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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스클리닉] S 코퍼레이션 임원 보수

Q) 저는 S 코퍼레이션 형태로 사업을 운영 중인데, 급여를 보고하지 않고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IRS는 최근 S 코퍼레이션의 합리적 보수(Reasonable Compensation) 관행에 대해 더욱 높은 비율로 감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IRS 감사관의 증원은 감사 빈도가 증가할 수 있음을 뜻하며, 이는 현재 낮은 수준이지만, 이 감사는 패스스루엔터티(pass-through entities)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S 코퍼레이션의 임원들이 합리적 보수와 관련된 세금 규정을 수년간 회피해온 경우가 많아, 세무 업계에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S 코퍼레이션의 임원이나 주주가 이익 분배금을 인출하는 경우 합리적인 급여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급여세, 이자, 20% 정확성 관련 벌금(accuracy-related penalty)을 포함한 징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IRS가 S 코퍼레이션에 대한 가장 큰 감사 경고 신호로 간주합니다.   더 나아가, EDD는 분배금(인출금)의 100%를 급여로 재분류하려 하며, 이로 인해 세금과 벌금을 부과해 오고 있습니다.   IRS는 합리적 보수를 ‘유사한 상황에서 유사한 기업이 유사한 서비스에 대해 일반적으로 지급하는 금액’으로 정의합니다. 보수는 합리적이고 실제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지급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S 코퍼레이션 임원의 분배금 및 기타 지급액은 합리적 보수로 간주할 경우 급여로 처리되며, 배당금과 대출 상환금도 급여로 재분류될 수 있습니다.   직원의 합리적 보수를 결정하는 것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며, 정확한 공식보다는 복합적인 판단이 요구됩니다. 합리적 보수를 결정하는 데 고려해야 할 아홉 가지 요소는 ▶교육 및 경력 ▶직무와 책임 ▶사업에 투입된 시간과 노력 ▶유사한 서비스에 대해 유사한 기업들이 지급하는 금액가장 큰 S 코퍼레이션 감사 경고 신호   복합적인 산출과 문서화된 자료 필요보수를 결정하기 위한 공식의 사용 ▶비 주주 직원에게 지급된 금액 ▶보수 계약 ▶주요 인물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시기와 방식 ▶배당금 지급 이력 등입니다.     보수는 합리적이고 근거가 명확해야 하며, 보수 금액이 어떻게 산출되었는지 명확히 문서화된 자료가 필요합니다.   합리적 보수 금액을  증명하려면 일단 매년 일관된 합리적 보수 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그 뒤에 IRS 지침이나 법원이 제시한 9가지 요소를 사용하여 합리적 보수 금액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 후에 결정된 합리적 보수에 대한 문서, 근거, 메모를 회사 회의록에 추가합니다.     공정 가치 금액을 산출하려면 먼저 S 코퍼레이션에 제공한 모든 서비스 목록 작성해야 합니다. 그 후 목록에 나열된 각 서비스에 든 시간 배분합니다. 수행한 각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 수준 평가하게 됩니다. 목록에 나열된 모든 서비스와 적절한 전문성 수준에 대한 임금 데이터 수집하는 것이 다음 단계입니다. 모든 연구 및 데이터를 취합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 보수 금액 계산합니다.     만약 귀하의 S 코퍼레이션이 임원 보수를 전혀 지급하지 않았거나 최소한의 보수만 지급한 경우, 맞춤화된 합리적 보수 금액을 조사할 수 있는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코퍼레이션 임원 코퍼레이션 임원 코퍼레이션 감사 합리적 보수

