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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TV, 1불에 디시네트워크 인수

디렉TV가 디시 네트워크를 1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위성 TV업체 디렉TV는 디시 네트워크(이하 디시)를 포함한 에코 스타의 위성TV 부문을 1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8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디시의 인수대금이 1달러에 불과한 이유는 거대한 부채 때문이다. 디시의 11월 만기 부채는 20억 달러에 달한다. 디렉TV 측은 디시의 부채도 모두 인수할 예정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전체 가입자 수가 190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유료 위성 TV업체가 탄생한다. 빌 모로우 디렉TV 최고경영자(CEO)는 “TV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합병이 성사되려면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두 회사는 2002년 합병을 시도했으나 연방통신위원회(FCC)와 법무부가 독점을 우려해 합병을 무산시킨 바 있다.     전문가들은 20여 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넷플릭스 등 새로운 스트리밍 플랫폼의 등장하면서 위성 TV 업계의 거물인 디렉TV와 디시의 영향력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조원희 기자인수 가입자 위성 tv업체 유료 위성 스트리밍 플랫폼

2024.09.30. 19:51

캘코보험, 한인종합보험 인수…차 보험 등 사업 부문 강화

한인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캘코보험(대표 진철희)이 한인종합보험(대표 마이클 강)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강화했다.   19일 진철희 대표는 캘코보험 오피스에서 열린 조인식을 통해서 한인종합보험 합병인수(M&A) 사실을 발표했다. 한인종합보험은 머큐리 보험을 한인사회에 처음 소개한 것으로 잘 알려진 보험 에이전시다.   캘코보험 측은 이번 합병으로 자동차 보험 분야를 강화하는 등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치솟는 자동차 보험료로 많은 한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캘코보험이 머큐리 자동차 보험을 제공해 여러 고객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진철희 대표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현재 65명인 캘코보험의 에이전트 수도 75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인종합보험의 마이클 강 사장 또한 캘코보험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다.   진 대표는 “보험 회사는 한인사회에 척추 같은 역할로 든든하게 버티고 있어야 한인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한인보험회사가 더 큰 규모로 성장하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서 한인 분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병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8월 10일부터 논의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보험회사들의 승인과 사무실 병합 등의 다양한 논의를 거쳐 1년여 만에 실현됐다. 조원희 기자한인종합보험 인수 한인종합보험 합병인수 한인종합보험 인수 자동차 보험료

2024.08.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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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구글, 230억불 위즈 인수 불발'외

구글, 230억불 위즈 인수 불발 사이버 보안업계 스타트업 위즈(Wiz)가 230억 규모의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인수 제의를 거절하고 대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2일 소식통을 인용해 위즈와 알파벳이 진행해온 230억 달러 규모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위즈 최고경영자(CEO)인 앗사프 라파포트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위즈를 만드는 길을 계속 가기로 선택했다”면서 당초 계획대로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설립된 위즈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 위험을 찾아내 제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지난 5월 벤처캐피털 업체 앤드리슨호로비츠 등으로부터 10억 달러 자금을 조달했을 당시에 120억 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알파벳 측이 2달 전 평가 가치의 2배에 가까운 금액에 인수 협상을 진행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는데,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라파포트 CEO는 IPO에 앞서 구독사업에서 예상되는 연간 반복수입(ARR)으로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국제유가 5주 만에 최저치   국제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불출마 결정 이후 시장에서 이 상황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는 가운데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전날보다 0.45달러 내린 78.19달러에 마감하면서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8월물은 0.35 달러 하락한 79.78달러였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에너지 애스팩츠의 퀀트 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이러한 가격 하락은 시장 추세에 따라가는 ‘트렌드 팔로잉’(trend-following) 전략을 사용하는 상품 거래자문사에 의해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담당 분석가들은 또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결정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브리프 구글 인수 인수 불발사이버 인수 협상 규모 인수

2024.07.23. 19:08

알버슨 인수 추진 크로거, 매장 매각 579개로 늘려

수퍼마켓 체인 알버슨의 인수를 추진 중인 랄프의 모기업 크로거가 매장을 총 579개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는 오랫동안 진척 없는 합병 상황을 가속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크로거와 알버슨이 C&S 홀세일 그로서와의 계약 수정으로 매각할 매장 수가 166개 더 늘었다”면서 “매장 인수 업체인 C&S는 이번 계약 수정으로 총 579개 매장을 매입하게 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새로운 합의는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크로거의 250억 달러 규모의 알버슨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후 나온 것이다.     FTC는 소송에서 두 회사의 합병이 식품 가격 인상과 노동자들의 교섭단체권을 저해할 수 있는 데다 매각할 매장 수도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은영 기자크로거 인수 매장 인수 매장 매각 인수 추진

