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에서 가장 큰 변수 중 하나가 바로 장기 요양(롱텀케어, LTC) 비용입니다. 팬데믹 이후 이어진 높은 인플레이션은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었고, 특히 돌봄과 요양 서비스 비용은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노동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는 6~8%까지 치솟았고, 이는 곧바로 간병비와 요양비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2023년 젠워스(Genworth) 조사에 따르면 어덜트 데이케어의 월 중간 비용은 2058달러, 양로원 개인실은 9733달러, 가정방문 요양서비스의 연평균 비용은 6만8640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불과 1년 사이에 3%에서 7%가량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금의 준비가 미래의 재정 안정성에 직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롱텀케어 보험은 단순히 보장을 갖추는 차원을 넘어,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설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보험사에서는 연 3% 혹은 5% 복리 또는 단리 방식으로 혜택이 증가하는 인플레이션 프로텍션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세 남성이 월 500달러를 10년간 납입해 총 6만 달러를 불입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만약 인플레이션 옵션이 적용된다면, 80세에 요양이 필요할 경우 매월 약 9683달러를 6년간 지급받아 총 75만1600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금 대비 10배 이상 확대된 보장으로, 장래의 가파른 요양 비용 상승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장기 요양 대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은퇴 후 재정적 안정을 유지하고 가족의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순한 보험 가입을 넘어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플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든든한 안전망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문의:(213) 448-4246 모니카 김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인플레이션 장기 인플레이션 옵션 인플레이션 프로텍션 장기 요양
2025.08.24. 11:41
▶문= 은퇴 후 소셜 연금과 예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부부입니다. 연금상품과 장기 요양 보험에 관심이 있는데 둘 다 가입하기는 어려워 어떤 것을 먼저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답= 68세와 67세인 캘리포니아 거주 시니어 부부가 100만 달러의 주택, 20만 달러 현금, 그리고 매월 3000달러의 소셜연금을 받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건강상태나 재정 목표, 미래의 의료비 준비 정도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지만, 저는 장기요양보험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은 에측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장기적인 요양 서비스가 필요할 가능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집니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질병이나 사고로 요양이 필요해지면, 병원비나 요양원, 홈케어 비용이 큰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캘리포니아 기준으로 장기요양비용은 매우 높은데, 홈케어는 약 4만 4천 달러, 가족이 돌보는 경우 5만 달러, 어시스티드 리빙은 7만 7천 달러, 너싱홈은 13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자산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장기요양보험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메디케어나 메디칼이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메디케어는 양로시설에서 100일까지만 지원하며, 그 이후는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메디칼을 받는 경우 유산회수프로그램에 의해 55세 이후에 사용한 비용에 대해 집이나 토지, 은행계좌 등을 통해 되돌려줘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장기요양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재정적 안정망을 마련하는데 필수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장기요양보험 가입이 어려워지고 보험료가 비싸지므로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동시에 연금과 장기요양보험 두가지를 다 가입하기를 원하시면 연금상품에 롱텀케어 옵션이 들어있는 상품을 선택하실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연금상품은 은퇴 후 일정한 수입 흐름을 제공해 노후 생활에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소셜연금 외에 추가적인 수입원이 필요한 경우, 연금상품을 통해 평생 고정된 수입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시장이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큰 현재와 같은 시대에서는 연금상품이 중요한 재정적 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우선 장기요양보험을 준비하고, 이후 여유가 생기면 연금상품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수입을 보완하는 전략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이미 생명보험은 있지만 롱텀케어나 리빙베네핏이 포함되지 않은 분들에게 장기요양보험은 특히 유용합니다. 요즘같이 암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가정경제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문의:(323)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연금 미국 장기 요양 요양 서비스 재정적 지원
2025.03.04. 22:19
사람은 출생에서 사망에 이를 때까지 질병이나 상해 또는 사고 등 무수히 많은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채로 살아간다. 이러한 위험이 발생하면 우리의 삶은 급변하며 주로 강제로 나쁜 방향으로 변하곤 한다. 보험은 이러한 우연한 사고 발생으로 야기되는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여 내게 소중한 가족과 생활 양식(Life Style)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 금융상품이다. 요즘 우리 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새로운 위험으로 대두되는 장기 요양 보호(Long Term Care)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문= 장기 요양 보호(Long Term Care)란 무엇인가? ▶답= 사람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게만 오래 살면 좋겠지만 돌봄이 필요한 기간 또한 늘어나고 있다. 돌봄은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없거나, 인지 능력 또는 기억능력 저하(치매)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경우이다. 젊은 사람도 사고나 질병으로 짧은 기간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나 장기 요양 보호라 함은 90일 이상 돌봄이 필요한 경우를 지칭한다. ▶문= 장기 요양 보호 서비스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가? ▶답= 1) Skilled Nursing Care: 의사(의료 전문가)의 24시간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2) Intermediate Care: 주로 간호사의 의료 서비스, 간헐적인 의료 전문가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3) Custodial Care: 목욕, 옷 그리고 식사와 같은 일상생활의 요구만 제공된다 (의사, 간호사 x) ▶문= 장기 요양 보험은 얼마나 발생하는가? ▶답= 다른 보험과 같이 유사시 큰 비용이 발생한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의 2022년 미국 평균 비용은 매달 1) Nursing Home($9300), 2) Assist Living Facility($4700) 3) 홈 케어($5300)이다. 흔히 은퇴 후 갖고 계시는 메디칼, 메디케어로 장기 요양 보호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이 아니다. 메디칼, 메디케어는 건강보험으로 질병의 의료적 치료 비용만을 위한 보험이다. 어떤 방법으로 장기 요양 보험을 준비할 수 있는지는 다음 글에서 계속된다. ▶문의: (213)408-2505 정철호 재정 전문가미국 재정보험 정철호 재정보험 장기 요양 의료 전문가
2022.12.27.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