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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때문에 자원봉사했던 한인학생들 난감

대통령 자원봉사상(PVSA)이 지난주부터 일시 중단되면서 대학입시 준비를 위해 자원봉사를 했던 한인 고교생들과 학부모들이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PVSA는 현역 대통령이 미국 전역에서 지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 봉사자들에게 수여한다. 그러나 현재 수상 요청 및 인증기관 신청이 불가능하며 이 프로그램이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다. PVSV를 담당하는 공익 기관인 아메리코프(AmeriCorps)의 정부보조금 4억달러의 집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아메리코프가 직접 추진하는 자원봉사 사업도 전면 중단됐다. 전국적으로 약 3만2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교육, 환경 관리, 공중 보건은 물론 재해 복구 현장에서 봉사를 중단해야 했다. PVSA는 고교생들의 대학입시 스펙을 쌓기위한 수단으로 주로 이용해 왔다.     워싱턴가정상담소는 저학년과 고학년을 연결시켜 멘토링 프로그램 P2P를 운영하고 있는데, 멘토로 참여하는 수백여명의 고교생들이 연간 7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를 하고도 PVSA를 받지못해 원성을 사고 있다. P2P 멘토로 참여했던 한인 김모 양(11학년)은 “봉사시간은 일주일에 한두 시간이지만, 멘티를 가리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이었다”면서 “자원봉사상을 받기위해 한 것은 아니지만,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워싱턴가정상담소는 공지문을 통해 “자녀의 대학 입시에 이 상을 활용하려 했던 가정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있으실 것으로 이해된다”면서 “7월 중순까지 PVSA 공식 홈페이지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PVSA 대체하는 공식 자원봉사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싱턴가정상담소는 학부모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자원봉사 활동 자체는 여전히 중요하며, 대학은 공식 상장 유무보다 학생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그 활동에서 무엇을 배우고 기여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PVSA가 중단되면서 포인트 오브 라이트(Point of Light)가 주목받고 있다. 이 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 지원단체로, 1990년부터 데일리 포인트 오브 라이트 어워드(Daily Pont of Light Award)를 인증하고 시상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자원봉사 한인학생 대통령 자원봉사상 자원봉사 활동 공식 자원봉사

2025.06.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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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자 돕는 자원봉사자 모집

LA 카운티 검찰청이 한인 범죄 피해자를 돕는 자원봉사자와 인턴을 모집한다.     LA 카운티 법원에서 일하게 되는 자원봉사자는 범죄 피해자 및 증인을 돕기 위한 행정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근무는 일주일에 최소 16시간 이상이며 주중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한다.     주요 업무는 데이터 입력, 행정 및 서류 지원, 피해자 자원 및 정보 제공, 사건 진행 상황 및 판결 정보 제공, 전화 문의 응대, 피해자 상담 및 서비스 기록 업무 등이다.     카운티 검찰은 컴퓨터 활용 능력, 대면 및 전화 응대 능력,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가진 사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봉사자는 만 16세 이상 이어야 하며 검찰의 신원 조사를 통과해야 일할 수 있다. 동시에 6시간의 자원봉사 교육에도 참석해야 한다.     아이린 이 검사장 특별 보좌관은 “한인 범죄 피해자들을 돕는 보람있는 일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지난 주 LA한인회를 방문해 범죄 신고 활성화를 위해 한인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언어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의: (626)514-1300, (800)380-3811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자원봉사 게시판 검찰청 자원봉사 자원봉사 교육 한인 범죄

