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파크 시의회가 자매도시 관련 사업 예산을 3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증액했다. 시의회는 지난 8일 정기회의에서 조이스 안 시장이 주도한 증액안을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시의회는 관련 예산을 지난 2023년 1만5000달러에서 3만 달러로 올린 지 2년 만에 또 인상했다. 시 측에 따르면 지난해 자매도시 관련 사업에 든 비용은 3만9000달러다. 일부 시의원은 이를 근거로 4만 달러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결국 5만 달러로 올리는 안에 동의했다. 부에나파크 시는 자매도시 관련 사업 비용을 자매도시인 성북구, 우정 도시인 안산시와의 교환 방문, 부에나파크에 오는 학생 방문단 숙소 제공, 성북구를 방문하는 부에나파크 학생들의 항공료 지원 등에 지출해왔다. 안 시장은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부에나파크 학생이 10명이었는데, 이번에 예산을 늘렸기 때문에 그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방문에 참여하길 원하는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조종권 부에나파크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도 “자매도시 교류 사업이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산 증액을 반겼다. 조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부에나파크와 우정 도시 협약을 맺은 안산시의 학생 방문 교류가 오는 10월 처음으로 시작된다. 안산시 학생 방문단은 10월 두 번째 주, 성북구 학생 방문단은 10월 세 번째 주 부에나파크에 온다. 부에나파크와 성북구는 2017년 자매도시 결연을 했고, 2018년 이후 학생 교환 방문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임상환 기자자매도시 예산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 자매도시 교류 예산 증액
2025.07.10. 20:00
자매 도시인 풀러턴과 성남시가 지난 7~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 CES에서 협업의 모범을 보였다. 풀러턴의 K-성남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는 성남시가 베네시안 엑스포 2층 글로벌관에 41개 기업을 파견해 마련한 단독 전시관 ‘성남관’ 운영을 도왔다. 풀러턴 다운타운에서 성남 우수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며 각종 이벤트와 B2B 상담회를 개최해온 센터 측은 CES 기간 중 센터 입주 기업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방문객에게 에코백과 선물을 증정했다. 센터는 로컬 기업 링크원(대표 오세진)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오 대표는 “성남 기업들이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풀러턴시는 센터 운영을 지원하며 성남시와 협력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프레드 정 시장은 지난 7일 열린 성남관 개관식에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과 함께 참석해 다양한 전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성남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성을 높이 평가했다. 브레인유를 비롯한 성남 기업 3곳은 CES 혁신상을 받았다.자매도시 전시회 자매도시 협업 it 전시회 성남 비즈니스센터
2025.01.12. 19:00
지난달 2일 LA시가 시청 내 전시해온 거북선 모형을 컨벤션 센터로 이전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일부 한인들이 해당 조치를 비난하고 나섰다. 해당 모형은 자매도시인 부산광역시가 지난 1982년 선물해 42년간 시청 안에 전시됐다. LA시는 거북선 모형과 함께 일본, 멕시코 자매도시 전시물을 모두 컨벤션 센터 공간으로 이전해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본지 7월 29일 A-3면〉 관련기사 LA시청 내 거북선 42년 만에 이전 LA시 조치에 반발하며 조직된 ‘거북선철거원상복구추진위원회’(위원장 스캇 서)는 7일 거북선 모형 이전 결정을 내린 캐런 배스 LA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서 위원장은 모형 이전을 두고 “한인 커뮤니티를 무시하는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며 “모형을 기증한 자매도시 부산과의 외교 및 우정 관계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원회 측은 LA시 측에 거북선 모형을 기존 자리에 되돌려 놓으라고 요구했다. LA시는 지난 1967년 부산광역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1982년 거북선 모형을 선물 받아 시청 건물 내 전시해왔다. 그런데 지난달 2일 LA시의회가 2028년 LA 올림픽 홍보 물품을 전시하기 위해 자매도시 전시물들을 컨벤션 센터로 옮기는 동의안을 채택하고 50만 달러의 비용을 승인했다. 