2024.12.15. 17:00

[전문가 칼럼] 유리천장과 부러진 사다리, 구원이 아닌 지원이 필요한 여성권한

  “올해 승진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인터뷰때 커리어 공백기는 어떻게 설명하는 게 좋을까요?”, “제 경력에 원래 연봉 얼마를 받는 게 적당한가요?”, 아직 자녀가 어린데 재택근무 가능한 포지션이 있을까요?“, ”그 기업 높은 자리에 여성 리더분들도 많이 있나요?“   여성 후보자들이 커리어 면담을 요청하면 제일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이다.   지난 8일은 세계 여성의 날, 3월은 미국 여성역사의 달이다. 여성의 역할과 공헌을 기리는 기념으로 이번 칼럼은 직장에서 여성의 권한 강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얘기해보려고 한다.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Glass Ceiling)으로 인해 높은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가끔 유리절벽(Glass Cliff)에 놓여 위기의 희생양이 되곤 하며, 부러진 사다리(Broken Rung)로 첫 승진이 가로막혀 다양한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여성들이 여전히 많다.   맥킨지는 9년 연속으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 후 제일 큰 어려움은 첫 매니저 승진이라고 밝혔다. 신입 남성 100명이 매니저로 승진하면, 백인 여성 87명 그리고 유색인종 여성 73명만 매니저로 승진한다고 한다. 결국 60%의 관리자 자리가 남성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여성들이 첫 승진에서 밀리는 이유 중 출산과 육아도 있고, 미국에는 ‘모성 페널티’(Motherhood Penalty), 한국에는 ‘경단녀(경력단절여성)’라는 표현이 생길 정도로 불공정성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이코노미스트 조사에 따르면 24% 여성들이 출산 후 1년간 휴직하고, 17%가 5년 안에 복귀하기 어렵고, 15%가 10년간 모성 페널티로 취업을 못 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형 기업과 혁신적인 리더들은 어떻게 두꺼운 벽을 깨고 부러진 사다리를 고치고 있을까? 여성 대표성(representation)과 남성 동맹자(ally)를 통해 멘토십과 스폰서십을 제공하며, 평등(equality)이 아닌 공정(equity)한 기회를 통해 스스로 목소리를 키울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덕분에 지난 60여년간 많은 발전과 성장이 있었다. 2023년 Fortune 500 기업 리스트에 68년 역사상 처음으로, 10% 이상 기업들이 여성을 최고책임자로 임명하였고, 이사회원 30% 이상이 여성이었다. 급성장하는 산업에도 임원진, 관리자 및 신입사원 레벨 모두 여성 대표성이 점점 늘고 있다.   글로벌 서치 및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HRCap의 1500여개 고객기업들의 채용과정 및 결과를 살펴보면 여성 임원진 대표성도 증가하고, 여성 후보자들에게 좀 더 공평한 기회가 제공되고, 여성 대표성 제고를 통해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이 강조된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HRCap의 지난 채용성사 결과표에 따르면, 2016년도의 35%에 비해 2024년 초에는 56%의 여성 지원자들에게 면접 기회가 주어졌고, 43%에 비해 63%의 채용 성사 건이 여성 후보자들이었다. 이 중 70% 이상의 채용된 여성 후보자들이 지인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추천 및 소개하며, 역으로 본인 팀 채용 프로젝트를 직접 HRCap에게 의뢰해 전략 파트너십을 이어갔다. 이는 멘토십과 대표성을 통해 더 많은 여성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함께 발전하려는 모습이다.     두꺼운 유리천장이 깨지고 부러진 사다리가 고쳐진다 해도, 우리는 여전히 아래에서 올려주며, 옆에서 지탱해주고, 위에서 끌어주는 구원병이 아닌 지원군이 반드시 돼야 한다.   스텔라 김 HRCap, Inc. 전무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   [Expert Column] From Glass Ceilings to Broken Rungs — Women Must be Empowered, not Saved     Representation and Mentorship for Empowerment Focus on Providing Opportunities Based on Equity, not Equality   “How can I best prepare to receive a promotion this year?” “How should I explain my career break in an interview?” “What is the right market salary for my experience?” “My kids are still young; are there any positions that allow work from home?” “How is the representation of women executives in the company?”   These are the most common questions that women candidates ask during career consultations.     In honor of International Women’s Day on March 8th and Women’s History Month celebrated throughout March in the United States, this column will be dedicated to the topic of women's empowerment in the workplace.     