2025.02.18. 20:02

퀸즈한인회, 올해 마지막 청소 자원봉사 활동

 퀸즈한인회 자원봉사 청소 자원봉사 퀸즈한인회 올해

2024.11.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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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자원봉사로 함께한 건강박람회, 한인 삶의 질 개선 소망”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효행, 이하 간호사협회)와 DK파운데이션이 공동 주최한 2024년 북텍사스 한인건강박람회(이하 건강박람회)가 지난 28일(토) 오전 8시30분부터 3시까지 뉴송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40 여개의 의료진, 병원, 의료 관련 회사와 단체, 후원 업체 및 다양한 기관에서 부스를 마련해 서비스 제공과 홍보의 기회를 가졌다.   간호사협회는 특별히 영어가 편하지 않은 노인들과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들, 유학생, 저소득층을 위해 매년 건강박람회를 열어 여러 병원, 의료 관련 업체 들과 협력하여 혈액 검사, 무료 진료, 건강 교육, 예방 접종, 헌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박람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부스를 돌며 상담과 진료를 받고, $30을 내면 $280에 상당하는 혈액검사를 받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가한 각 기관과 업체는 부스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무료 진료 및 교육과 함께 건강, 생활용품과 같은 선물들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각 다른 분야의 10개 부스를 방문해서 스티커를 받은 사람들에게 H-Mart 상품권 $20이 증정됐으며, 티켓 추첨에 의해 다양한 경품도 여러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이 날 행사는 현지용 뉴송교회 담임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했으며, 김효행 간호사협회 회장의 환영사와 김민정 DK파운데이션 이사, 도광헌 달라스출장소 소장,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 회장, 박기남 포트워스 한인회 회장의 축사가 각각 이어졌다. 이어진 간호사협회 장학금 수여식과 봉사상 수여식 순서에서는 5명의 간호학과 학생들과 2명의 의료진에게 장학금과 봉사상이 각각 수여됐다. 장학금을 받은 간호학과 학생들은 TWU의 최현주, 김예지, 조수영, West Coast 대학의 김유라, 그리고 베일러대의 용주이 학생이며, 봉사상 수상자로는 멘토링 서비스 부문에 조호순 교수와 멤버쉽 서비스 부문에 이인수 간호사가 선정됐다. 김효행 간호사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1965년 파크랜드 병원에서 45명의 간호사가 함께 모인 것을 모태로 하여1968년에 북텍사스 간호사협회가 창립되었다”며, “이후 간호사협회는 오랜 시간 무료 진료와 건강 교육 등을 실시해오며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후원과 자원봉사로 함께 해준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이런 기회들을 통해 북텍사스 한인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며 환영사를 마쳤다. 이날 건강박람회는 지역사회의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간호사협회 관계자는 올해 건강박람회는 이례없이 성대하게 거행된 박람회였다고 밝혔다.   특히, 고등학생과 메디컬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로 많이 참여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플라워마운드 고등학교 9학년인 크리스틴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이런 의미 있는 일에 함께 하고 싶어서 참가했다. 의대 진학을 꿈꾸고 있는데, 이번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참가하게 된 계기과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10학년인 데니얼 오는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싶었는데, 건강박람회의 분위기와 취지 등이 의미있고 유익할 것 같아서 지원했다. 그리고 간호사인 엄마의 추천이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콜로니 고등학교 10학년 데이빗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과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건강박람회에는 Celltrion USA가 메인 협찬으로 함께 했고, 재외동포청, 달라스한인회, 포트워스한인회, 달라스한인상공회, 한국홈케어, BT Inc, 뉴송교회, Gilead, PCB Bank, Optum, 달라스 코윈, H-Mart가 후원했다. 또한, UT Southwestern, VitaleHEALTH, Exel Chiropractic, 데이글로우 치과, ENVY IV, 해피약국이 함께 했다.                                         〈캐서린 조 기자〉건강박람회 자원봉사 북텍사스 한인건강박람회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이하 건강박람회

2024.10.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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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뱅크, 퀸즈 YWCA 사랑의 나눔 박스 후원 및 자원봉사

