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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9단 한인 태권도 사범, 美 '명예의 전당' 오른다

일리노이주 오크파크에서 오랜 기간 태권도를 지도해온 유석현 사범이 미국태권도고단자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전망이다.   유 사범은 국기원 공인 9단으로, 태권도의 최고단자에 오른 인물이다. 헌액 여부는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내년 4월 확정된다. 유 사범이 설립해 관장으로 있는 ‘마스터 S.H. 유 마셜 아츠’는 10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유 사범은 1978년 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뒤 태권도의 연구·지도·보존에 헌신하며 지역사회와 무술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가 수십 년간 펼쳐온 청소년 인성교육, 지역사회 봉사, 전통 태권도 가치 확산 등이 명예의 전당 추천 배경으로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사범은 현재도 매일 직접 수련하며 제자들을 지도하는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유 사범은 “태권도의 수련, 발전, 보급을 위해 평생을 바쳐왔다”며 “제자들이 자신감 있는 리더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큰 특권이었다”고 말했다.   유 사범이 운영하는 도장은 태권도 외에도 사회복지기관과 치료 전문가들과 협력해 멘토링 및 구조적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태권도고단자회는 국내에서 태권도 발전과 차세대 지도자 육성에 앞장서온 단체로, 한인뿐 아니라 타인종 태권도인도 다수 포함돼 있다. 김경준 기자일리노이 태권도 태권도고단자회 명예 일리노이 태권도 사범 명예

2025.12.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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