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놓칠 수 없는 기회, 2010 인구센서스를 위해 이번에는 샌디에이고 아시안 커뮤니티가 다함께 뭉쳤다.
지난 5일 콘보이에 위치한 자스민 레스토랑에서 샌디에이고 내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라오스 등 아시안 및 태평양 섬 지역 커뮤니티가 총 포함된 컴플리트 카운트 커미티(CCC) 모임이 열렸다.
‘모두 다 카운트 되자’라는 의미의 CCC는 각 커뮤니티의 지도층과 비즈니스, 학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포함되어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센서스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을 서로 나누기 위해 모인 순수 자원봉사 단체다.
중국커뮤니티의 센서스 홍보 담당자로 이날의 모임을 나서서 후원한 자스민의 엘렌 첸 사장은 “우리가 낸 세금을 제대로 되돌려 받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인구 센서스 참여”라며 “아시안 커뮤니티가 모두 힘을 합쳐 참여율을 높이고 성공적으로 치루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캐슬린 최 한인회 사무총장은 대표로 한인커뮤니티를 소개했고 존박 한미연합회장은 센서스 홍보 모범 사례로 추천돼 오는 13일(토) 오전 8시에 미라마 레이크에서 열릴 걷기대회를 홍보했다. 또 만성스님은 종교계 리더로서 단상에 나와 축사하기도 했다.
특별히 한인커뮤니티 단체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며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인회의 최삼 수석부회장, 박재효 대표고문, 김영소 이사, 이인순 이사를 비롯 유석희 기독서비스센타장, 이묘순 시민권자협회장, 강동원 기독실업인 협회장, 최기성 세탁협회장, 이평숙, 정연태 무궁화 노인회 회장단, 이명원 원불교 교무, 김유진 가주 종합치과 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타 커뮤니티 리더들과 활발히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 센서스 홍보 담당자인 유서영씨에 의하면 한인회를 중심으로 조만간 한인커뮤니티만의 CCC를 별도로 출범시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