 자원봉사 뉴뱅크 뉴뱅크 퀸즈 박스 후원

2024.09.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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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결과’ 를 만들어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명문대 입시에서 자원봉사는 얼마나 중요한가?     ▶답= 많은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자원봉사를 몇 시간이나 해야 의미가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50~200시간 정도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몇 시간’ 했는지 따지는 것보다 왜 그런 활동을 했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명문대들은 학생의 열정을 중요시한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는 학생을 높이 평가한다. 단순히 대입원서에 몇 줄 써넣기 위해 억지로 하는 활동은 아무 의미가 없다.   자원봉사는 학생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학생은 관심사를 탐험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보람을 느낀다.   대학들은 자원봉사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할까? 정답은 ‘예스’(yes)와 ‘노’(no) 다. 대학들은 원서를 통해 자원봉사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다. 자원봉사 활동은 과외활동의 한 종류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자원봉사에 어떻게 발을 들여놓아야 할지 길을 찾지 못해 헤매기도 한다. 주위를 잘 둘러보면 자원봉사 활동을 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첫 단계로 카운슬러를 찾아가 물어보자. 재학생들이 어떤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질문한다. 구글링을 하거나 로컬 기관, 단체 등을 찾아가거나 전화로 연락해 고교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다. 만약 여기 저기 찾아봐도 마음이 끌리는 활동을 찾지 못하면 내가 직접 시작해보는 것도 권장한다.     노숙자를 돕기 위한 푸드 드라이브, 초등학교나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 주기, 공부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튜터링, 소규모 단체를 돕기 위한 펀드레이징, 로컬 공원이나 해변가에서 하는 환경미화 활동 등은 학생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이다. 비록 대학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몇 시간이나 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하진 않지만 학생 본인이 데이터로 시간을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잘 알다시피 성적과 시험점수만으론 명문대 합격은 힘들다. 이 두가지 외에 과외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 다른 요소들의 경쟁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자원봉사 활동은 과외활동의 일부로 다른 액티비티와 마찬가지로 열정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파괴력이 배가된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자원봉사 자원봉사 활동 자원봉사 시간 정도 자원봉사