Women are still struggling to assume higher positions due to the invisible Glass Ceilings, to overcome having fallen victim to Glass Cliffs, and to advance early in their careers due to Broken Rungs.     McKinsey & Co. found that for the ninth consecutive year, women face their biggest hurdle at the first critical step up to manager. For every 100 men promoted from entry-level to manager, only 87 white women and 73 women of color were promoted to manager. As a result, men progress faster than women and take up 60% of manager-level positions.     Childbirth and childcare are among the leading reasons women miss out on their first promotion, and this issue with inequity has been so severe that it has coined the terms “motherhood penalty” in the U.S. and “gyeong-dan-yeo” in South Korea (an abbreviation describing “women with career breaks”). According to The Economist, research shows that 24% of women leave the labor force within the first year after giving birth, 17% remain absent from the workforce even after five years, and 15% fail to return especially after ten years.     How then are futuristic companies and innovative leaders breaking down the Glass Ceilings and repairing the Broken Rungs? Through increased women representation, support from male allies, and both mentorships and sponsorships, they have been empowering women to amplify their voices by providing opportunities with greater equity, not just equality.     Fortunately, there has been much progress and growth over the past 60 years. For the first time in Fortune 500 list’s 68-year history, more than 10% of the businesses were led by women and more than 30% of the board members were women in 2023. Booming industries are also showing more women representation across all executive, managerial, and entry levels.     HRCap, a Top 10 Global Executive Search & HR Consulting firm, has analyzed the hiring process and placement results across 1,500+ client organizations and found that our client groups have increased women's representation in executive roles, offered more equitable opportunities for women candidates, and executed on building a culture of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According to HRCap’s historical candidate placement data, 56% of women candidates were offered interviews in early 2024, compared to 35% in 2016. So far in 2024, 63% of placements have been women candidates, compared to only 43% in 2016. Of those hired, more than 70% of women candidates reached out to proactively refer and recommend other women in their network, and requested to continue partnering with HRCap on strategic recruitment projects to build out their own teams. This demonstrates a strong commitment to empowering more women through meaningful mentorships and stronger representation.     Even with the Glass Ceilings shattered and Broken Rungs fixed, we need to continuously support women by backing up women leaders, leaning on each other, and advocating strongly from above. We must empower, not save women.   Stella H. Kim, SPHR HRCap –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HRCap StellaKim 스텔라김 HR캡 여성 구직 커리어 잡 JOB 여성의달 승진 임원