2024.04.23. 22:48

[부동산 이야기] 사업체 인수·인계

일반적으로 셀러와 바이어의 합의에 따라 사업체를 인수하는 날짜를 정하기 원하지만, ABC 주류 라이선스 혹은 약국 라이선스와 같이 주가 되는 정부기관에서 발행하는 증서가 동반되는 경우는 그 절차가 크게 다르다. 셀러가 Sign-off(Form 211-A)를 주류통제국에 제출하고 바이어가 신청서를 접수 후 30일간의 포스팅 기간을 거치고, 심사 후 라이선스가 이전된다. 약국 라이선스도 마찬가지로 약사보드에서 라이선스를 발행하기까지 복잡한 절차가 진행된다.     위와 같이 라이선스 이전이 필수인 사업체 그리고 일반적인 사업체 모두 인수·인계 절차는 바이어와 셀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우선 DWP를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의 어카운트 오픈과 클로징은 물론 주 복권국, 담배 라이선스, 주조세형평국 어카운트 등 여러 기관에 접촉하여야 한다. 요즘은 대개 온라인으로 서류가 진행되므로 사전에 미리 신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모든 공공기관의 명의 이전과 함께 이전 셀러가 보유하고 있는 거래처와 고객에 대한 정보도 반드시 넘겨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식업의 경우 캐더링이나 단체식에 대한 고객정보는 사업의 매우 중요한 자료이며, 주기적으로 오더가 발생하는 고객에 대한 정보를 받아 새로운 인수자의 정보를 알리는 것이 매상을 유지하는데 관건이 되기도 하다. 물론 직원에 대한 인사서류나 모든 기계와 설비에 대한 가이드를 지도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서비스를 받는 업체에 대한 연락처까지 세심하게 받아 두는 것이 현명하다. 사업체를 인수한 후에 일일이 셀러에게 문의하는 것은 시간과 효율 면에서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든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후에 열람할 수 있도록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트레이닝’ 이라고 하는 기간을 계약서에 명시하여 셀러가 일정 기간 바이어에게 계산기 작동법부터 오더받는 요령은 물론 주방과 직원들과의 협업에까지 모든 매뉴얼을 지도받게 되는데, 바이어 혹은 배우자뿐 아니라 새로운 핵심 직원이 함께하는 것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게 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많은 셀러가 사업체를 정리 후, 훈련 기간이 지나면 장기간의 여행이나 이주로 쉽게 연락이 닿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훈련 기간은 대개 인수 이전 혹은 이후로 하게 되는데 장·단점이 있으므로 협의하게 진행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무보수로 진행되지만, 하루에 일정 시간 제공되며 점차 의존도를 줄이는 것으로 바이어가 효율적으로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수 후 공공 기관에서 오는 모든 서류는 잘 살펴보아 사업체에 금전등록기 주변에 눈에 잘 띄는 벽에 붙여야 하며, 현장 시찰이나 감사 시에 지적사항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스팸 전화인 줄 알고 전화 연락이나 이메일을 간과하지는 않는지, 이전 셀러 이름으로 나온 고지서라 할지라도 바이어가 지불해야 하는 어카운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문의하여 처리하도록 한다. 보통 인수한 첫해에 발행된 고지서를 미납하는 바이어가 가장 많다. 정부기관은 사업체 매매에 대한 정보가 일일이 업데이트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문의: [email protected] 제이 권 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사업체 인수 사업체 인수 사업체 매매 사업체 모두

2023.10.31. 22:48

골든키, TPS와 인수 합병

둘루스에 본사를 둔 미주 한인 최대 포스기(POS) 업체 '골든키 POS'가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인 'TPS'를 인수, 합병(M&A)하며 사명을 '골든키 TPS'로 변경하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날 골든키 본사에서 진행된 인수 합병식에는 에릭 김 골든키 대표와 케이 김 TPS 대표가 자리했다. 두 회사가 인수 합병되면서케이 김 대표는 골든키 TPS의 이사장 직함을 갖게 될 예정이라고 에릭 김 대표는 설명했다.     에릭 김 대표는 인수 합병의 계기를 설명하며 "이제는 통합 솔루션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TPS와는 수년 전부터 협업을 해왔고, 지난해 11월부터 인수 합병 이야기가 나오면서 차근차근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골든키는 업종별 맞춤 POS 프로그램 개발, 웹사이트 구축 및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등 '프리미엄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여기에 다년간 POS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수, 유지해온 베테랑인 TPS의 기술력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고객 중심의 카드 프로세싱 서비스가 병합된다.     특히 골든키는 TPS 사가 보유한 홀세일 ISO 라이센스를 갖게 되어 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카드 수수료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맞춤 POS 프로그램이란, 한인들이 많이 운영하는 식당, 세탁소, 살롱 등 각 업종에 맞는 POS 프로그램을 제작해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옷가게의 경우 자체 바코드 시스템을, 미용실에서는 고객의 방문횟수를 기록해 쿠폰을 자동 발행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여기에 카드 수수료까지 낮아져 에릭 김 대표는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골든키는 지난 2000년부터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에이전트사로 시작해 2011년에는 자체 POS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성장해온 업체다. 또 TPS는 1998년 뉴욕에서 시작하여 다수의 고객 어카운트를 관리해온 카드 프로세싱 업체로, 현재는 조지아, 뉴저지, 앨라배마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에릭 김 대표는 지난해 서비스 로봇을 생산하는 '오리온스타'와의 업무협약을 언급하며 여러 방면에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사무실 확장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인수 합병 인수 합병식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신용카드 서비스

2023.03.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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