때문”이라며 “오늘을 기해 우리가 모두 하파를 어느 특정 그룹에 소속시켜 바라보지 않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한다는 데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포식 후에는 한인과 흑인 부모를 둔 ‘하파’ 무용가가 추는 장구춤 장단이 시의회 홀을 꽉 채웠다. 조지아주에서 온 윤미햄튼씨는 “하파로서 굉장히 뜻깊고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선포식 내내 가슴 벅차했다. 햄튼씨도 한인과 흑인 부모를 둔 하파로, 현재 조지아주 릴번 시의원이다. LA중앙일보의 보도〈본지 4월 18일자 A-1면〉를 통해 하파데이가 제정된다는 소식을 듣고 역사의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왔다는 그는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서도 받아주지 않고 아버지의 나라인 미국에서도 외국인으로 대했던 우리를 있는 그대로 인정받는 날이 시작됐다”며 “조지아주에도 하파데이가 생기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본 장씨는 “우리 아들이 하파다. 하파의 역사와 의미를 알기 위해 참석했다”며 “하파데이가 생기기까지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으신 분들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파데이 제정을 적극 지원한 홍연아 커뮤니티 활동가는 “조카들이 하파인 경우가 많다. 혼혈로써 소속감을 못 느끼고 자아에 대해 혼동을 느끼는 모습을 번번이 봤다. 오늘 이후 하파로써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파네이션원 설립자인 투아나 ‘티아’ 리고스키씨는 “앞으로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연방의회에도 ‘하파데이’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우리 자녀들이 존중받고 자긍심을 갖는 날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포식 후에는 시청 26층의 ‘탐 브래들리 홀’에서 시의회가 주최하는 리셉션이 진행됐다. 하파로 구성된 코리아타운 재즈 밴드의 리더 조이 고씨가 직접 작곡한 ‘하파 네이션(Hapa Nation)’이 연주되기도 했다. 하파데이 제정 결의안은 지난 4월 초 한흑 혼혈 1세대들의 모임인 하파네이션원이 추진했으며 이 시의원과 니디아 라만(4지구) 시의원이 앞장서서 성사됐다. 장연화·김예진 기자이벤트 시청 이벤트 개최 hapa nation 라만 시의원
2023.05.19. 19:39
플라센티아 경찰국이 덕 채피 OC수퍼바이저 위원장과 함께 오는 22일(토)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플라센티아의 공터(166 E. La Jolla St)에서 총기 수거 행사를 개최한다. 당국은 불필요한 총을 가져오는 주민에게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기프트 카드 충전 금액은 권총과 라이플 200달러, 자동 소총 400달러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장전하지 않은 총을 가방, 상자 등에 담아 차량 트렁크에 싣고 가면 된다. 당국은 총기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신분증 또는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플라센티아 경찰국에 전화(714-993-8156)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이벤트 경찰국 이벤트 개최 총기 수거 기프트 카드
2022.10.19. 17:59
샌타애나 경찰국이 오는 23일(토) 오전 9시~오후 2시까지 샌타애나 시 소유 부지(220 South Daisy St)에서 필요 없는 총을 가져오는 주민에게 300달러 기프트 카드를 지급하는 ‘건 바이백’ 이벤트를 연다. 경찰국 측은 총을 가져온 이의 신원을 포함해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리아 로페스 서전트는 “총기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거리에서 총기를 없애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이벤트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장전하지 않은 총을 차량 트렁크에 싣고 가야 한다. 샌타애나 시가 건 바이백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코네티컷 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26명이 사망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이벤트 관련 문의는 전화(714-245-8321)로 하면 된다.경찰국 바이백 이벤트 이벤트 개최 초등학교 총기
2022.07.21. 13:02
에모리 대학교 한인학생회 키셈과 쿠사가 주관하는 ‘2022 한국주간(2022 Korea Week)’ 행사가 지난주(21~27일) 개최됐다. 이들은 1990~2000년대 한국 문화를 다루는 '레트로'의 테마로 타 인종 학생들과 교포 2세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인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여행을 제공했다. 첫날인 21일에는 단팥빵, 소보로빵, 핫도그, 꽈베기 등 레트로 빵집 테마에 맞춤 다양한 소품과 음식을 준비했다. 22일에는 마리아 오 박사가 설명하는 한국어(외래어의 음운론)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고, 23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했다. 이뿐 아니라 24일에는 서예 체험 이벤트, 마지막날인 27일에는 한인 학생들이 준비한 케이팝, 브레이크 댄스 등 문화공연 행사를 했다. 키셈 하승빈 학생회장은 "학생들과 많은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이번 행사를 위해 3개월 간 준비했다"라며 "이번 행사가 마지막이 아니라 앞으로도 한국 문화에 대해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스 맞춤 양복점, 박준 미용실, 한미연합회(KAC), 퀵퀵닷컴, 베스트 서플라이, 단무지, 본죽 등이 에모리대의 '한국 문화의 밤' 이벤트를 후원했다. 박재우 기자한인학생회 에모리대 에모리대 한인학생회 이벤트 개최 한국 문화
2022.03.31.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