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사노조(Chicago Teachers Union•CTU) 스테이시 데이비스 게이츠(사진) 위원장이 일리노이 교원연맹(Illinois Federation of Teachers•IFT)의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IFT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던 데이비스 게이츠는 이번 회장 선임으로 시카고를 포함 일리노이 주 전역 200여 개 지역 노조와 10만 명 이상의 교사, 대학 교수, 공공 부문 근로자를 대표하게 됐다. 이로써 데이비스 게이츠는 CTU 위원장과 IFT 회장을 겸직하게 된다. 그동안 CTU 위원장 연봉 약 20만 달러와 IFT 부회장 연봉 7만8천 달러를 받아온 데이비스 게이츠의 IFT 회장 급여와 관련, IFT 측은 “이전 회장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만 밝혔다. 그의 겸직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리노이 하원 공화당 대표 토니 맥콤비는 “게이츠는 좌파 성향의 급진 인사로 학생 성취보다 정치적 영향력 행사에 집중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인사들은 “공교육의 목소리를 주도해 온 인물”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정치적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시카고 교육위원회 위원이자 교원노조 출신인 제니퍼 커스터는 “시카고와 달리 주 전역의 학군들은 훨씬 다양한 환경에 놓여 있다”며 “대립 중심의 시카고식 전략은 다른 지역에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IFT는 전통적으로 CTU보다 정치적으로 온건한 노선을 유지해 왔다. 한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누가 선출되든, 필요할 때 대화하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교원연맹 일리노이 교원연맹 프리츠커 일리노이 일리노이 하원
2025.11.20. 13:48
마이클 매디간(사진) 전 일리노이 하원 의장이 항소심을 통해 무죄 석방을 기대하고 있다. 매디간은 부정부패 혐의로 지난 2월 재판에서 징역 7년 6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선고로 10월 13일까지 교도소에 수감되어야 하는데 그는 최근 항소심 중 불구속 상태를 요청했지만 담당 판사로부터 거부됐다. 이에 매디간은 항소심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매디간은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위스콘신 주를 관할하는 제7항소법원에 소를 제기하기로 하고 변호인단을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을 통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연방대법원에서 뇌물죄에 대한 판례가 새롭게 나온 만큼 댓가성을 중심으로 항소심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거물급으로 변호인단도 새로 꾸몄다. 항소심에서 80% 이상의 승소율을 기록하고 있는 워싱턴 DC 변호사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들을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매디간의 승소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증거들이 매디간의 무죄를 주장하기엔 너무 확고하기 때문이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소위 ‘컴에드 4인방’이 모두 징역 1년에서 2년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매디간만 무죄로 판결받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Nathan Park 기자주하원의장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하원의장 일리노이 하원 최근 항소심
2025.08.18.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