2024.08.30. 16:55

남 돕는 게 나 돕는 것…우울증·치매 사라져요

LA한인회관 1층 LA한인회 사무실 복도 입구는 차승표(74) 할아버지의 일터다. 복도 바닥에는 선풍기 한 대가 놓였을 뿐이다. 에어컨도 없는 복도에 놓인 책상에 차 할아버지는 5년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원봉사자로 매일 출근한다. 차 할아버지는 이곳에서 한인 시니어들이 가져온 각종 공과금 고지서 서류를 상담해주고, 교통카드 및 시니어 아파트 등 공공서비스 신청을 돕고 있다. 지난 7월 23일 만났을 때도 차 할아버지는 노트북을 켠 채 각종 서류를 주의 깊게 보고 있었다.     “나는 본래 오랫동안 공무원 생활을 했어요. 행정처리 능력이 몸에 뱄지요. 은퇴하고 집에만 있으면 뭐합니까. 이렇게 나와서 한인타운 주민들이 어려워하는 영문서류 처리를 돕고 있어요. 여기 오신 분들이 문제를 해결하면 되게 좋아하고, 나도 기분이 좋아져요.”   차 할아버지는 무보수 자원봉사라고 허투루 일하지 않는다. 그는 주중 오전 6시에 일어나 LA한인회 출근을 준비한다. 1시간 거리는 건강을 생각해 일부러 걷는다. 9시가 되면 복도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켜고 오후 3시까지 하루 평균 20여명의 생활민원 처리를 돕는다.     남의 서류를 대신 작성해준다는 책임감 덕분일까. 차 할아버지는 지난 5년 동안 한 건도 실수한 적이 없다며 웃었다.     차 할아버지가 풀타임 직원처럼 5년째 자원봉사에 나서는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그는 자원봉사를 통한 건강관리와 보람을 꼽았다.     “한인 이민자와 시니어가 영어를 모르는 것은 괜찮아요. 하지만 집에 오는 우편물이 메디칼 서류인지, 캘프레시 서류인지, 광고지인지 그 자체를 모를 때가 많아요. 어떤 분은 영어 우편물이 오면 무엇인지 궁금하고 불안해서 잠을 못 잔다고 찾아오세요. 사연을 들어보면 참 답답하고 애처로울 때도 많다니까요. 어디 의지할 곳 없는 분들이 이곳에 와서 서류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보람을 느껴요.”   ▶곳곳 시니어 자원봉사   LA한인타운 곳곳에 60~80대 시니어 자원봉사자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들은 LA한인회, 민족학교,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 등 여러 비영리단체에서 남을 위한 일에 앞장선다.     7월 동안 본지가 만난 시니어 자원봉사자 10여명은 자원봉사에 나선 가장 큰 동기부여로 ‘건강한 노년생활과 남에게 보탬이 되는 삶’을 꼽았다. 이들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느끼는 스트레스와 부담도 토로했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자원봉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만큼 자원봉사를 통해 본인 스스로 삶의 기쁨을 느낄 때가 많다고 전했다.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 1층 안내데스크는 최기열(77)·정인숙(78)·윤영희(68)·빅토리아 이(69)·이효기(59)씨가 자원봉사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킨다.     이들이 맡은 역할은 센터 청소 및 관리, 메트로 교통카드 신청, 각종 이벤트 티켓 신청, 40여 무료 강좌 안내 및 신청 등 다양하다. 말 그대로 센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일에 발 벗고 나선다. 매일 센터를 찾아오는 200명 이상 시니어 상담과 안내도 이들의 몫이다.     센터 오픈 때부터 13년째 자원봉사 중인 최기열 할아버지는 “처음에는 건강관리나 할 겸 왔다 갔다 하려고 자원봉사를 시작했다”며 “이곳에 나와서 여러 사람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 나 스스로가 밝아진다.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죽을 때까지 이곳을 찾은 분들을 위해  안내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이 할머니는 각종 서류처리 담당이다. 이 할머니는 “(영문)서류를 볼 수 있도록 공부시켜 준 아버지께 ‘댕큐’”라며 “덕분에 나는 어르신들 서류처리를 도울 수 있다. 청소도 운동 삼아 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울증과 치매 예방 지름길   정인숙 할머니는 왕년에 비즈니스 우먼이었다. 정 할머니는 은퇴 후 우울증이 왔다고 한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삶 대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삶이 정 할머니 의욕을 꺾었다고 한다.     정 할머니는 “혼자 집에만 있잖아요. 그러면 힘들어져…”라며 “8년 전부터 자원봉사를 시작하면서 제일 좋은 것은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니 치매 걱정도 없어지고, 삶의 모든 면에서 활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정 할머니는 자원봉사를 통해 “평생 일하던 습관을 유지할 수 있어 좋다. 센터에서 나이 드신 분들께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맞춤형 강좌도 권해드릴 때 내 역할에 자부심도 느낀다”고 전했다.     7년째 자원봉사 중인 윤영희 할머니는 ‘자존감 회복’을 자원봉사의 가장 큰 효과로 꼽았다.     윤 할머니는 “평생 전업주부로 살았다. 자식들 다 키우고 집에만 있다 보니 우울증이 왔다. 집안일도 오전이면 다 끝난다. 오후에 할 일이 없으면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하며 우울해졌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전했다.     그런 고민 끝에 윤 할머니는 자원봉사를 택했고, 곧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보람과 활력을 얻게 됐다고 한다.       윤 할머니는 “동네를 산책하고 쇼핑도 해봤지만, 재미는 금방 없어진다”며 “무엇보다 커뮤니티 센터 발전을 위해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큰 보람으로 다가온다. 자원봉사를 하면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킬 수 있고, 사회성까지 기를 수 있다.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시니어 분들에게 자원봉사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중앙-USC 자원봉사 황금기 자원봉사la한인타운 곳곳 시니어 자원봉사자 황금기 노년

2024.08.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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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주 후보 주하원 입성, 자원봉사와 후원이 관건

