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먼 산불 전 과정 살핀다…배스 LA시장 전면조사 지시
캐런 배스 LA 시장이 올해 초 ‘팰리세이즈 산불’의 원인이 된 ‘라크먼 산불’의 현장 대응 과정을 전면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보고했음에도 지휘부가 철수를 명령했다는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본지 10월 31일자 A-4면〉 관련기사 "잔불 남았는데"…지휘부 철수 지시…라크먼 진압 소방관 문자 공개 KTLA에 따르면 배스 시장은 지난달 31일 로니 비야누에바 LA소방국(LAFD) 임시 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라크먼 산불 대응 전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정확한 진상 규명은 향후 재난 대응 개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크먼 산불’은 1월 1일 퍼시픽 팰리세이즈 인근에서 발생해 하루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다음 날 소방대원들은 “지면이 뜨겁고 나무가 여전히 타고 있다”며 감시 필요성을 보고했으나, 지휘부가 “철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뒤인 1월 7일, 강풍 속에 되살아난 잔불이 퍼시픽 팰리세이즈·말리부·토팽가 일대를 덮쳤다. 강한길 기자전면조사 la시장 배스 la시장 산불 대응 배스 시장
2025.11.02.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