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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시, 다운타운 재활성화 위해 1억 달러 투입

   덴버시가 침체된 다운타운 활성화를 위해 총 1억 달러 규모의 첫 보조금(grant) 지급 계획을 지난 7월 30일 발표했다. 시는 이를 통해 공공공간 개선, 주택 공급 확대, 소상공인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라고 덴버 포스트가 보도했다. 덴버시와 다운타운 개발국(Downtown Development Authority/DDA)에 따르면, 이번 재정 투입은 덴버 도심의 유동 인구를 회복하고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사업은 시청과 주의사당 사이에 위치한 시빅 센터 공원(Civic Center Park)의 리모델링 사업이다. 총 3천만 달러가 투입되며 인프라 정비, 조경, 보행로 및 조명 설치 등을 통해 공원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차장 부지 매입, 공공건물 리모델링, 주거 전환 등 총 10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주요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글레남 플레이스(Glenarm Place)와 15번가 인근 주차장 2개 부지를 2,300만 달러에 매입해 단기 주차장으로 운영하되 향후 개발 활용 가능성 고려 ▲사임즈 빌딩(Symes Building)과 유니버시티 빌딩(University Building) 등 도심 사무실 2곳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데 3,150만 달러 지원. 총 236세대 공급 예정이며, 대부분 소득 기준 충족자 대상으로 제공 ▲맥니콜스 빌딩(McNichols Building) 1층에 예술시장과 야외 테라스를 갖춘 레스토랑 조성을 위해 700만 달러 투입 ▲스카이라인 파크(Skyline Park) 접근성 및 조명 개선, 공연 무대 설치 등 환경 개선 사업에 500만 달러 지원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을 위한 공간 ‘그린 스페이스 마켓’(Green Spaces Market) 지원에 270만 달러 배정 ▲100만 달러 이하 소규모 보조금은 지역 소극장 및 디저트 업소 등에 분배 등이다.      이번 보조금 지원 프로젝트는 DDA가 처음으로 집행하는 대규모 지원금으로, 지난해 유권자 승인에 따라 확대된 권한 아래서 추진되지만, 시의회 승인을 거쳐야 하며 대부분의 사업은 향후 12개월내 시작될 예정이다.마이크 존스턴 덴버 시장은 “다운타운을 단순한 업무 지구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덴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되지 않은 다운타운 경제와 2억5천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 재생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은혜 기자다운타운 재활성화 다운타운 개발국 다운타운 활성화 덴버 도심

2025.08.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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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매그마일’ 재활성화 기대

유명 명품업체 에르메스가 시카고 다운타운 매장을 다시 오픈했다. 재오픈은 매그니피션트 마일 부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27일 시카고 다운타운 오크길과 러시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에르메스 매장이 다시 열었다. 에르메스 골드 코스트 매장은 지난 2020년 여름 폭동 이후 문을 닫은 뒤 공사에 돌입했다.     새로 문을 연 매장은 고객들이 대부분 장시간 매장에 머물며 쇼핑을 즐긴다는 특성을 반영해 최대한 편안한 인테리어를 추구했다. 바닥을 모두 새로운 재질로 바꾸고 인근 미시간호수와 공업 도시로 발전했었던 시카고의 과거를 연상시키는 돌과 나무, 메탈 소재로 꾸몄다. 공사 기간 중 에르메스는 오크길의 다른 곳에서 매장을 운영한 바 있다.     에르메스 매장 재오픈은 서서히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매그니피션트 마일 쇼핑 거리의 부흥의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러시길과 미시간길 사이의 오크길 쇼핑 매장들은 현재 거의 다 입점이 이뤄졌다. 최근에는 보테가 베네타와 버딘 보석상 등이 새로운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얼마 전 이 곳에는 Aritzia가 이전 갭 스토어가 있었던 555번지 노스 미시간길에 입점했고 알로 요가 역시 717번지 노스 미시간길에 자리를 잡았다. 오랫동안 빈 건물로 남아 있던 구 애플 매장 679번지 노스 미시간길에는 스웨덴의 의류 매장인 H&M이 들어올 예정이다.     매그 마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 중 하나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가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예전 트리뷴 타워인 435번지 노스 미시간길에는 아이스크림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매그니피션트 마일 연합회와 시카고 시청 개발국 등은 미시간길과 오크길 비치를 연결하는 보행자 다리를 건설하고 워터 타워 플레이스와 레익쇼어 드라이브까지 연결되는 공공 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니엘 번햄이 1909년 시카고 플랜으로 매그 마일을 시카고의 샹젤리제 거리로 만들려고 했던 계획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Nathan Park 기자재활성화 시카고 시카고 다운타운 시카고 시청 에르메스 매장

2023.10.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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