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의 주택 부족 상태가 심각해 향후 5년간 매년 4만5000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UIUC)의 중산층프로젝트 연구소와 일리노이경제정책연구소가 최근 공동으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증가와 고용 상승으로 주택 소유율이 올라가면서 일리노이 주의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택 신규 건설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일리노이 주의 최근 고용률은 지난 2010년 대비 9% 이상 증가했다. 또 최근 5년간 가구수는 500만을 넘었는데 이는 4% 늘어난 수치다. 이에 반해 현재 주택 시장에는 주택을 소유하고자 하는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만한 주택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 이번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은 약 64% 정도 감소했다. 거래가 가능한 매물은 줄었는데 일을 하는 사람은 많아지고 소득도 늘었으며 주택을 처음 구입하거나 좀 더 좋은 집으로 옮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최근 5년 사이 일리노이 주 주택의 평균 가치는 37% 올랐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2020년 이후 신규 주택을 짓기 위해 신청한 허가는 매년 1만9000건에 불과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신규 주택 공급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조닝 규정을 완화하고 주택 건축 허가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에어비앤비나 브루와 같은 단기 임대 주택에 소득세를 부과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주택 일리노이 주택 상태 심각 주택 신규
2025.06.26. 12:33
올스테이트사가 주택 보험료를 두 자릿수 인상한다. 작년에 이어 2년째 10% 이상 보험료가 오르면서 주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노스브룩에 본사를 둔 올스테이트사는 2월 24일부터 일리노이 주택 보험료를 14.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일리노이 주민 중 올스테이트사에 가입한 모든 주택 소유주가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올스테이트에 따르면 일부 보험 가입자들은 보험료가 전혀 오르지 않을 수도 있고 14.3%보다 인상율이 낮을 수도 있다. 보험료 인상 적용을 받는 일리노이 보험 가입자는 모두 24만8000명에 달한다. 올스테이트사는 작년에도 일리노이 주택 보험료를 올린 바 있다. 작년에는 올스테이트사가 12.7%의 보험료를 올렸고 역시 일리노이에 본사를 둔 경쟁사인 스테이트팜사는 12.3%를 올린 바 있다. 스테이트팜사는 아직까지 올해 보험료 인상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보험사들이 주택 보험료를 큰 폭으로 인상하고 있는 이유는 캘리포니아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가 최근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산불의 경우 피해액이 최소 300억달러에서 2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큰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보험사는 보험료 인상을 단행하고 다른 보험사에 지불하는 재보험료도 추가로 내야 한다. 보험료 인상은 피해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보험료가 인상되는 도미노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 노스 캐롤라이나, 캘리포니아 등은 산불과 허리케인 등으로 인해 주택 보험 갱신도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의 경우 주택보험 갱신이 가장 안되는 지역 리스트에서 43위에 해당해 보험 갱신 자체는 어렵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보험료 보험료 인상 주택 보험료 일리노이 주택
2025.01.22. 13:52
코로나19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리노이 주택 소유주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올 봄에 시작된다. 연방 정부는 지난해 3월 미국구제법안(American Rescue Plan Act)이 의회를 통과한 후 각 주정부에 주택 소유주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을 확보했다. 하지만 연방 재무부에서 즉각 지원을 하지 않고 유예하면서 실제 주택 소유주들에게 전달되지는 않았다. 반면 세입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두 차례 신청 기간을 통해 지급된 바 있다. 일리노이 주의회 주택위원회 델리아 라미레즈 위원장은 26일 일리노이 주택 소유주들을 위한 응급 지원 프로그램이 언제 실시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했다. 라미레즈 위원장에 따르면 지원 프로그램은 일리노이 주택 개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에는 모두 3억8700만달러가 배정됐으며 각 가정에 최대 3만달러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21일 이후 팬데믹으로 인해 대출 상환이 연체돼 있거나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진 경우, 차압에 도달한 경우 등이다. 또 유틸리티 서비스가 중단된 경우에도 지원 프로그램 신청 대상이 된다. 보통의 경우 주택 소유주들은 주택담보대출 회사에 연락해 상환금 납부 유예나 조정 등을 신청해야 한다. 현재까지도 모기지 회사에 상환금 납부 유예를 신청해 매달 내야 하는 대출금을 유예하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의 많다. 이런 경우 주 정부가 제공하는 응급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일리노이 주택 개발국은 곧 주택 소유주들을 위한 응급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주택 개발국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일리노이 세입자들에게는 6억달러 가량이 지원금 명목으로 나눠졌다. 작년 5월부터 7월까지 6만5000명의 세입자들에게 5억9300만달러가 지급됐고 올해에도 2억달러 이상이 돌아갈 예정이다. 또 5000만달러는 재산세 연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아울러 주 정부는 7500만 달러를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 주택 5325채를 건설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주택소유주 모기지 주택소유주 모기지 지원 프로그램 일리노이 주택
2022.01.27.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