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숙인 쉼터 ‘사랑의집’(원장 전모세) 후원의 밤 행사가 오는 10월 5일(일) 오후 5시30분, 하크네시야교회(담임목사 전광성, 58-06 Springfield Blvd., Oakland Gardens, NY)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중앙장의사 하봉호 대표가 위원장을 맡아 준비하고 있으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한인사회의 선한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사랑의집을 위한 예배로 문을 열고, 이어 사랑의집을 통해 삶이 변화된 한인 남성 거주자의 간증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매달 두 차례 쉼터를 방문해 찬양 집회를 이끌어 온 신학생의 진솔한 이야기가 참석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며, 뉴욕기독교예술선교회가 준비한 공연과 따뜻한 잔치국수도 마련돼 있다. 사랑의집은 지난 30여 년 동안 수백 명의 한인 노숙인들을 품어왔다. 현재도 뉴저지 남성 쉼터에 10명, 뉴욕 여성 쉼터에 9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쉼터는 단순히 숙식을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소외된 이들이 다시 사회로 나가도록 돕는 영적·정신적 회복의 터전이기도 하다. 그러나 쉼터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다가오는 겨울 추위 앞에 히팅 시스템도 고장 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전모세 원장과 관계자들은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는 일념으로 한인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간 사랑의집은 한인 노숙인뿐 아니라 불체자 신분으로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에게는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도 열어왔다. 매년 2~3명씩 한국행을 도왔으며, 올해 2월에도 귀국을 희망하는 한인을 무사히 본국으로 보냈다. 이와 관련 원혜경 이사장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뉴욕 동포간담회 자리에서 어려운 형편의 해외 동포 노숙자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청와대 이규연 홍보수석을 통해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모세 원장은 앞으로 한인을 넘어 다민족 노숙자들까지 품을 큰 뜻을 밝혔다.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던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복음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후원 문의 718-216-9063. 글·사진=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노숙자 한인 한인 노숙인들 한인 남성 전모세 원장
2025.09.25. 18:00
한인 노숙인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집(원장 전모세·사무총장 전성희)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던 한인 서류미비자 3명이 한국으로 귀국했다. 사랑의집은 4일 "전모세 원장과 전성희 사무총장이 지난달 31일 그동안 쉼터에 기거하던 서류미비 한인 3명(남성 1명·여성 2명)과 함께 한국으로 출국했다"며 "이들 3명은 앞으로 한국 창원 마산 소망원에서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사랑의 집은 "예전에 사랑의집에 기거하다 작고한 국가유공자 한 분의 유해를 제주도 현충원에 안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랑의 집은 "이번에 한국에 귀국하면 예전에 사랑의집 쉼터에서 기거하다 한국으로 돌아가 운명한 전 거주자의 수목장 장례도 보호자 자격으로 치르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의집은 쉼터 기거자들 가운데 귀국을 원하는 이들을 한국의 노숙인 관련 기관에 연결해 보내드리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사랑의집은 지난 10여 년간 200여 명 이상의 한인 노숙인들에게 재활을 위한 공간과 기회를 제공해 왔다. 사랑의집 후원과 활동에 대한 문의 718-216-9063.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사랑의집 사랑의집 거주자 한국 귀국 전모세 원장 전성희 사무총장 사랑의집 서류미비자 사랑의집 쉼터 한인 노숙인 쉼터
2024.02.04. 18:29
사랑의집 전모세 원장 원혜경 이사장 김갑송 부이사장 원유봉 이사
2023.07.17. 20:34
한인 노숙인 쉼터를 뉴욕과 뉴저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집이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장을 뽑았다. 사랑의집은 28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소재 민권센터에서 2023년 연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모세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사랑의집은 또한 전성희 부이사장, 그리고 김혜선, 원혜경, 앤드류 최, 김갑송 등 4명을 신임 이사에 임명했다. 사랑의집은 현재 20여 명의 한인 노숙인들을 돌보고 있는데 앞으로 ▶뉴저지 쉼터에서 열리는 사역자 초청 찬양 예배 정례화 ▶뉴저지에 여성 쉼터 신설 ▶민권센터와 함께 정부←.재단 기금 신청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사랑의집은 지난 10여 년간 200여 명 이상의 한인 노숙인들에게 재활을 위한 공간과 기회를 제공해 왔다. 사랑의집 후원과 활동에 대한 문의 718-216-9063.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사랑의 집 사랑의집 전모세 이사장 전모세 원장 김갑송 원혜경
2023.01.29. 17:23