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센서스 설문지 작성을 돕는 한국어 동영상이 등장했다. 연방센서스국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watch?v=qq0LG3yweqk)에 한국어로 된 센서스 설문지 작성 방법을 올렸다. 이 동영상은 영어로 된 설문지를 한국어와 한국어 자막으로 설명한다. 9분41초짜리 이 동영상은 각 문제와 항목을 하나씩 확인하며 직접 작성하는 것처럼 꾸며졌다. 동영상은 1번부터 10번까지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 시작해 반송봉투에 설문지를 넣어보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동영상에는 가구원의 이름을 정확하게 표시하는 방법도 실제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기입하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2010.03.30. 20:02
그 이유 중 하나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센서스 홍보 분위기가 한창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이의 중요성을 앞장서서 알리고 솔선수범해 참여의사를 밝히는 인사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들은 사재를 털어 홍보 후원금을 지원하기도 하고 단체장으로서 모이는 장소마다 큰 목소리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 민병철 SD한인회장: 민회장은 최근 타인종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센서스 관련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면서 한인커뮤니티의 관심도를 표명하고 한인회를 비롯한 단체 모임에서 인구조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10년에 한번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기회다. 한인커뮤니티가 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는 인구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다 정확한 통계가 나올 수 있도록 모두 협조하자” ▷ 임천빈 평통 상임고문: 임 상임고문은 수년간 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미국 정부가 인구 센서스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직접 홍보 물품을 지원해 가며 참여 호소에 동참하고 있다. “그동안 한인인구가 너무 작게 집계된 결과 교육, 의료, 복지 부분의 혜택들이 타 아시안커뮤니티에게만 돌아가고 우리는 누리지 못했다. 아무리 한인 영향력이 크다고 외쳐본들 집계 결과가 따라주지 못하면 헛된 노력이 되고 마는 것을 상기하자” ▷ 강인성 과학기술자협 SD지부(KSEA-SD) 회장 : 퀄컴사 엔지니어이자 KSEA-SD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강회장은 장단기 방문 학자를 포함한 협회 회원과 산하 대학생 그룹들에게도 매번 센서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센서스 참여는 한마디로 당연하다.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면 누구라도 센서스에 참여해야 하는데 100% 신분이 보장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다” ▷ 강동원 SD기독실업인협 회장: 수의사이기도 한 강회장은 오션사이드 및 샌디에이고 지역 센서스 홍보 물품 구입을 위한 후원금을 단 한마디에 수락하고 각종 이벤트에도 열심히 참가하며 본을 보이고 있다. “우리 커뮤니티를 사랑하고 발전시키는 길의 첫 디딤돌이 바로 센서스 참여다. 이 통계에 의해 이민자를 위한 정책이 결정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김정훈 공인회계사: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에 관심이 많은 김 회계사는 커뮤니티 홍보를 위해 가장 첫번째로 후원금을 쾌척했다. “소수계 민족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선거참여와 센서스 참여가 있는데 선거는 시민권자에게만 해당하나 센서스는 거의 모두에게 해당된다. 우리 권익을 찾고 제 목소리를 찾기 위한 중요한 기회다” 서정원 기자
2010.02.23. 17:26
10년만의 놓칠 수 없는 기회, 2010 인구센서스를 위해 이번에는 샌디에이고 아시안 커뮤니티가 다함께 뭉쳤다. 지난 5일 콘보이에 위치한 자스민 레스토랑에서 샌디에이고 내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라오스 등 아시안 및 태평양 섬 지역 커뮤니티가 총 포함된 컴플리트 카운트 커미티(CCC) 모임이 열렸다. ‘모두 다 카운트 되자’라는 의미의 CCC는 각 커뮤니티의 지도층과 비즈니스, 학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포함되어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센서스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을 서로 나누기 위해 모인 순수 자원봉사 단체다. 중국커뮤니티의 센서스 홍보 담당자로 이날의 모임을 나서서 후원한 자스민의 엘렌 첸 사장은 “우리가 낸 세금을 제대로 되돌려 받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인구 센서스 참여”라며 “아시안 커뮤니티가 모두 힘을 합쳐 참여율을 높이고 성공적으로 치루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캐슬린 최 한인회 사무총장은 대표로 한인커뮤니티를 소개했고 존박 한미연합회장은 센서스 홍보 모범 사례로 추천돼 오는 13일(토) 오전 8시에 미라마 레이크에서 열릴 걷기대회를 홍보했다. 또 만성스님은 종교계 리더로서 단상에 나와 축사하기도 했다. 특별히 한인커뮤니티 단체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며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인회의 최삼 수석부회장, 박재효 대표고문, 김영소 이사, 이인순 이사를 비롯 유석희 기독서비스센타장, 이묘순 시민권자협회장, 강동원 기독실업인 협회장, 최기성 세탁협회장, 이평숙, 정연태 무궁화 노인회 회장단, 이명원 원불교 교무, 김유진 가주 종합치과 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타 커뮤니티 리더들과 활발히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 센서스 홍보 담당자인 유서영씨에 의하면 한인회를 중심으로 조만간 한인커뮤니티만의 CCC를 별도로 출범시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원 기자
2010.02.09. 17:07
내년 실시되는 인구 센서스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이 지역 한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창이다. 지난 7일~9일까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서 열린 센서스 이중언어 홍보 담당관 세미나에 참석한 제니 주, 마틴 김 파트너십 스페셜리스트는 기간동안 각 언론매체와 한인회, 교회 등을 돌며 센서스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천장까지 닿는 센서스 홍보 배너를 직접 갖고 다니며 어디서건 눈에 띄게 내걸고 캠페인을 주도하는 주씨는 “한인들은 실제 인구 수에 비해 가장 적게 계수된 인종 중 하나”라며 “다행히 10년 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왜 인구조사에 참여해야 하는지 인식이 부족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주씨에 의하면 한인들이 센서스에 소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는 인구조사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이 낮고, 신분 문제나 민족 정서상 개인정보 노출을 꺼리는 경향과 실제 기록하기가 어렵고 귀찮다는 인식 때문. “센서스 참여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사항”이라고 강조하는 주씨는 “한번 집계된 인구수는 10년간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미 전체를 움직이는 4천억 달러의 재정도 이를 기준으로 할당되고, 비즈니스나 공공기관에서 혜택을 부여하는 기준도 집계된 인구수를 기본으로 결정”한다고 중요성을 강변했다. 덧붙여 “우리가 아무리 ‘300만 미주 한인’이라며 파워를 주장해도 집계된 수가 적다면 근거없는 논리가 되고 만다”고 역설했다. 주씨는 또한 “센서스에서는 신분정보나 과도한 신상정보를 묻지도 않을 뿐더러 수집된 모든 정보는 72년동안 노출하지 않는다”고 안전성을 보장하고 “이름과, 성별, 나이, 인종 등 기본사항 10가지만 묻게 되며 그것도 한국어로 된 질문지를 이용할 수 있어 기록에 전혀 어려움 없다”고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 자료에 의하면 샌디에이고 지역의 센서스 참여율은 73%로 평균 참여율 67%보다는 높은 편이나 한인 참여율은 훨씬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센서스국은 2010년 3월 부터 설문지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기록된 답지가 반송되지 않을 경우 센서스국 직원을 집집마다 파견해 회수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정원 기자
2009.10.09.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