서 위원장은 “지난 1984년 LA 올림픽 때도 홍보를 위해 거북선 모형을 이전하는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LA시 측은 이번 조치가 단순히 올림픽 홍보 공간 마련을 위해 취해진 조치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수십년 동안 전시된 자매도시 기증품의 복원 작업과 넓은 전시 공간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은 LA시장실 공보 보좌관은 “기증품들을 더 오래 보존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해 복원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컨벤션 센터라는 더 넓은 공간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거북선 모형을 비롯한 기증품을 보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LA시 측은 재전시 일정이 확정되면 커뮤니티와 연계해 축하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A시가 거북선 모형 이전과 관련해 LA 총영사관과 부산광역시에 양해를 구한 시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LA시 측은 지난달 2일 시의회에서 관련 안건이 통과된 이후 내용을 총영사관에 안내했으며 부산과도 관련 계획에 대해 연락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LA 총영사관 측은 기증품 이전 동의안이 LA시의회를 통과한 지 4주가 지난 7월 말에서야 이전 양해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총영사관 측은 “지난 주말 LA시장실로부터 거북선 이전에 대한 양해를 전화 연락으로 받았으며 이후 부산시에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국제협력과 윤통환 주무관도 "7월 마지막주에 이전 사실을 전달 받았다"고 전했다. 전시물을 옮긴 후에 해당 내용을 영사관에 알렸다면 자매도시에 대한 외교적 결례가 될 수도 있는 사안이다. 김경준 기자자매도시 la시 자매도시 패싱 la시 절차 la시청 3층
2024.08.07. 20:20
한국의 노래를 미국의 대표적인 합창단이 부르고 미국의 노래를 한국의 대표적인 합창단이 부르는 장면이 내일(18일) LA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연출된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18일 오후 8시 LA마스터코럴(Los Angeles Master Choraleㆍ음악감독 그랜트 게르손)과 부산시립합창단(음악감독 이기선)이 선보이는 '화합의 목소리: 미래로 도약하는 한미동맹(Voices of Unity: ROK-U.S. Alliance for the Future.포스터)'공연을 개최한다. 총영사관과 LA 마스터코럴이 공동 주최하며 LA 마스터코럴 공식 홈페이지(www.lamsterchorale.org)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김영완 총영사는 "한미동맹은 70년에 걸쳐 경제 첨단기술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수준을 한층 발전시켜왔다"면서 "이번 음악회는 한미 양국민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한국과 미국의 정상급 합창단이 함께 만들어내는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와 부산시는 1971년부터 자매 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LA는 지난 5월 양 도시 시의회간 우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 말 LA시의회는 2030 부산엑스포 지지 결의안을 채택한바 있다. 총영사관측은 "부산시립합창단과 LA 마스터코럴이 출연하는'화합의 목소리'공연을 통해 부산과 LA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자매도시 립합창단 한미동맹 70주년 정상급 합창단 음악감독 이기선
2023.08.16. 19:18
가든그로브의 스티브 존스 시장과 시의원, 직원 등이 내달 15~23일 자매도시인 경기도 안양시를 방문한다. 방문단은 존스 시장 외에 스테파니 클로펜스타인, 조 도빈, 신디 트랜 시의원과 시 직원, 애너하임 시의 관광진흥기관인 ‘비지트 애너하임’과 가든그로브 호텔 디스트릭트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방문은 최대호 안양 시장이 내달 19~22일(현지시간) 열릴 시 설립 50주년 기념 행사에 가든그로브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가든그로브 시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도시의 관계가 더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3박 4일 동안 안양 시에 머물고, 서울에서 관광 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애너하임, 가든그로브에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가든그로브 자매도시 가든그로브 시장 내달 자매도시 가든그로브 관계자들
2023.08.10. 7:00
올해 들어 본격적인 교류에 나선 풀러턴과 성남 시가 자매도시 결연을 맺는다. 풀러턴자매도시협회(회장 마이크 오츠)는 지난 4일 풀러턴 도서관에서 가진 정기 이사회에서 성남과의 자매결연 안건을 이사 14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날 풀러턴 시의회는 정기 회의에서 자매도시협회의 결정을 알리고 성남 시와의 자매결연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올해 1월 우호 도시 협약을 맺은 두 도시의 관계는 불과 3개월 만에 한층 강화된 자매 도시로 격상된다. 프레드 정 시장은 오는 25일(한국 시간) 성남 시청에서 신상진 시장과 자매도시 결연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협약은 두 시장의 서명 직후 발효된다. 자매도시협회의 결정은 매우 파격적이다. 