2024.03.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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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타메이트, 2023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국내 최대의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인 젠스타메이트 (대표이사 사장 이창욱)가 2023년도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부동산 시장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을 대비하여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우선, 그룹사 조직 간 효율적인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여 협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 동력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는 경기침체 및 부동산시장의 경착륙 상황이 올해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 구성과 운영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한다.   이창욱 총괄 사장 체제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마케팅부문과 전략사업부문의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장은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부문장 산하의 본부장은 전략에 따른 실무의 실행에 집중하게 된다.     먼저, 마케팅부문은 자산관리 업무를 비롯, 임대와 임차, 리테일 업무를 총괄하는데, PM본부, 자산운영본부, LM본부, VA본부 및 리테일본부로 구성되었다. 특히, 마케팅부문은 PM본부의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 발굴을 위해 기업부동산마케팅팀을 편성하여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자산관리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략사업부문은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하고 테크 기반의 프롭테크 사업도 계속 진행해 나가게 된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물류사업본부는 개발사업부를 신설하여 물류개발 사업을 포함 그룹사 내에서 진행되는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프롭테크 개발을 담당하는 DT Lab은 내부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부터 향후 미래 사업 모델 구현을 위한 IT 기반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다.     한편, 젠스타메이트와 에비슨영코리아에서 수행되고 있었던 매입매각 (Capital Market, CM) 사업은 에비슨영코리아의 CM BU (Business Unit)으로 일원화되어 올해도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된다.     기업형 임대주택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GHP (지에이치 파트너즈) 역시 Housing BU (business Unit) 체제를 도입하여 그룹사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경기 전반에 걸친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변화도 예측이 어려운 만큼 이번 개편을 통해 더욱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을 갖추게 되어 조직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더불어 “책임 있는 기업 경영을 실천하여 상업용 부동산 기업으로서 모범적인 ESG 경영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2023년도 젠스타메이트 그룹사 임원 및 부서장 인사 내용이다.   ◈ GenstarMate ▶총괄사장 이창욱 ▶전략사업부문장 전무 조영재 ▶마케팅부문장 상무 최진원 ▶자산운영본부장 상무 변희붕 ▶경영지원실장 상무 이준혁 ▶PM본부장 상무보 정상구 ▶LM본부장 상무보 노창희 ▶VA본부장 상무보 김광진 ▶리테일본부장 상무보 이창익 ▶컨설팅본부장 상무보 이형구 ▶안전경영실장 상무보 김태우 ▶리테일 RM사업부장 문유웅 ▶마케팅기획팀장 정인섭 ▶ VA1팀장 한형욱 ▶VA2팀장 정승원 ▶LM1팀장 박인하 ▶LM2팀장 고윤석 ▶TR1팀장 전상현 ▶TR2팀장 앤소니안 ▶기업부동산마케팅1팀장 겸)자산운영4팀장 남상현 ▶ 기업부동산마케팅2팀장 이승철 ▶임차팀장 강신필 ▶자산운영1팀장 김민규 ▶자산운영3팀장 문대진 ▶자산운영5팀장 강성원 ▶자산운영6팀장 민석기 ▶동부서비스팀장 이경열 ▶서부서비스팀장 노동원 ▶연수소지원팀장 이상조 ▶안전경영팀장 노경환 ▶PM마케팅팀장 오창민 ▶PM1팀장 양인호 ▶PM2팀장 우상명 ▶PM3팀장 심연섭 ▶PM4팀장 황순욱 ▶PM5팀장 이화식 ▶NPL팀장 최문수 ▶Retail LR팀장 오운섭 ▶Retail TR팀장 김용남 ▶Retail Solution & Planning (RSP)팀장 지선명 ▶리서치센터장 김규진 ▶컨설팅팀장 이상준 ▶HR팀장 천재영 ▶재무팀장 윤용식 ▶사업혁신팀장 박형순 ▶IT팀장 정시우 ▶DB-Lab팀장 이오람     ◈ Mate Plus ▶물류사업본부장 겸)개발사업부장 상무 노종수 ▶물류전략사업부장 겸)물류전략1팀장 황윤식 ▶물류LM사업부장 겸)물류LM1팀장  남건우 ▶물류PM사업부장 박영철 ▶개발사업팀장 공상식 ▶물류개발팀장 백장윤 ▶물류전략2팀장 최수호 ▶물류LM2팀장 이해종 ▶물류PM1팀장 조규상 ▶물류PM2팀장 정필교   ◈ Avison Young ▶대표 최인준   ▶CM1본부장 전무 조재훈 ▶CM2본부장 상무보 서 진 ▶CM3본부장 겸) CM4팀장 상무보 강희덕 ▶CM1팀장 김인세 ▶CM2팀장 김주현 ▶CM3팀장 윤성준 ▶CM5팀장 이상균 ▶GCS팀장 김 욱 ▶CB팀장 강철구     ◈ GHPartners ▶대표 임채욱 ▶전략본부장 상무보 박상준 ▶운영본부장 겸) 수도권1팀장 상무보 김원기 ▶경영관리팀장 설 민 ▶사업개발팀장 우승원 ▶수도권2팀장 김성만 ▶수도권3팀장 이재용 ▶남부팀장 이재희 ▶중부팀장 홍유신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정기 임원 pm본부 자산운영본부 정기 인사 물류개발 사업

