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랭리 임대료 전국 12위… 17개월 연속 하락

 랭리가 캐나다 전역에서 12번째로 임대료가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임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랭리의 평균 임대료는 2,344달러를 기록했다. 전국적인 임대료 하락 흐름이 이어지면서 랭리 지역의 임대료도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졌다.   랭리의 1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2,06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하락했다. 2베드룸 역시 평균 2,467달러로 조사되어 전년 대비 1.2%의 하락폭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임대료가 2,030달러를 기록했다. 밴쿠버가 2,672달러로 주요 도시 중 가장 비싼 곳으로 뽑혔고 토론토는 2,482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랭리는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높은 노스 밴쿠버를 비롯해 밴쿠버, 버나비, 코퀴틀람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반면 빅토리아, 뉴웨스트민스터, 써리, 캠룹스, 나나이모 등은 랭리보다 낮은 임대료 수준을 유지했다. 상위 11위권에는 토론토와 온타리오주 교외 도시들이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전체 임대료는 17개월 연속 하락하며 3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2.8% 하락했으며 BC주, 온타리오주, 앨버타주, 퀘벡주 등 주요 주에서 하락세가 뚜렷했다. 반면 매니토바주는 임대료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하락세 덕분에 가계 소득 대비 임대료 비중은 29%로 개선됐다. 최근 6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자 업계 적정 기준인 30% 아래로 떨어진 수치다. 임대 주택 거주자들의 경제적 압박이 다소 풀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 임대료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주거 환경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임대료가 내려가면서 세입자들도 계약 갱신 시기를 신중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새 계약을 할 때는 주변 임대료 수준을 비교해 보고 조건을 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랭리처럼 임대료가 많이 내려간 지역에서는 기존 집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더 저렴한 매물을 찾아 이사를 고려하는 방법도 있다.   주택 공급 증가와 금리 변화가 임대 시장에 영향을 주는 만큼 장기 계약보다 비교적 유연한 조건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임대료가 낮아진 시기를 활용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거나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찾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임대료 전국 임대료 하락세 임대료 수준 임대료 비중

2026.03.11. 20:38

썸네일

빈집 늘고 이민자 줄어… 대도시 임대료 전반적 하락

 과열됐던 캐나다 임대 시장이 2026년 들어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전국 평균 공실률이 3.1%로 오르고, 신규 이민자 유입이 줄면서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각종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임대 플랫폼 '리브렌트(liv.rent)'가 발표한 2026년 캐나다 임대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캐나다 신규 이민자 수는 전년 대비 18% 줄어들며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정부의 인구 억제 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임대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든 셈이다. 특히 캐나다를 떠나 해외로 이주한 인구는 9만5,733명에 달해 2011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BC주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10년 넘게 이어지던 인구 증가세가 멈추고,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줄었다. 다른 주로 떠나는 주민이 늘고 이민자 유입도 감소하면서 밴쿠버 등 주요 도시의 임대료 상승세도 주춤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BC주를 떠난 인구가 전 분기보다 32%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적인 임대료 하락세는 온타리오주와 앨버타주에서도 나타났다. 토론토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임대료가 떨어졌으며, 그동안 인구 유입이 활발했던 캘거리 역시 2베드룸을 중심으로 월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온타리오주는 7만6,652명이 주를 떠나며 전국 최대 유출 규모를 기록했다.   겉으로는 시장이 안정을 찾은 듯 보이지만 주택 착공 감소라는 변수도 있다. BC주의 주택 착공은 전년 대비 5% 줄었고, 온타리오주는 17% 급감했다. 고층 콘도 건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2~3년 뒤 공급 부족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의 인식 차도 여전하다. 설문에 참여한 세입자 10명 중 9명은 집주인이 임대 수익으로 큰돈을 번다고 답했다. 반면 집주인의 43%는 임대 소득으로 대출 이자와 유지비를 감당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고금리 부담 속에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체감 압박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캐나다 통계청과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의 자료를 분석한 이번 보고서는 현재의 임대료 하락이 일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 경기 둔화가 이어질 경우, 향후 인구 유입이 다시 늘어날 때 주택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이민자 대도시 임대료 하락세 임대료 상승세 이민자 유입

2026.02.25. 14:36

썸네일

LA 임대료 4년 만에 최저…카운티 중위가격 2035불

지난달 LA 지역 주택 임대료가 최근 4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LA 광역권 주택 중위 임대료는 2167달러로, 4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LA카운티 중위 임대료도 2035달러로 내려가며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같은 하락세는 전국 임대 시장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중위 임대료는 전월 대비 0.8% 하락한 1356달러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 낮은 수준이다.   다만 남가주 전반에서 임대료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아니다. LA카운티와 달리 오렌지, 샌디에이고, 벤투라, 샌버나디노카운티 등은 같은 기간 임대료가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임대료 하락을 두고 전문가들의 해석은 엇갈린다. 겨울철이 통상 임대 시장의 비수기인 데다, 현재 임대료 수준이 2022년 8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2262달러)보다 4.2% 낮은 데 그쳐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조정에 불과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공급 확대와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시장 구조 변화의 신호라는 시각도 있다. 부동산 데이터 업체 코스타(CoStar)에 따르면 지난해 LA카운티에서 완공된 다세대 주택은 1만5095유닛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해 최근 10년 사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기록했다. 공실률도 상승했다. LA카운티 공실률은 지난달 5.3%를 기록해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편 부동산 에이전트 멜라니는 LA카운티 내에서도 실버레이크, 로스펠리즈, 웨스트할리우드, 샌타모니카, 컬버시티 등 인기 주거 지역의 임대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임대료 최저치 임대료 하락세 임대료 2167달러공급 중위 임대료

2026.01.28. 21: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