절대 다수 도시가 한 국가에 1개의 자매 도시만 두는 것을 불문율처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풀러턴 시는 지난 2004년 용인 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후 시의원과 학생 교환 방문 등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현재 풀러턴의 자매도시는 용인 외에 멕시코의 모렐리아, 일본의 후쿠이 등 3곳이며, 곧 성남이 추가된다. 자매도시협회는 연초부터 한국 지자체, 기업과의 교류 확대 드라이브를 건 정 시장의 행보를 돕는 것이 풀러턴 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판단 아래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도 성남 시와의 자매결연 중요성을 오츠 회장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자매도시협회 측은 내년에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 용인, 새로운 자매도시가 될 성남 시 모두와 활발한 교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선 정 시장 정책 보좌관인 제임스 고씨와 경제 고문 제이크 오씨가 자매도시협회 이사 인준을 받았다. 이들은 성남과의 자매결연 안건 투표에 참여했다. 오츠 회장은 이들에게 “가까운 친구인 한국의 용인과 성남, 기존 자매도시들과의 관계를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고 이사는 5일 본지와 통화에서 “자매도시협회의 결정으로 정 시장의 한국 지자체 관련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자매도시 성남 자매도시협회 이사 성남 자매도시 자매도시협회 측은
2023.04.05. 17:43
어바인 시가 지난 16일 자매 결연 중인 한국 서초구의 방문단을 맞이했다. 장승수 주무관을 포함, 총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자체 공공 서비스 제공 우수 사례 연구를 위해 남가주를 방문했으며, 마지막 일정으로 어바인에 왔다. 태미 김 부시장은 방문단의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와 공원 내 스타디움, 아트 스튜디오,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 시청 견학을 돕고 시의 각종 서비스 현황을 브리핑했다. 서초구 방문단은 김 부시장을 포함한 시의원들에게 구청의 노인, 공원, 레크리에이션, 환경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했다. 어바인은 지난 2008년 서초구와 우정 도시 결연을 했으며, 5년 뒤인 2013년 자매 도시 결연을 체결했다.자매도시 서비스 공공 서비스 커뮤니티 서비스 각종 서비스
2022.12.20. 16:49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CEO 칼린 쇼브)의 한국위원회(위원장 베키 호건)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저녁 6시에 호건 위원장의 오로라 자택에서 열린 이날 송년회는 2021년의 마지막 한국위원회 회의도 겸한 행사였다. 이날 모임에서는 CEO인 칼린 쇼브씨를 비롯해, 베키 호건 한국위원장, 데비 헌터 오로라 국제자매도시 위원회 의장, 로튼 신사토 일본위원회 임원부부, 프리실라 란 콜로라도 공화당 부의장을 비롯해 이상훈, 이승우, 손미정, 이동우, 제니퍼 김, 한기표 등 한국위원회 멤버들이 다수 참석했다. 또 송년회를 위해 H-마트와 앵그리 치킨에서는 김밥과 잡채, 치킨을 제공했다.이날 회의에서 한국위원회는 내년부터 매달 열리는 정기회의 일정을 매달 세번째 목요일을 네번째 목요일 6시로 변경했다. 또 2021년에 처음 개최한 이후 연례행사로 열기로 한 자매도시 골프대회 일정이 내년 8월 26일 목요일에 오로라에 소재한 커먼 그라운드 골프장에서 열겠다고 확정했다. 자매도시측은 8월 21일에 열리는 글로벌 페스트와 일정을 조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쇼브 CEO는 “올해는 급하게 골프대회를 열기로 해서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이제 내년 일정이 확정된 만큼 넉넉한 준비시간을 통해 한인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커뮤니티에서도 참여를 유도해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또한 올해 디자인된 코리아타운 로고의 창문 스티커를 공개하며, 코리아타운 내에 위치한 다양한 비즈니스들에게 이 스티커를 제공해 많은 사람들이 코리아타운의 존재를 알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 타운은 실질적인 한인타운이라기 보다는 상징적인 가상 타운으로서, 다양한 인종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오로라시에서 코리아타운이 당당히 존재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컨셉으로 전국적으로도 최초로 시도되는 가상의 공간이다.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 측은 가상 코리아 타운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되면 이러한 가상 도시 컨셉을 에티오피아,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다른 민족들에게도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베키 호건 위원장은 “한인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봉사하고 싶은 사람은 오로라 자매도시 한국위원회에 언제든지 연락해달라. 한인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고 복받는 새해를 맞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하린 기자한국위원회 자매도시 국제자매도시 위원회 한국위원회 멤버들 마지막 한국위원회
2021.12.24.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