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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고소득자 면세 혜택 축소 연기

국세청(IRS)이 2022년 제정된 소위 ‘시큐어(SECURE 2.0) 법안’의 핵심 조항인 401(k)·403(b) 퇴직연금의 로스(Roth) 및 ‘수퍼 추가 적립금(super catch-up)’ 규정에 대한 최종 시행을 2027년으로 연기했다.     IRS는 이번 개정으로 50세 이상 고소득 근로자의 세전 추가 적립(pre-tax catch-up)은 금지되고, 세후 납입(Roth 방식)이 의무화되는데, 당국은 실제 적용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새 규정에 따르면 전년도 급여세 기준(FICA) 임금이 14만5000달러(물가상승률 연동)를 초과한 근로자는 2027년부터 세후 방식으로만 추가 적립(catch-up contribution)을 할 수 있다. 로스 납입은 세후로 부담하지만, 퇴직 시 인출금은 비과세된다.   해당 규정은 2027년 과세연도부터 적용되며, 2028년부터 완전 시행될 예정이다.   ‘SECURE 2.0’은 60~63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수퍼 추가 적립금(super catch-up)’ 제도도 신설했다. 이 제도는 일반 추가 적립 한도의 150% 또는 1만 달러 중 큰 금액까지 납입을 허용한다. 예를 들어, 2025년 기준 일반 한도가 7500달러라면 슈퍼 추가 적립 한도는 1만1250달러가 된다.   이 제도는 선택 사항이지만, 동일한 지배기업 내 한 회사가 이를 도입할 경우, 그룹 내 모든 회사가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   반면,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 403(b) 퇴직연금에 대해 활용할 수 있는 특별 추가 적립금(Special 403(b) Catch-Up)은, FICA 임금이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로스 의무 규정에서 제외된다. 최인성 기자고소득자 면세 이상 고소득자 혜택 축소 추가 적립

2025.10.13. 19:00

5년 만에 소득 늘고 실업률 낮아졌다

 연방 센서스국이 17일 공개한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5년 치 인구 및 사회경제 분야 통계 추정치로, 당초 지난해 발표했어야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조사가 늦어지면서 이번에 공개됐다.     통계를 보면 미국 인구는 3억2656만9308명으로, 5년 전의 3억1651만5021명에서 약 1000만 명이 늘었다. 전체 인구의 5.2%는 혼혈인이었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70.4%, 히스패닉/라티노 (18.2%), 흑인(12.6%), 아시안(5.6%) 순이다. 한인 인구는 전체 미국 인구의 0.5%를 차지하고 있었다.   미국인의 중간 소득은 6만4994달러로 지난 2011-15년도(5만8869달러)보다 6125달러가 늘어났다. 평균 소득도 8만2553달러에서 9만1547달러로 8994달러가 증가했다.     가계 중간소득과 가계 평균소득 역시 각각 8만69달러와 10만7335달러로 5년 전의 7만2047달러, 9만6314달러에서 각각 증가했다.     또한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 개인도 전체 미국인의 15.6%를 차지했으며 15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는 7.1%,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도 8.3%로, 각각 6.1%, 6.5%에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노동인구의 실업률도 5.2%에서 3.4%로 떨어졌다. 이처럼 소득이 늘고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빈곤율도 5년 전보다 줄어 15.5%에서 12.8%를 기록했다.     이밖에 미국인의 91.3%가 건강보험을 갖고 있었다. 이중 개인 건강보험 소지자들은 68.1%였으며 35.3%는 정부가 지원하는 건강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 통계에 따르면 미주 한인의 절반 이상이 영어 구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출생 인구(109만3097명) 중 48%만 영어를 잘한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는 잘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장연화 기자실업률 소득 가계 평균소득 가계 중간소득 이상 고소득자

2022.03.17.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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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팬데믹에 소득 불균형 심화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뉴욕시 소득 불균형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독립예산국(Independent Budget Office)이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의 상위 1%에 채 미치지 못하는 고소득자가 전체 소득세의 3분의 1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2020년 소득세 신고자는 총 400만명으로, 이들이 납부한 소득세 총액은 120억 달러에 이른다.     이중 10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는 전체의 0.8%를 차지하는데, 이들이 납부한 소득세는 전체의 33.1%에 달하고 있다. 이는 1%의 고소득자가 소득세의 40%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난 2007년 이래 최고치로, 최근 10년간 뉴욕시에서 소득 격차가 더 심화된 모습을 나타낸다.     반면, 소득세 신고자의 절반 이상인 55%는 연소득이 4만 달러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납부한 소득세는 전체 과세 금액의 10% 미만을 차지했다.   소득격차를 확연히 보여주는 것은 소득 평균값(average)과 중간값(median)의 큰 격차다. 전체 세금 신고자의 소득 중간값은 3만7811달러로, 고소득자의 높은 소득이 반영된 평균(9만5266달러)과 큰 차이를 나타낸다.   또한, 근로소득의 상승에 있어서 고소득자와 저소득자간 차이가 뚜렷했다. 연소득 4만 달러 이하의 경우 2017~2019년 2년 사이에 근로소득이 단 0.3% 상승한 데 비해, 15~100만 달러 소득자의 경우 17.0% 상승했다.     하지만 소득 격차 확대의 결정적인 요인은 고소득자의 자본이득 급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팬데믹이 발발한 2020년 3월 이후 주식시장은 한 차례 폭락 후 급등세를 이어갔다.     2020년 3월 이후 S&P500 지수는 42%나 상승했다. 팬데믹 이후 최저점을 기준으로 하면 무려 104%나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경우 상승폭이 더 커 2020년 3월을 기준으로 현재 132% 급등했다.   즉, 고소득자의 소득 증가는 이같은 주식시장의 호황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초고소득층의 경우 수익의 대부분이 주식과 채권, 배당금 등 금융소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 등 금융기업의 수익 또한 기록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드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10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2021년 상반기 순이익은 31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을 넘어섰다.     2020년 보너스는 전년보다 25~30% 증가한 평균 18만4000달러, 평균 급여는 43만 달러로 집계됐다. 장은주 기자불균형 뉴욕 소득세 신고자 뉴욕시 소득 이상 고소득자

2021.11.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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