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파크 자매도시 사업 예산 증액
Los Angeles
2025.07.10 20:00
2025.07.10 18:56
3만 달러서 5만 달러로 늘려
성북구·안산시와 교류 확대
부에나파크 시의회가 자매도시 관련 사업 예산을 3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증액했다.
시의회는 지난 8일 정기회의에서 조이스 안 시장이 주도한 증액안을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시의회는 관련 예산을 지난 2023년 1만5000달러에서 3만 달러로 올린 지 2년 만에 또 인상했다.
시 측에 따르면 지난해 자매도시 관련 사업에 든 비용은 3만9000달러다. 일부 시의원은 이를 근거로 4만 달러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결국 5만 달러로 올리는 안에 동의했다.
부에나파크 시는 자매도시 관련 사업 비용을 자매도시인 성북구, 우정 도시인 안산시와의 교환 방문, 부에나파크에 오는 학생 방문단 숙소 제공, 성북구를 방문하는 부에나파크 학생들의 항공료 지원 등에 지출해왔다.
안 시장은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부에나파크 학생이 10명이었는데, 이번에 예산을 늘렸기 때문에 그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방문에 참여하길 원하는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조종권 부에나파크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도 “자매도시 교류 사업이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산 증액을 반겼다.
조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부에나파크와 우정 도시 협약을 맺은 안산시의 학생 방문 교류가 오는 10월 처음으로 시작된다. 안산시 학생 방문단은 10월 두 번째 주, 성북구 학생 방문단은 10월 세 번째 주 부에나파크에 온다.
부에나파크와 성북구는 2017년 자매도시 결연을 했고, 2018년 이후 학생 교환 방문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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