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A에 따르면 배스 시장은 지난달 31일 로니 비야누에바 LA소방국(LAFD) 임시 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라크먼 산불 대응 전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정확한 진상 규명은 향후 재난 대응 개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크먼 산불’은 1월 1일 퍼시픽 팰리세이즈 인근에서 발생해 하루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다음 날 소방대원들은 “지면이 뜨겁고 나무가 여전히 타고 있다”며 감시 필요성을 보고했으나, 지휘부가 “철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뒤인 1월 7일, 강풍 속에 되살아난 잔불이 퍼시픽 팰리세이즈·말리부·토팽가 일대를 덮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