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했던 미쉘 강 전 민주당 후보가 내년 선거에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12일 강 후보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와니, 둘루스, 슈가힐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하원 99지역구에 재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역 2선 의원인 맷 리브스(공화) 의원과 다시 맞서게 된다. 강 후보는 2024년 선거에서 621표 차이로 당선되지 못했으며, 주요 언론에도 이례적으로 보도되며 주목을 받았다. 99지역구는 조지아에서 득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선거구 중 하나로, 민주당은 강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해당 지역구 탈환에 나선 바 있다. 강 후보는 ‘경제가 최우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금 경감, 스몰 비즈니스 지원, 무상 유아교육 및 방과후 프로그램, 공립학교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또 최근 어수선한 이민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유는 민주당이 이민자를 보호하고 옹호하는 정책을 펼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미국에서 오래 살고 경제적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백인으로 간주되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의 이민정책 아래서 우리 비즈니스와 삶이 정말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해 “현역 백인 남성 의원이 아시안 이민자이자 여성인 나를 상대로 거짓과 흑색선전으로 공격해왔지만, 묵묵히 선거운동을 해나갔다, 내 이름과 정책을 기억해주신 주민들 덕분에 근소한 차이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서 “새로운 선거팀과 전략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한인의 현실과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로서 한인들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쉘 강 후보는 1992년 조지아로 이민 온 이민 1세대로, 41세에 조지아대학(UGA) 공공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줄곧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해왔다. 윤지아 기자재출마 미쉘 재출마 발표 민주당 후보 하원 99지역구
2025.06.12. 13:57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다음 주지사 선거 재출마 계획을 밝혔다.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컬 주지사는 “2026년 치러질 다음 뉴욕주지사 선거에도 출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안토니오 델가도 현 뉴욕부지사를 러닝메이트로 투표지에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출마 계획을 밝히면서도, 호컬 주지사는 “우선 오는 11월 본선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킴 제프리스(민주·뉴욕8선거구) 연방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올해도 하원의원으로 당선시키고, 척 슈머(뉴욕)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계속 지지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가도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호컬 주지사는 2022년 공화당의 리 젤딘 후보를 누르고 여성 최초 뉴욕주지사에 선출됐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시절 부지사로 일해 왔던 호컬 주지사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성추행 논란으로 사임하게 되면서 뉴욕주 법에 따라 2021년 8월 주지사로 취임했다. 이후 2022년 선거를 통해 52.8%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안토니오 델가도 뉴욕부지사는 2022년 호컬 주지사에 의해 신임 부지사로 지명됐다. 델가도 부지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뉴욕19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했으며, 당시 뉴욕타임스(NYT) 등은 호컬 주지사가 ‘다양성’과 ‘포괄성’을 가진 러닝메이트로 비뉴욕시 출신 중도 성향인 델가도를 부지사로 낙점했다고 평가했다. 다음 뉴욕주지사 선거는 2026년 11월 3일 치러질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지사 재출마 뉴욕주지사 재출마 다음 뉴욕주지사 뉴욕주지사 시절
2024.07.07.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