2023.01.08. 18:30

[디지털 세상 읽기] 메타 임원들의 런던 이주

메타(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 총책임자로 일하는 애덤 모세리가 영국 런던으로 거주지를 옮긴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자체로는 대단한 뉴스가 아니지만, 메타 부사장 닉 클레그, 마케팅 총책임자(CMO) 알렉스 슐츠 역시 런던으로 이사한다고 알려지면서 메타 경영진이 줄줄이 영국으로 옮기는 거냐는 얘기가 나왔다.   물론 이유는 모두 다르다. 가령 닉 클레그는 영국 부총리를 지낸 사람으로, 런던에서의 삶이 더 익숙할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해왔다. 언론에서는 클레그의 경우 EU의 소셜미디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곳으로 갈 필요가 있고, 모세리의 경우 인스타그램의 프로덕트팀을 키우기에 적당한 곳일 거라고 분석한다. 런던은 메타가 미국 밖에서 가장 많은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는 곳이라는 거다.   메타 임원은 아니지만 테크업계 관련 팟캐스트 진행자로 유명한 뉴욕대 스콧 갤로웨이 교수도 최근 런던으로 이주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아이들에게 미국이 아닌 다른 문화를 알려주고 싶은데, 런던은 언어를 새로 배우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에는 팬데믹이 촉발한 원격근무 유행도 한몫했을 것으로 본다. 페이스북은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불러들이는 과정에서 반발하는 직원들과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이제는 최고 경영진도 원격으로 근무하도록 허락하게 된 것이다.     CEO인 마크 저커버그도 자신의 거대한 별장이 있는 하와이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원격근무는 이제 더 이상 자유로운 프로그래머들만의 선택이 아니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메타 임원 메타 임원들 런던 이주 메타 경영진

2022.08.22. 19:29

나이키 임원 "난 사실 사람 죽인 조폭" 아픈과거 고백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를 이끄는 래리 밀러(72) 회장이 과거 자신의 살인 범죄 사실을 털어놨다. 14일 BBC방송 등에 따르면 밀러 회장이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16살이던 1965년 18세 소년을 총으로 살해한 사실을 고백했다. 밀러는 13살에 필라델피아의 한 갱단에 가입했고 비행 청소년의 삶을 보냈다. 그러던 중 16살이던 1965년 자신의 친구가 라이벌 갱단에 의해 살해되자 보복하기 위해 3명의 친구와 총을 들고 나섰다. 밀러 회장은 그 과정에서 18세 소년 에드워드 화이트를 죽였다. 가장 처음 마주친 사람이 화이트였는데 그는 친구의 죽음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이었다. 밀러 회장은 살인죄로 교도소 생활을 했다. 그는 "(살인에) 아무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훨씬 더 힘들었다"고 자신의 범죄를 돌아봤다. 이번 고백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아이들, 친구, 직장 동료에게 숨겨왔기 때문에 결정이 무척 힘들었다고 밝혔다. 밀러 회장은 "이 사건에서 도망친 오랜 세월 때문에 나는 과거를 숨기려 했고 사람들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는 1997년부터 나이키에서 일했고, 그 이전에는 미국 식품회사 크래프트 푸드와 캠벨 수프에서 임원으로 일했다.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구단주를 맡기도 했다. 밀러 회장은 구직신청 때 수감생활을 한 데 대해 거짓말한 적은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 앞서 측근인 마이클 조던과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에게도 관련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고백은 곧 출간될 밀러 회장의 자서전 '점프, 길거리에서 임원실까지 비밀 여정'에 상세히 담길 예정이다. 그는 자서전에 살인 사건 외에도 여러 범죄로 소년원과 교도소에서 수차례 복역한 일들도 적었다고 설명했다. 밀러 회장은 자신의 이야기가 위험에 처한 청소년이 폭력의 삶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고 감방에 다녀온 이들이 여전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도록 영감을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개인의 실수가, 인생 최악의 실수이더라도 나머지 인생에서 일어날 것을 지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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