 올해 11월 5일(화) 열리는 선거에서 북텍사스 지역 한인사회의 관심은 텍사스 주 하원 제115 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전영주 후보에게 집중되고 있다. 코펠 시의회 부시장을 지낸 전 후보는 공화당 후보로 텍사스 한인 최초 주 하원의원 당선을 목표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전 후보가 출마한 제115 선거구에는 에디슨(Addison) 전 지역, 캐롤튼(Carrollton) 시의 22%, 코펠(Coppell) 시의 98%, 달라스(Dallas) 시의 3%, 파머스 브랜치(Farmers Branch) 시의 43%, 어빙(Irving) 시의 23%, 루이스빌(Lewisville) 시의 1%가 포함된다. 지역적으로는 한인들이 거주하거나 비즈니스를 하는 이른바 ‘한인 밀집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이 선거구는 2018년 이전까지 40년간 공화당이 독식했던 지역이지만 그 후부터는 민주당 소속 줄리 존슨(Julie Johnson) 후보가 2선 하원의원이었던 공화당 매트 리날디(Matt Rinaldi) 현직 의원을 제압했다. 줄리 존슨 의원은 그 후 2020년과 2022년 선거도 가져가며 공화당의 40년 아성을 무너트렸다. 하지만 줄리 존슨 의원이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을 상대로 도전하는 콜린 올레드 연방 하원의원을 대신할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제115 선거구 투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공화당 입장에서는 당내 경선으로 전력을 낭비하느니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선택해 밀어주는 전략을 세웠다. 그 결과물이 바로 전영주 후보다. 제115 선거구에는 다수의 아시안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텍사스 주 통계에 따르면 115 선서구의 인구는 19만 8,565명인데 이 중 아시안 인구는 27.9%로 35.2%인 백인 인구 다음으로 많다. 히스패닉 21.7%, 흑인 14%이 그 뒤를 따른다. 거주 인구보다 사실상 더 중요한 것은 잠정 유권자 수다. 텍사스 주 통계에 따르면 이 선거구 유권자 수는 15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백인 39.2%, 아시안 25.6%, 히스패닉 20%, 흑인 13.8%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시안이라고 해서, 또는 유색인종이라고 해서 모두 전영주 후보에게 표를 준다는 논리를 세울 수는 없지만 일단 표면적으로 파악되는 유권자 인종 분포는 전영주 후보에게 나쁘지 않다. 더욱이 지난 6년간 선거에서 표차이가 1만표를 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시안 유권자들이 충분히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영주 후보는 지난 2023년 11월29일(수) 공화당 후보로 정식 등록했다. 이날 후보 등록처에는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등 다수의 한인사회 리더들이 함께 해 전영주 후보를 응원했다. 전영주 후보에 대한 한인사회의 본격적인 후원과 관심은 올해 3월 29일 열린 후원의 밤을 계기로 시작됐다. 선거는 11월 5일이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비용을 지출하면서 선거 캠페인을 전개해야 하는 후보 입장에서는 긴 시간일 수 있다. 전영주 후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투표, 캠페인 자원봉사, 그리고 후원이다. 투표는 제115 선거구 유권자들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정적이다. 하지만 캠페인 자원봉사와 후원금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전영주 선거캠프는 이번 선거에서 적게는 50만 달러에서 많게는 60만달러의 정치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목표액 중 한인 커뮤니티에서 15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는 전영주 후보를 텍사스 주하원의원에 당선시키는 것을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일환으로 보고 적극 돕고 있다. 전영주 후보 선거캠프는 홈페이지 johnjunfortexas.com를 구축했다. 홈페이지에는 고펀드미(GoFundme), 젤(Zelle), 벤모(Venmo), 수표(Check) 등을 통해 후원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텍사스 주 선거법상 후원금 액수 제한은 없다. 다만 회사법인(Corporation)으로 등록된 업체의 수표로는 후원할 수 없다. 전영주 후보는 한인사회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며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전영주 후보가 이 같은 모임에서 항상 언급하는 것이 바로 ‘차세대’다. 차세대를 위해 선거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전영주 후보는 한 행사에서 “힘든 과정이 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도전하게 된 이유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지금껏 한인사회 봉사와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력 신장을 강조해왔는데, 기회가 주어졌으니 어려움을 감내하고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 후보의 주 하원의원 출마는 또한 한인사회 전체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전 후보는 “주 하원의원 출마는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이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역할을 한다”며 “다음 세대를 위하고 한인 사회 정치력을 강화하며 한인사회가 하나로 단합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 후보는 또한 한인들이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것에 대한 목소리를 찾는 게 또 다른 주 하원의원 출마 이유라고 밝혔다. 전 후보는 “텍사스 제115 지역구 경제발전에 한인들이 끼친 영향력은 주류사회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를 이끌어낸 한인들 중에 텍사스 주 하원의원 한 명 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자원봉사 전영주 전영주 후보 한인 전영주 공화당 후보

2024.07.31.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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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자원봉사 소방관에 훈련수당 지급

뉴욕주 자원봉사 소방관들에게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6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900만명 상당의 자원봉사 소방관 중 지난해 8월 31일 이후 OFPC(주 화재예방통제국)이 정한 규정에 맞는 교육 등을 수료한 경우 훈련수당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주 예산 총 1000만 달러가 투입되며, 교육과정 이수 수준 등 상세 요건에 따라 750달러, 1250달러, 1000달러, 2000달러 등이 지급된다. 다만 요건을 충족했다고 해서 모두가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OFPC 기준에 따라 승인된 사람들이 선착순으로 수당을 받게 된다.   또한 나열된 요건에 상응하는 프로그램 이수자의 경우에도 신청 권한이 주어지나, 이 경우 역시 추후에 발표되는 규정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신청서는 OFPC 양식에 따라 소방서장 등이 작성해야 하며,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내면 된다.   수령 가능 금액·기준·자격·준비 서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hses.ny.gov/new-york-state-volunteer-firefighter-stipend-progr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자원봉사 훈련수당 자원봉사 소방관 훈련수당 지급 뉴욕주 자원봉사

2024.03.07. 16:56

어바인 시 자원봉사 커미셔너 모집

어바인 시가 시니어 위원회에서 봉사할 2명의 커미셔너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어바인에 거주하며, 2년 임기가 시작될 오는 11월 기준으로 55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는 랜초와 레이크뷰 시니어센터, 어바인 시청에서 받거나 웹사이트(irvineseniors.org)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신청 마감 시한은 오는 22일 오후 4시다. 신청서는 어바인 시청(1 Civic Center Plaza), 레이크뷰 시니어센터(20 Lake Rd), 랜초 시니어센터(3 Ethel Coplen Way)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송하면 된다.   커미셔너로 임명되면 매달 3번째 목요일 오전 9시~11시30분까지 레이크뷰 노인 센터에서 열릴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949-724-667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자원봉사 커미셔너 자원봉사 커미셔너 어바인 시청 레이크뷰 시니어센터

2023.09.07. 7:00

TYP청소년 푸드뱅크 자원봉사

  서정원 기자푸드뱅크 자원봉사 typ청소년 푸드뱅크

2023.06.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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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YWCA 사랑의 나눔 자원봉사 데이

퀸즈YWCA가 지난 20일 한인 청소년 40명이 참여한 제3회 ‘Youth 사랑의 나눔 자원봉사 데이’를 갖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0여 명의 지역 주민들과 회원들에게 사랑의 나눔 박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 방학 동안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늘어나는 증오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도 제공해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다.     [퀸즈YWCA]자원봉사 퀸즈 나눔 자원봉사 자원봉사 기회 youth 사랑

2022.08.25. 19:00

한인학생들 우정의 종각 청소

라크레센타 게이트웨이아카데미(원장 케이시 송) 소속 한인 학생 14명은 지난 15일 한국 광복절을 맞아 우정의 종각 주위를 청소하고 종각 주위에 태극기 20대를 꽂아 재단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라크레센타 게이트웨이아카데미 제공] 장연화 기자자원봉사 피플 종각 청소 피플 우정 종각 주위

2022.08.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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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YWCA, 유스 사랑의 나눔 자원봉사 데이

 자원봉사 퀸즈 나눔 자원봉사 유스 사랑

2022.07.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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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YWCA ‘유스 사랑의 나눔 자원봉사 데이’

  퀸즈 YWCA는 지난 18일 약 40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스 사랑의 나눔 자원봉사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과 회원 약 100여명에게 제공할 사랑의 나눔 박스를 제작하고,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퀸즈 YWCA] 자원봉사 퀸즈 나눔 자원봉사 유스 사랑 퀸즈 ywca

2022.06.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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